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로 인한 피해교원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을 두텁게 강화한다. 오는 28일 시행되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교원지위법 시행령')에 따른 조치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 운영하던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지…
[충북일보] 천정부지로 오르던 과일·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범정부적 물가안정 대책을 통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실질적 물가 둔화로 이어질지 단기적인 물가 잡기 정책으로 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청주시와 함께 조사한 청주시…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여야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매일 출·퇴근 거리 인사를 하거나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여야 충북도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하며 후보 지원에 나섰다. 각 정당이 총선…
[충북일보] 올봄 충북지역 벚나무가 서서히 꽃피울 조짐을 보이면서 벚꽃축제를 기획한 지자체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6일 청주대교 인근 무심천변에는 이미 모든 가지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벚나무도 발견된다. 하지만 공식적인 '개화'는 아니다. 기상청은 관측 나무에서 임의로 한 가지…
[충북일보] ◇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으로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제공 먼저 시는 장기미집행 23개소 도시공원(자체조성 17, 민간조성 6)을 조기 준공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녹색 힐링 쉼터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
[충북일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72년까지 감소하고 65세 이상 비중은 47.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 기준 현재보다 인구가 증가하는 곳은 경기, 세종, 제주, 충남 등 4곳에 불과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2023년 총인구는 5천171만 명으로 올해 5…
[충북일보] 좁은 골목을 걸어 나오던 중년 여성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그냥 지나가는가 싶더니 문을 열고 들어선 이웃도 주머니에서 간식거리를 꺼내 박다란 대표에게 내밀며 소소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가던 직장인들은 자연스레 영진커피에서 짧은 티타…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여야는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도내 의석수를 4대 4로 양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충북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며 총선 승리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거대 양당은 충북 8개 선거구를 싹쓸이한다는 목표를 세운…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등학교 운동부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존폐 위기에 놓였다. 2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74개교 3천403명 규모였던 학교운동부는 올해 245개교 3천118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인 최근 6년간 해체된 운동부만 58팀에 달한다. 새롭게…
[충북일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핵심 연령층인 40대의 고용 부진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충북에서도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 감소가 계속 이어지며 40대가 새로운 고용취약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국가통계포털 분석 결과 충북지역 40대 인구는 2014년 12월 26만5천726명에서 20…
[충북일보] 충북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도민대표들을 선출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의 여·야 정당들이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 진심을 담아 귀기울여야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주요 정당들이 채택한 충북지역의 핵심 공약들…
[충북일보] 충북지역경기가 좀처럼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 생산 분야와 수출은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 기조에 따른 서비스업 생산과 민간소비 수요는 위축됐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충북일보] 지난해 사교육비가 총 27조1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한 가운데, 이른바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 원비가 월평균 12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이 148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북은 110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더…
[충북일보] 청주동물원에 모인 이용객들이 저마다 탄성을 내질렀다. 붉은여우 '김서방'이 교태를 부리듯 야트막한 땅굴 속에 들어가 꼬리를 감싸쥐고 마른세수를 하자 수많은 이용객이 카메라 셔터를 분주하게 여닫았다. 청주동물원 생태해설사인 이모(흥덕구·60대)씨는 "김서방은 얼굴 값을 하…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북지역 광역·기초의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14명의 예비후보들이 공식 후보로 등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도내에서는 모두 5곳의 선거구에서 광역·기초의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청주권에서 광역 1곳, 기…
[충북일보]최근 청주시 사직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6.25전쟁 당시 사용됐던 항공탄이 연달아 발견돼 이 항공탄의 유입경로에 시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우선 청주시는 이 항공탄이 무심천 범람으로 무심천에서 둔치를 넘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56년…
[충북일보] 충북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20개월 만에 월간 수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차전지·소재 수출 실적은 악화되며 충북 수출 반등에 악재로 작용했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의 '충북지역 2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21억4천1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충북 후보자 21명 가운데 8명이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들 중에는 9명이 범죄 경력을 가졌고, 4명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 8개 선거구에 총선 후보로 등록한 21명 중…
[충북일보] 의과대학 증원 2천명 확정으로, 비수도권 의과대학 정원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지역인재 선발을 위해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질 경우 의대를 노리는 비수도권 일반고 출신 수험생들의 내신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24일 종로학원에 따르…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 청주 4개 선거구는 현직 의원이 단 한 명도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해 '현역 물갈이'가 현실화되고 있다. 역대 어느 총선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거대 양당 후보들이 청주와 비청주 출신으로 나눠져 관심을 끈다. 21일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각각 등…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경찰·소방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청주지검은 2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등 혐의로 전 충북경찰청장 등 경찰 공무원 14명과 전 청주서부소방서장 등 소방관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충북일보]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인 중소벤처혁신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지역은 물론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2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조달청 핵심 정책 추진 방향인 '중소벤처기업의 벗'이 돼 잠재력 있는 기업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
교룡산 둘레길에 가면 많은 사람을 만난다. 부부가, 친구가, 연인이 함께 걷기도 한다. 사는 시간 중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 같다. 클마회원들이 이야기꽃을 피우며 간다. 때론 침묵으로 자연과 원초교감을 한다. 무아의 경지에서 본래 나를 잊기도 한다. 무념무상으로 평온해진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금방 현실…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 후보는 21일 "개혁신당 장석남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장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청원구의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단일화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