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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 암치료센터 세종시 설립 속도

전문가 포럼…설립 필요성·미래가치 등 토론
박우윤 충북대 교수 기조강연
"중입자 치료, 비수도권 의료격차 해소 기회"

  • 웹출고시간2023.11.09 16:57:11
  • 최종수정2023.11.09 16:57:11
[충북일보] 중입자 치료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의 세종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이 열렸다.

세종시는 9일 시청 세종실에서 '중입자 암치료센터 세종시 설립 포럼'을 열고 관계 분야 전문가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우윤 충북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중입자치료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이날 포럼 기조강연을 맡았다.

이 자리서 박 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암 환자의 방사선치료 수요 현황을 짚어보고, 이에 따른 중입자 치료의 개선점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입자 치료가 비수도권 지역의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다만, 적정 인구와 접근성, 인력양성 등에 관해 세밀한 추진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근혁 서강대 교수는 이어진 패널토론 좌장을 맡아 '중입자 암치료센터 세종시 설립이 갖는 의의와 미래가치'에 대해 관계전문가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패널로 나선 김용배 연세암병원 부원장은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 설립과 현황'이라는 주제로 중입자치료시스템 도입 때 고려할 점 등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았다.

특히 김용배 부원장은 중입자를 활용한 암치료센터의 국내 첫 가동에 들어간 연세암병원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력양성과 제도적 지원, 급여화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는 '세종시 중입자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중부권 암센터 유치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의료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진단하고, 국가적 관점의 암치료 체계를 새롭게 만든다는 각오로 중부권 암센터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단장도 중입자치료기 도입 필요성으로 중입자치료기 국산화 등 산업발전과 연구·치료·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제시했다.

조무현 다원시스 고문은 양성자가속기 기반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ABNCT) 시스템 개발 경험을 살려 방사선 의·과학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포럼에 나온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검토해 앞으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세종 설립을 위한 전략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종의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에 중입자 암치료센터를 설립,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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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