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해에는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집값이 크게 오른 반면 '주택사업경기'는 침체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전국과 대조적으로 주택사업경기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5일 발표한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보면, 전국 전망치는 △6월 113.0 △7월 92.5 △8월 85.8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실적치도 6월 95.0에서 7월에는 88.3으로 떨어졌다. 세종시의 경우 6월 전망치는 충북·전북과 함께 전국 평균보다 13.0포인트(p) 낮은 100.0(보합 국면)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남(88.8)과 대구(92.5) 다음으로 낮았다. 그러나 7월에 92.8로 떨어졌던 세종시 전망치는 8월에는 다시 100.0으로 회복됐다. 8월 전망치가 100이상인 지역은 세종을 포함해 △서울(112.5) △충남(110.5) △경기(108.0) △부산(106.6) △인천(106.2) △대전·울산·강원(각 100.0) 등 모두 9개 시·도다. 반면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59.3)와 광주(95.6), 9개 도(道) 중에서는 충북(87.5)을 비롯한 6곳이 각각 100에
[충북일보] 송아영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 "이른바 '드루킹 대선 여론 조작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사죄하라'고 요구하며 5일 아침 정부세종청사 1동 국무총리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송 전 위원장은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윤공정포럼'의 세종시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드루킹(김동원)'과 문 대통령 최측근(김경수 전 경남지사)이 공모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여론 조작을 한 사실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따라서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문 대통령은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면 국민 앞에서 진솔하게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가 공모한 여론 조작은 상상을 초월하는 대규모로 저질러졌다"며 "문 대통령이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국민들은 현 정부와 집권 여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같은 일을 반복하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속에 두 번째 맞은 여름 휴가철이지만 전국 대부분의 유명 관광지는 사람과 차들로 붐빈다. 게다가 고복야외수영장·방축천 음악분수·공원 바닥분수와 '쿨링 포그(Cooling Fog·인공 안개비)' 등 세종시내 주요 물놀이 관련 시설은 세종시가 코로나 감염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여름에는 국립세종수목원이 세종시민들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하는 '방역 우수 관광지' 작년 10월 문을 연 이 수목원은 우선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중심에 위치, 접근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주변에 각각 무료로 운영되는 호수공원과 중앙공원도 있다. 세종시와 달리 국립세종수목원은 올 여름에도 수목원 곳곳에 설치된 쿨링포그를 가동, 관람객들의 무더위를 날려 줄 계획이다. 특히 수목원 입구 소나무길은 안개처럼 흩날리는 물방울로 인해 길 바닥까지 시원해지는 '포그 로드(Fog Road·안갯길)'로 조성돼 있다. 요즘 수목원에서는 샐비어·베고니아·페튜니아 등 각종 여름꽃과 함께 전시회를 구경할 수 있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에서 8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문화거리'가 운영된다. 문화거리는 세종시 문화재단과 지역 상인·주민 등이 시 지원금 9천500만 원으로 몰리브·메가시티 등 지역 2개 상가의 5개 공실(空室)과 인근 제천뜰근린공원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 이 곳에는 앞으로 △미술작품 전시회(상가 공실) △잔디밭 음악회(제천뜰공원) △예술체험 활동 등이 진행된다. ☏044-300-342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화폐인 '여민전'의 1인당 월 구매 한도액을 이달부터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20만 원(40.0%)줄인 뒤, 혜택을 보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8월 들어 이날까지 여민전을 충전(사용)한 사람은 모두 7만4천799명(202억 원 어치)이었다. 인원 기준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4만5천229명)보다 2만9천570명(65.4%) 늘었다. 한편 이날 기준 여민전 회원은 총 12만7천333명으로, 19세 이상 세종시민 27만1천946명(6월말 기준)의 46.8%에 달했다. 또 작년 3월 3일 출시 이후 올해 7월말까지 17개월 간의 여민전 총 결제액은 3천288억 원이었다. 따라서 회원 1인당 누적 사용액이 253만5천여 원,월 평균은 14만9천여 원인 셈이다. 사용액의 10% 캐시백(적립금) 혜택 등이 있는 여민전은 세종시민이 아니더라도 만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1577-562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에서 분양되는 민영아파트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기준으로 매겨지는 가점(加點)에 따라 당첨 우선 순위가 정해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세종시에서 분양된 한 아파트에서 가점이 만점(84점)인 당첨자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올 들어 세종시 사상 처음이고,전국적으로는 두 번째다. ◇가점 만점자 1명을 제외한 2천473명은 탈락 지난달 28일 일반분양 1순위 청약이 접수된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3생활권 L1블록 '세종자이 더 시티' 아파트의 당첨자가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www.applyhome.co.kr)을 통해 발표됐다. 이 아파트는 전체 일반공급 물량 1천106채에 전국에서 무려 22만842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전체 평균 경쟁률이 세종시 사상 가장 높은 199.7대 1을 기록하면서, 당첨 가점에 대해서도 중금해 하는 사람이 많았다. 세종시민과 비세종시민에게 전체 일반공급 물량의 50%씩이 배정돤 이 아파트는 청약 접수 단위(주택형)가 38개,경쟁 단위는 76개(주택형 별로 세종시민과 비세종시민으로 나뉨)나 됐다. 또 경쟁 단위 별 평균 당첨 가점은 최저가 52점(전용
[충북일보]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맞은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심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가 △보람동 시 본청과 인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1개 읍·면·동 주민센터 △세종호수공원 등 시내 주요 장소에 최근 '양심 양우산' 1천개를 비치했다. 오는 9월말까지 운영될 양우산은 폭염 때에는 양산, 비가 올 때에는 우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개당 1만 3천 원을 들여 만들어졌다. 시민 누구든지 무료로 빌린 뒤 반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폭염 때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가 2~3도 떨어지는 것은 물론 길거리에서 자연스럽게 옆 사람과 거리두기가 가능해지면서 코로나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양심양우산대여(재난관리과)_3 - 세종시가 보람동 시 본청과 인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시내 20여곳에 최근 '양심 양우산' 1천개를 비치,9월말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무더위 속에 남성들이 선별진료소에서 빌린 양우산을 쓴 채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제공=세종시 양심양우산대여(재난관리과)_1 - 세종시가 보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 신청사(조치원읍 신흥리 53-1)가 오는 10월 문을 연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는 4일 "오는 6일 청사 준공을 앞두고 고령자·임산부 등 보건소를 주로 이용할 시민 대표 4명이 현장에서 예비 준공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작년 2월 착공된 신청사는 181억 원을 들여 5천737㎡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4천739㎡(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 곳에는 첨단 시설을 갖춘 '토탈 헬스케어(종합 건강관리)센터'를 비롯해 △재활치료실 △고혈압·당뇨관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이 들어선다. 현 보건소 청사(조치원읍 교리 129-1)에서 신도시(행복도시) 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 신도시 주민들이 이용하기도 더욱 편리해진다. 세종 / 최준호 기자 보건소청사예비준공검사2(공공건설사업소 - 오는 6일 세종시보건소 신청사 준공을 앞두고 보건소를 주로 이용할 시민 대표 4명이 3일 현장을 방문, 세종시청 관계자(오른쪽에서 2번째)의 설명을 들으며 예비 준공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시 210804_세종시 보건소 신청사-나 -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클래식 가족 음악극 '모차르트의 마법 바이올린'을 21일(토) 오후 2시부터 50분간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에서 선보인다. 입장권(전석 1만 원)은 3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되고 있다. 만 3세 이상 관람 가능. ☏044-850-0576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내 중대형 상가 '5채 중 1채'는 비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부터 크게 오르기 시작한 공실률(空室率)이 3년 6개월만에 다시 20%를 넘어섰다. 신도시(행복도시)를 중심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 데다, 작년 2월부터 전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이 줄어든 게 주요인이다. ◇1분기에 떨어진 공실률,2분기엔 다시 올라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2분기(4~6월) 기준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 결과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규모·건물 전체를 1명 또는 여러 명이 소유) 평균 공실률은 13.1%였다. 최근 3년간 같은 시기를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 사태가 나기 전인 2019년 11.5%에서 지난해에는 12.0%로 상승했다. 올해 2분기 전국 17개 시·도 별 공실률은 △울산(20.9%) △세종(20.1%) △경북(18.8%)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8.4%) △서울(9.5%) △경기(10.2%) 순으로 낮았다. 충청권의 다른 지역도 대전 14.3%, 충남 15.2%, 충북 17.7
[충북일보] 세종시에 살면 교통사고로 죽을 확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0년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8개 특별·광역시와 9개 도(道)로 나눠 분석한 통계 자료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도(10.6명)가 특별·광역시(3.5명)의 3배가 넘었다. 시·도 별로는 △전남(15.5명) △경북(13.3명) △전북(12.3명) 순으로 많았고 △세종(2.0명) △서울(2.3명) △부산(3.0명) 순으로 적었다. 따라서 전남도민은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세종시민의 7.8배에 달하는 셈이다.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는 도(1.5명)가 특별·광역시(0.7명)의 2배가 넘었다. 시·도 별로 보면 △전남(1.9명) △충남·경북(각 1.8명) △충북(1.6명) 순으로 많았다. 반면 △세종(0.4명) △인천(0.5명) △서울·부산(각 0.6명)순으로 적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치사율(致死率·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 비율)은 1.47%였다. 사고를 당한 국민 1만명 가운데 147명이 죽은 셈이다. 평균 치사율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모두 47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78개 학교에서 정보화 환경 구축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교육청은 "특히 오는 2학기부터는 교실 외에 도서관·기숙사·자습실 등에서도 학생들이 무선통신(와이파이)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오는 2025년부터는 전국 모든 고교에서 대학과 비슷한 방식의 '학점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2024년 3월부터 '캠퍼스 고교'가 운영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교육부에서 열린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세종시 캠퍼스 고등학교' 설립 안건이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캠퍼스 고교는 5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3생활권에 학생 1천200명(50 학급)을 수용하는 규모로 건립된다. 세종시내 고교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게 될 이 학교는 일반계 고교처럼 '선지망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뽑는다. 캠퍼스 고교는 △인문사회 △예술체육 △수학과학 등 3개 분야에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캠퍼스 고교는 당초 2021년 문을 열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올해초 분양이 시작된 6-3생활권 아파트 입주가 2024년초 시작됨에 따라 학교 건립 시기를 늦췄다"고 말했다. 한편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 당시 캠퍼스(형) 고교 건립을 주요 공약으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유명한 세종시 전의면의 '묘목 재배업'이 스마트 농업기술 지원을 받아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묘목 재배 농가들에 스마트팜 관련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최근 국립세종수목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신생아는 임신한 지 38주(266일)만에 몸무게 2.5~4.5㎏ 정도로 태어난다. 그런데 25주 4일만에 730g으로 태어난 초미숙아(超未熟兒)가 100일에 걸친 의료진의 끈질긴 노력 끝에 건강한 상태가 됐다. 3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30대 부부의 아들인 '희망이(가명)'는 산모의 심한 태반 염증으로 인해 정상보다 13주 이른 지난 4월 26일 세상에 나와야 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맥박이 제대로 뛰지 않고 숨도 거의 쉴 수가 없는 등 생명이 위태로웠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져, 소아청소년과 이병국·신정민 교수팀의 주도 아래 집중 치료를 받았다. 마침내 3.31kg의 건강한 신생아로 성장한 희망이는 3일 오전 엄마 품에 안긴 채 병원 측이 마련한 '100일 잔칫상'을 받았다. 이병국 교수는 "초미숙아는 치료를 제대로 받아도 생존 확률이 70% 미만"이라며 "우리 병원은 개원한 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은 신생병원인데도 우수한 의료진으로 인해 희망이를 살려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19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상자 당 3㎏짜리 복숭아 1만 500 상자가 팔려, 총 판매액이 2억 4천여만 원에 달했다. 특히 가수 박구윤과 개그맨 정범균·송영길 등이 출연한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실시간 온라인 상품판매)' 행사는 전국에서 최대 1만 3천여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2012년 7월 1일 출범한 세종은 국내 유일의 '특별자치시'란 이름에 걸맞게 인구·주택·자동차 등 각종 통계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많다. 특히 지난 9년 사이 17개 시·도(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늘어난 반면 평균 나이는 적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일보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7월말 기준 전국 주민등록인구 통계 자료를 중심으로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세종 외 지역은 인구 늘어도 출생아는 줄어 전국 출생아 수는 세종시가 출범한 2012년 7월 당시 3만9천503명에서 올해 같은 달에는 2만2천794명으로 1만6천729명(42.3%)이나 줄었다. 이 기간 월간 출생아 수가 증가한 시·도는 세종 뿐이었다. 91명(전국의 0.2%)에서 316명(전국의 1.4%)으로 225명(247.3%)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기준 출생아 수는 세종이 제주(314명)보다도 2명 많았다. 하지만 지난달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세종(36만4천364명)이 제주(67만5천876명)의 53.9%였다. 최근 9년 사이 출생아 수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줄었다. 감소율은 △서울(49.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21일(토)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연다. 만 19~34세 세종시민(또는 같은 연령대의 세종시내 직장·대학 소속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세종시가 추진하는 기존 청년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지행된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서류 심사를 거쳐 대회에 참가할 1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이들 팀 가운데 최종적으로 3개 우수 팀을 뽑아 총 2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jnarae.or.kr) 참고.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건물 옆 빈터에 지난달 31일 '황색코스모스(Cosmos Sulphureus)' 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황색코스모스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가을에 꽃이 피는 일반 코스모스와 달리 5~8월에 꽃이 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김 모(63) 씨와 이태환(35) 세종시의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세종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최교진(68) 세종시교육감의 부인인 김 씨는 결혼을 앞둔 이 의장에게 지난해 2월과 4월께 고급양주 1병과 축의금 200만 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의장은 최종적으로 결혼이 성사되지 않자, 자신이 받은 양주와 돈을 최 교육감 측에 되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 상 선출직 공직자인 교육감이나 배우자는 경조사를 당한 '친족' 외에 자신의 선거구 주민에게는 축하나 부의 명목으로 돈이나 물건을 제공할 수 없다. 한편 최 교육감이 처음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2012년 4·11 지방선거 당시 민간인 신분이던 이 의장이 최 후보의 수행비서를 맡는 등 두 사람 사이는 매우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전의중 3학년 김병창 군이 올해 열린 3차례의 모든 전국 규모 씨름대회에서 중등부 '용사급(몸무게 75㎏ 초과~80㎏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들배지기 기술이 특기인 김 군은 "노력한 결과가 나와 가슴이 너무 뿌듯하다"며 "그 동안 가르침을 많이 주신 배병석 감독님과 세종고 씨름부 형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세종시)이 오는 9월 3일까지 예정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수목원·정원과 함께 하는 그린(Green)공모전'을 열고 있다. 행사는 고교생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 공모전',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사진 공모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편 관리원 산하 국립세종수목원은 공모전 참가자들을 위해 최근 '폴리네이터 가든(Pollinator Garden)'과 '어부바 캐릭터 조형물' 등을 새로 설치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그린공모전.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61-1419 세종 / 최준호 기자 210802 수목원 정원 그린 공모전-국립세 - 오는 9월 3일까지 열리는 '수목원·정원과 함께 하는 그린(Green)공모전'과 관련,국립세종수목원이 최근 수목원 입구에 설치한 '어부바 캐릭터 조형물'. 사진 제공=국립세종수목원 210802 수목원 정원 그린 공모전 포스터 - 9월 3일까지 '수목원·정원과 함께 하는 그린공모전' 국립세종수목원,참가자들 위해 조형물 등 새로 설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세종시)이
[충북일보] 행정중심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올 상반기(1~6월)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8명(최우수 1, 우수 4, 장려 3)을 최근 선정해 표창했다"고 2일 밝혔다. 상을 받은 사람은 △녹색에너지환경과 김수빈 주무관(최우수상) △도시정책과 안교필 사무관,공공시설건축과 문철진 주무관,도시정책과 김진휘·송기영 사무관(각각 우수상) △박물관운영팀 이지현 사무관,대외인니(對外印尼)협력팀 권미소 주무관,사업관리총괄과 김수주 사무관(각각 장려상)이다. 이들에게는 포상금,성과급 최고등급, 포상휴가, 승진 가점(加點)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올해 2회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도전)' 행사를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연다. 실적이 우수한 참가자들들을 뽑아 사은품도 준다. ☏044-865-4433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일 "환경부와 함께 세종시민과 세종시내 기업 등에 올 연말까지 전기 화물차 50대와 이륜차(오토바이) 73대 등 123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세종시내에서 보급되는 전기차는 당초 357대(일반 300, 화물차 30, 이륜차 27)에서 480대(일반 300, 화물차 80, 이륜차 100)로 34.5% 늘어난다. 보조금 추가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5일부터 12월 6일까지다. 7월 29일(공고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세종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나 기업·법인·공공기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보급 대상 차종은 환경부 인증을 받은 화물차 28종·이륜차 77종 등 모두 105종이다. 대당 보조금은 화물차가 900만~2천400만 원, 이륜차는 150만∼330만 원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당초 배정된 전기차에 대한 신청률이 7월말 기준 전체적으로 59%인 반면 화물차와 오토바이는 각각 100%에 달했다. 이에 시는 관련 예산 1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세종시민과 지역 기업 등에 정부와 세종시의 보조금이 지급되는 것은 전기 화물차의 경우 올해가 처음이다. 또 이륜차는 2019년 이후 2년만이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