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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찾은 보물'로 청주 역사 되짚다

청주시 문화도시센터 출판기념회… 북토크 개최
도교육청·작은도서관연합회 등 3곳과 책 전달식
집필진과 함께하는 릴레이 인문학 특강도 예정

  • 웹출고시간2024.04.29 17:15:57
  • 최종수정2024.04.29 17:15:57

29일 '다시찾은 보물' 출판기념회에서 집필진과의 대화가 열리고 있다. 박상일(왼쪽부터) 역사학 박사, 조혁연 전 충북대초빙교수,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 유영선 동양일보상임이사, 조철호 동양일보회장,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 변광섭)가 29일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2024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다시찾은 보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문화도시 청주가 기획해 발간한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에 담긴 청주의 역사와 정신, 문화자원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다시찾은 보물' 집필진과 그림·사진 작가, 시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겸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집필에 참여한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박상일 역사학 박사, 조혁연 전 충북대 초빙교수, 조철호 동양일보회장, 유영선 동양일보 상임이사 등 6명이 무대에 올라 독자들과 소통했다.

이들은 '다시찾은 보물'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고민했던 점과 중점을 둔 내용, 취재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그리고 독자들에게 바라는 점 등을 나눠 깊은 공감을 얻었다.

참여 시민들은 "집필진과 함께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를 되짚다보니, 내가 사는 청주가 얼마나 가치 있는 문화유산과 훌륭한 인물들로 가득한 곳인지 새삼 깨닫게 되고 청주시민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게 됐다"며 "87만 청주시민 모두가 한 번씩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다시찾은 보물'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을 비롯해 청주시문화관광해설사협회(회장 정영숙), 작은도서관연합회(회장 이나양)가 참석한 가운데 책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전달식으로 지역 중·고등학교 84곳과 문화관광해설이 진행되는 14개소, 작은도서관 115곳 등 교육현장에도 이 책이 비치된다.

이 시장은 "'다시 찾은 보물'은 1천5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가 살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문화도시 청주에 대한 가장 최신판의 백과사전이자 살아있는 교과서"라며 "자라나는 세대를 비롯해 청주의 모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필독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다시찾은 보물'은 수천 년 유구한 역사 속 청주가 품어온 자원을 문화유산, 역사인물, 숲길산길, 예술인, 교육유산, 미래유산 총 6가지 테마로 나눠 글, 그림, 사진으로 엮은 책이다. 청주지역 공립도서관 15곳과 행정복지센터 43곳, 이날 출판기념회를 통해 전달된 213곳을 비롯해 문화도시 청주 누리집(www.cjculture42.org) 에서 E-BOOK으로 만날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는 앞으로 집필진과 함께하는 릴레이 인문학 특강을 통해 '다시찾은 보물'에 담긴 가치를 문화도시 청주 전역에 확산해갈 계획이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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