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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캠퍼스 고교' 2024년 세종에서 문 연다

학생들,인문·과학·예술 분야 특화된 교과목 배워
일반계 고교처럼 '선지망 후추첨' 방식으로 선발

  • 웹출고시간2021.08.03 17:06:07
  • 최종수정2021.08.03 17:06:07
ⓒ 세종교육청
[충북일보] 정부가 오는 2025년부터는 전국 모든 고교에서 대학과 비슷한 방식의 '학점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2024년 3월부터 '캠퍼스 고교'가 운영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교육부에서 열린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세종시 캠퍼스 고등학교' 설립 안건이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캠퍼스 고교는 5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3생활권에 학생 1천200명(50 학급)을 수용하는 규모로 건립된다.

세종시내 고교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게 될 이 학교는 일반계 고교처럼 '선지망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뽑는다.

캠퍼스 고교는 △인문사회 △예술체육 △수학과학 등 3개 분야에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세종 신도시 6-3생활권 '캠퍼스 고교' 설립 예정지 위치도(빨간색 빗금 부분).

ⓒ 세종교육청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캠퍼스 고교는 당초 2021년 문을 열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올해초 분양이 시작된 6-3생활권 아파트 입주가 2024년초 시작됨에 따라 학교 건립 시기를 늦췄다"고 말했다. 한편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 당시 캠퍼스(형) 고교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 교육감은 "일반 고교보다 규모가 큰 캠퍼스 고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최선의 진로·진학 경로를 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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