•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이승훈 청주시장 법정공방 시작

혐의 전면 부인…내달 13일 정식 공판서 검찰·변호인 격돌

  • 웹출고시간2016.05.02 17:26:49
  • 최종수정2016.05.02 19:49:47
[충북일보=청주] 2일 법정에 선 이승훈(60·새누리) 청주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쟁점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승훈 청주시장이 2일 청주지방법원 223호 법정에서 열린 공판 준비 기일에 참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 김태훈기자
△선거 컨설팅 비용의 범위 △선거 홍보대행사에 지급된 비용의 성격 △선거관리위원회에 최종 축소 보고된 이유 및 이 시장 인지 여부 등이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청주지법 223호 법정에서 형사합의20부(김갑석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 준비 기일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선거홍보를 맡긴 기획사 대표 A(37)씨로부터 선거용역비 3억1천만원 중 7천500만원을 면제받는 방법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실제 선거홍보 용역비 3억1천만원을 약 1억800만원으로 축소해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 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시장 측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A씨에게 뒤늦게 건넨 1억2천700만원은 선거와 관련 없는 순수한 개인 채무이고,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보는 7천500만원은 A씨와 협의 하에 정산된 비용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이 판단하고 있는 선관위에 축소 보고한 2억여원은 일종의 컨설팅 비용으로 법적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기획사 대표 A씨와 그의 업체 직원을, 변호인 측은 이 시장과 함께 기소된 회계 책임자 B(38·청주시 별정직 공무원)씨를 비롯한 선거 캠프 관계자들을 각각 증인으로 요청해 모두 채택됐다.

이 사건은 재정 합의 사건이라는 점에서 향후 선고까지 적어도 5∼6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재정 합의는 사건의 중요도를 살펴 3개의 단독 재판부가 모여 합의부를 구성한 것으로, 재판 진행이 일반 사건보다 다소 늦을 수밖에 없다는 게 법조계의 설명이다.

다음 공판은 오는 6월13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앞서 검찰은 2014년 12월 대검찰청 금융정보분석원을 통해 이 시장 당선 뒤 B씨에게 1억2천700만원을 현금으로 건넨 사실을 확인, 수사를 확대해 이 시장과 기획사 대표 A씨, 회계책임자 B씨를 기소했다.

한편 이 시장은 법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에 "본의 아니게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