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길(오른쪽 네번째) 청주시 복지국장이 신규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주들에게 모범음식점 현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충주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또다시 발생했다. 도내 세 번째이며 닷새 만에 추가로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의 농장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농장주는 사육하는 한우 47마리 중 1마리가 피부 결절 증상을 보인다고 신고했다. 충북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된 사례는 지난달 23일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와 지난 6일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의 한우농장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에 발생한 농장은 도내 최초로 확진된 음성 지역의 농장과 불과 540m 떨어진 곳이다. 현재 역학 관계 등을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4일 도내에서 키우는 소 27만4천876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서 추가 발생하자 차단 방역을 더욱 강화했다. 럼피스킨이 발생한 충주 농장은 지난 2일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소 47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지난 10일부터 방역대 내 농장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방역대 안에는 농장 358곳에서 소 1만7천193마리를 사육 중이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비아그라와 씨알리스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씨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육거리시장에서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씨알리스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장에서 비아그라를 판매하는 사람이 있다"는 상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가방에서 비아그라 등 약품 17통도 압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고 내가 먹으려고 구매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구매한 약품 경로를 추적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약사법에 따르면 약사나 한의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판매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