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전·세종·충남 주민들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들어 2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데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영업시간이나 거리두기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게 주요인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이들 3개 시·도 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작년 12월 92.4에서 꾸준히 상승, 올해 4월에는 기준치(100)를 넘어선 101.3을 기록했다. 이어 5월 102.6에서 6월에는 2019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인 109.8까지 올랐다. 하지만 7월 103.5로 떨어진 데 이어 8월에는 4월 이전 수준인 100.6까지 하락했다. 전국 평균은 7월 103.2에서 8월에는 102.5로 떨어졌다. 따라서 대전·세종·충남의 지수는 지난달에는 전국 평균보다 0.3p(포인트) 높았으나, 이달에는 1.9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금리·빚·물가 지수는 꾸준히 상승 소비자심리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 별로 보면, 우선 8월의 '현재생활형편CSI'는 7월(92)보다 5포인트 낮은 8
[충북일보]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은 "경찰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아산·당진과 보령시내 주요 해수욕장 일대에서 유흥업소 등 145개 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단속했다"며 "그 결과 모두 8곳에서 업주와 손님 등 30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적발 내용(인원)은 △집합 금지 위반 1곳(14명)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 2곳(11명) △출입명부 미작성 등이 5곳(5명)이다. 홍성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유력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세종·천안·논산·공주를 방문한다. 29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민의힘 충남도당(천안시 동남구 원성1길 19번지 303호)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세종시로 이동, 1시부터 약 30분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연기면 세종리 801·호수공원~국립수목원 사이)를 들른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국회에 관련 법 개정안이 상정돼 있는 세종의사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2시부터는 대전공원묘원(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174-12)에 있는 선영(先塋·조상 무덤)을 참배한다. 이어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논산 명재고택(明齋古宅·노성면 노성산성길 50)에 있는 파평윤씨(坡平尹氏) 종친회, 5시부터는 공주 산성시장(공주시 용당길 22)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한반도에서 아열대 작물 재배지가 계속 북상(北上)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아열대 작물 재배 교육'을 한다. 일반인 대상 아열대 작물 전문 교육은 세종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매주 2회(수·목요일 오후 2~6시) 무료로 실시되는 교육에는 농민은 물론 일반 시민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선착순·대기자 5명 별도)은 9월 1~15일 센터 홈페이지(www.sejong.go.kr/adtc.do)를 통해 받는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지구온난화와 아열대 과수(果樹) △과수(애플망고, 파파야, 바나나 등) 재배 기술 △채소(공심채, 오크라 등) 재배 기술 △미라팜 재배 농가(경기 안성) 견학 등이다. ☎044-301-2523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한국갤럽의 8월 4주 여론조사 결과 송영길(58)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36) 국민의힘 대표의 역할에 대한 평가가 전국과 충청권 사이에서 크게 엇갈렸다. 전국적으로는 두 사람 다 긍정률보다 부정률이 더 높았다. 그러나 송 대표의 경우 호남권(광주, 전남·북)을 제외한 전국 5대 권역 중 유일하게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에서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섰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 기반인 호남권(광주,전남·북)에서만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충청권 긍정·부정률 격차, 송영길 > 이준석 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에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여당(민주당)과 제1야당(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역할 수행 평가에서 송 대표는 전국적으로 '잘 하고 있다(긍정률)'가 34%, '잘못하고 있다(부정률)'는 45%였다.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11%p 높은 셈이다. 권역 별로 보면 호남에서는 긍정률(50%)이 부정률(26%)보다 14%p 높았다. 충청권에서도 긍정률(38%)이 부정률(35%)을 3%p 앞섰다. 그러나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중심에 자리잡은 국립세종수목원에 매(鷹·응) 과에 속하는 새인 '새호리기'가 찾아왔다. 27일 수목원 측에 따르면 수목원 내 민속식물원(야외)에서 전날 1마리가 발견된 이 새는 몸길이가 31~35㎝(비둘기 정도)에 불과하지만, 맹금류(猛禽類·bird of prey·육식성의 사나운 조류)의 일종이다. 주로 혼자서 생활하며, 다른 작은 새들을 비롯해 잠자리 등 곤충류를 잡아먹는다. 한국에서는 봄이나 가을에 드물게 볼 수 있는 '나그네새(通過鳥·통과조)'여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돼 있다. 학명은 'Falco subbuteo'다. 세종수목원 고승훈 주임은 "작년 10월 정식으로 문을 연 우리 수목원에 최근 여러 종류의 희귀새들이 잇달아 찾아오고 있다"며 "이는 이 곳이 금강생태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았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최근 들어 제조업체와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지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 수는 10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세종의 누적 확진자 수는 95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말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년 6개월만이다. 8월 들어 25일간 세종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 209명 가운데 51명(24.4%)은 외국인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확진자는 제조업체와 건설 현장의 확진자 가족과 지인들에서 대부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건설현장 외국인 693명 전원을 대상으로 최근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를 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센터와 마트 등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시설을 통해 검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 환자가 크게 늘어나자 시는 최근 시내 모 지역에 자체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개설, 환자 전용 병상 100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초기인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세종시의 확진자 발생률(주민등록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은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 수준이었다. 하지만 26일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 중심에 있는 전월산(해발 260m) 기슭에서 최근 불교 관련 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정부(행복도시건설청)로부터 산 기슭(S-1생활권) 종교용지 1만6천㎡를 분양받은 대한불교조계종은 2022년말 준공 예정으로 이 곳에 한국불교문화체험관과 사찰(광제사)을 짓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올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13개 강좌)을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개설하는 국립세종도서관이 수강생(총 390명)을 강좌 별로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도서관은 시설물 안전점검 및 하자 보수·보강 공사로 인해 9월 30일까지 예정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임시 휴관 중이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자료 직접 열람을 제외한 관외 대출·반납은 가능하다. ☎ 044-900-913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간선급행버스(BRT) 승객들을 대상으로 최근 5개 분야에 걸쳐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67.0%(노선 운영)~84.1%(첨단정류장 구축)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행복청은 BRT 종합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안에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첫 '점자(點字)도서관'이 오는 10월말 보람종합복지센터 1층(세종시 한누리대로 2107· 보람초등학교 옆)에서 문을 연다. 면적 465㎡ 규모의 도서관에는 △열람실 △서고 △자료제작실 △녹음실(멀티미디어실) △자원봉사자실 등이 배치된다. 도서관은 사단법인 세종시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준범)가 세종시의 위탁을 받아 직원 5명으로 운영한다.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세종시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세종시내 시각장애인 수는 전체 등록 장애인 1만2천489명의 9.7%인 1천212명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공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가 주관하는 '2021 금강자연미술 프레비엔날레'가 8월 28일 오후 4시부터 11월 30일까지 연미산자연미술공원(공주시 우성면 연미산고개길 98)에서 열린다. 재야생(Rewilding·再野生)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40여개 나라 작가 300여명이 만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야투 자연미술워크숍' '나무랑 놀자'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041-853-8828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인구 증가율과 출산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각각 가장 높은 지역이다. 도시 남쪽에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월 이후 코로나19 재난이 계속된 지난해에는 출산 감소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올 들어서는 혼인(4~6월 기준)은 '감소율'이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반면 이혼(1~6월 기준)은 '증가율'이 최고였다. 높은 인구 증가율에 부정적 요소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25일 각각 발표한 '2020년 출생 통계'와 '2021년 6월 인구 동향'의 내용을 세종시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합계출산율 1위, 세종이 전남에 추월당할 수도 지난해 전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27만2천337명이었다. 1970년(100만6천645명)보다 73만4천308명(72.9%) 적었다. 이에 따라 50년 사이 조출생률(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은 31.2명에서 5.3명, 합계출산율(한 여자가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4.53명에서 0.84명으로 크게 떨어졌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충북일보] 속보=코로나19와 관련해 세종시보건소가 운영해 온 '조치원 선별진료소(조치원읍 건강길 16 보건소 내)'가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는 평일(월~금요일) 오전 9 ~ 12시에만 문을 연다. 시는 당초에는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진료소를 전면 폐쇄한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방침을 바꿨다. 진료소가 파행 운영되는 것은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50대 기간제 근로자 1명이 코로나 양성(확진자)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 근로자와 밀접 접촉한 보건소 직원 10명 중 3명이 자가 격리됐다. 백신 접종을 마친 나머지 7명도 2주 동안 재택 근무를 하게 되면서, 인력 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계룡산 동학사 사이에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장기적으로는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KTX공주역 노선을 오가는 BRT(간선급행버스)도 운행된다. 공주시는 25일 연 언론 브리핑을 통해 "3년전인 2018년 8월 18일 세종시와 상생 협력 협약을 맺은 뒤 모두 26가지 공동 과제를 추진해 왔다"며 "작년 2월부터 전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공동 관광지도 제작 및 숙박시설 정보 통합 제공 △재난위험지역 CCTV 정보 공유 △구제역·AI(조류독감) 방역 협력체계 구축 등 4가지 과제는 마무리됐다. 또 △공무원 인사 교류 △관광시설 이용료 공동 할인 △광역교통시스템 구축 등 19개 과제는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세종~동학사 버스 노선 신설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숭품 공동 개발 △양 도시 우수 행정 사례 벤치마킹(따라 배우기) 등 3가지 과제를 새로 발굴했다. 두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과제 가운데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분야는 '교통'이다. 정부(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가 대전·세종·청주·공
[충북일보] '조치원복숭아' 주산지인 세종시에서 신품종 과채류(果菜類)인 '참멜'이 처음 나왔다. 25일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의 한 농가는 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 재배한 '달콤참멜(상표 이름)'을 최근 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했다. 최인자 센터 소장은 "여름철에 병해충 발생이 적은 참멜은 세종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는 농가 보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에서 지난 2018년부터 보급하고 있는 참멜은 우리나라 전통 과채류인 참외와 서양에서 들어온 멜론을 교배시켜 만든 품종이다. 겉 모습은 참외와 비슷하지만, 맛은 멜론에 가깝다. 또 육질(속)은 멜론보다 단단하고 참외보다는 부드럽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문화원이 28일(토) 저녁 7시부터 세종시 도담동 방축천변(해피라움 6차 뒤)에서 '독락동락 문화마실 여민락 콘서트'를 연다. 관람객(선착순 250명)은 전화(044-865~2411~2)나 문화원 홈페이지(www.sejongcult.or.kr)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중앙에 자리잡은 세종호수공원은 시민들의 대표적인 여름철 놀이터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방문객이 예년보다 크게 줄면서, 백사장엔 풀이 수북히 나 있다. 세종시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이유로 물을 뺀 '물놀이섬'은 콘크리트 바닥으로 변했다. 사진은 일요일인 지난 22일 오후에 찍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2021년 '세종시 사회조사'가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세종시내 1천800개 표본가구의 만 13세 이상 가구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개인 △노동 △소득과 소비 △교육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행복도시(세종신도시) 등 7개 부문 70개 항목이다. 세종시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2014년 조사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방문 조사 외에 인터넷 조사 방식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올 들어 침체되고 있는 세종시 주택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지지부진하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개선소위원회에서 관련 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충북일보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주거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의 내용을 세종시를 중심으로 4회에 걸쳐 소개한다. 순서는 (1)주택 (2)주거 환경 (3)주거 이동 및 의식 (4)가구다. (1) 주택 ◇시민 4명 가운데 3명이 아파트 거주 보고서는 국토교통부 의뢰를 받은 국토연구원이 작년 7~12월 전국의 표본 5만1천여 가구를 실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모두 496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보고서에는 정부가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 수준을 능가할 정도로 상세한 내용이 많이 담겼다. 먼저 '현재의 주택 유형'을 보면 전국적으로는 아파트가 51.1%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이 31.0%로 그 다음이었다. 세종은 아파트 비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인 75.4%인 반면 단독은 인천(16.2%) 다음으로 낮은 20.0%에 그쳤다.
[충북일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 운영위원회가 24일 관련 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전 운영개선소위원회(위원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를 열고 홍성국 의원(민주당·세종시갑)이 대표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라는 게 주요 내용이다. 부대(附帶) 의견으로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설계비 예산(147억 원)을 활용해 세종의사당 건립에 관한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한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안은 이달 30~31일 열릴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 이어 법사위원회와 본회의에서 각각 통과되면 공포와 함께 시행된다. 이와 관련,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정안은 양당 사이의 큰 이견이 없이 합의됐기 때문에 9월 정기국회에서는 무리 없이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그 동안 야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며 제1야당(국민의힘)을 압박해 왔다. 이런 가운데 법안 처리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던 국민의힘은 최근 들어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
[충북일보] 세종시가 무주택 시민을 대상으로 전의면 '사랑의 집(영구임대주택·읍내리 189-3 전의역 앞)' 입주 예정자 11명(예비 10명 포함)을 9월 6~17일 모집한다. 전용면적 33㎡(10평) 짜리 16채로 구성된 인 이 주택의 입주 조건(생계·의료급여수급자 제외)은 보증금이 1천369만 원, 월 임대료가 10만6천 원이다. ☎ 044-300-591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와 관련,세종시보건소가 운영해 온 '조치원 선별진료소(조치원읍 건강길 16 보건소 내)'가 9월 5일까지 예정으로 8월 24일(화)부터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세종시 관계자는 "보건소 직원 중에 자가 격리자가 여러 명 발생했기 때문에 부득이 진료소를 폐쇄했다"며 "9월 6일 오전 9시에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지만, 인력을 최대한 일찍 확보해 가능하면 8월말까지 다시 문을 열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 시민들이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를 하려면 보람동 시 본청에 있는 선별 진료소(무료)나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검사비 8천900 원) 등을 방문해야 한다. ☏044-301-201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월말 부분 개관한 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곡동 67-1·www.sjfmc.or.kr/pc.do)를 9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영 △헬스 △필라테스 △탁구 △배드민턴 등 주요 강습 프로그램에 대한 수강 신청을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추가로 받는다. ☏044-865-122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원과 한음(사단법인)이 주관한 '올댓썸머 댄싱페스타(All That Summer Dancing Festa)'가 지난 22일 오후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26개 참가 팀 가운데 뽑힌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사진 제공=한음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