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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특별한 모교 사랑

9일 오전 서정진 회장 모교 청주교대 부설초 깜짝방문
학교서 2023 꿈동이 학급 발표회 개최, 서 회장 등 총동문회 참관
서 회장, 충북 교육 인프라 구축 중요성도 강조
총동문회 후원으로 과학마술콘서트도 열려

  • 웹출고시간2023.11.09 18:01:39
  • 최종수정2023.11.09 18:01:39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9일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 강당에서 열린 마술쇼 공연장에서 청주교대부속초등학교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입장하고 있다. 이날 열린 마술콘서트는 청주교대부속초 28회 졸업생인 서 회장과 김경배 총동문회장(한국종합건설대표·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이 후원해서 열리게 됐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28회 졸업생(1969년 졸업)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모교와 후배에 대한 사랑이 애틋하다.

회사 경영 등으로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바쁜 서 회장이지만 후배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학급 발표회'가 열리는 모교를 깜짝 방문했다.

서 회장은 9일 오전 11시 30분께 청주교대 부설초를 방문했다. 총동문회장인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를 비롯해 이재현 고문, 고영준 사무총장, 최욱 감사 등 동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청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28회 졸업생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김경배 총동문회장(한국종합건설 대표·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이 9일 청주교육대학교 부속초등학교에서 열린 꿈동이 학급발표회에 참석해 학생들의 장기자랑을 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날 학교에선 '2023 꿈동이 학급 발표회가 개최됐다. 서 회장과 총동문회 임원들은 아이들의 학습 발표회를 참관하고 교정을 둘러보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

학습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가야금 연주, 노래, 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다양한 장기로 기량을 뽐냈다.

서 회장은 "아이들이 학습 발표회를 통해 각자의 장점을 살려 실력을 뽐내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며 "이대로만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9일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 강당에서 열린 마술쇼 공연장에서 청주교대부속초등학교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입장하고 있다. 이날 열린 마술콘서트는 청주교대부속초 28회 졸업생인 서 회장과 김경배 총동문회장(한국종합건설대표·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이 후원해서 열리게 됐다.

ⓒ 김용수기자
그는 충북의 교육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서 회장은 "초등학교의 교육 사업부터 초석을 다져야 중·고등학교 교육 인프라가 좋아질 수 있다"며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지면 좋은 기업들이 충북에 자연스레 뿌리를 내리게 돼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은 기업이 유치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자체는 충북이 서울에 버금가는 교육 여건이 만들어져 기업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학습 발표회에 이어 서 회장과 총동문회 후원으로 청주교대 교육문화관에서 과학마술콘서트가 열렸다.

9일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 강당에서 열린 마술콘서트를 후원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28회 졸업생)과 김경배 총동문회장(한국종합건설 대표·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이 마술쇼 공연을 학생들과 함께 관람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최형배의 과학마술콘서트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최형배 마술사는 마술 공연을 선보이며 동시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하게끔 진행했다.

과학마술콘서트' 공연을 본 학생들은 신기한 마술공연에 연신 감탄사를 외치며 즐겁게 마술공연에 참여했으며 이번 공연을 지원한 동문회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9일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 강당에서 열린 마술콘서트를 후원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28회 졸업생)과 김경배 총동문회장(한국종합건설 대표·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이 마술쇼 공연을 학생들과 함께 관람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서 회장은 공연장을 직접 방문해 후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학부모에게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게 격려와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며 우정을 쌓아나가는 것이 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오늘 마련한 마술공연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서 회장과 김 대표에게 후배 감사편지를 전달하는 등 선·후배 간 따뜻한 모습도 연출됐다.

9일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 강당에서 열린 마술콘서트를 후원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28회 졸업생)과 김경배 총동문회장(한국종합건설 대표·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이 마술쇼 공연에 앞서 학생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서 회장은 "지난번 모교를 들렀을때 아이들이 마술 공연을 보고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모교인 청주교대부설초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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