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동네 마트에서 구입하는 구운 계란과 우유로 아침 식사를 해 온 진서영(43·회사원·세종시 도담동)씨. 하지만 그는 올 들어서는 계란 대신 빵으로 메뉴를 바꿨다. 3개가 든 1꾸러미 가격이 1천 원에서 1천500 원으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세종시가 매월 발표하는 '통계월보'에 따르면 세종시내에서 특란(特卵·최고급 계란) 10개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작년 6월 3천15 원에서 올해 같은 달에는 4천238 원으로 1천223 원(40.6%) 올랐다. 도시·농촌 통합시인 세종시에서 농산물 가격은 신도시(행복도시)와 구시가지 간 차이도 크다. 작년 6월 판매 가격은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조치원농협(2천400 원)이 신도시 종촌동(3천690 원)보다 1천290 원(35.0%)이나 쌌다. 또 올해 같은 달에는 종촌동(5천880 원)이 조치원(3천200 원)보다 2천680 원(83.8%)이나 비쌌다. ◇조류 독감 여파로 알 낳는 닭 크게 줄어 올 들어 계란 값이 크게 오른 것은 작년말 전국으로 확산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독감)'로 인해 알을 낳는 닭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21일 발표한 '가축
[충북일보] 22일은 우리나라 전통 절기(節氣) 상 가장 더운 날이라는 대서(大暑)다. 기상청이 이날 세종시의 낮 최고 기온을 34도로 예보한 가운데, 아침 5시 14분 고려대 세종캠퍼스(조치원읍 신안리) 동쪽 하늘에 붉은 노을이 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0722_폭염 속 세종 동쪽하늘의 붉은 아 - 210722_폭염 속 세종 동쪽하늘의 붉은 아 - 재-사진/연중 가장 덥다는 날,세종시 동쪽 하늘의 붉은 노을 22일은 우리나라 전통 절기(節氣) 상 가장 더운 날이라는 대서(大暑)다. 기상청이 이날 세종시의 낮 최고 기온을 34도로 예보한 가운데, 아침 5시 14분 고려대 세종캠퍼스(조치원읍 신안리) 동쪽 하늘에 붉은 노을이 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시설원예 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진단에 첨단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센터 소속 오이연구회 회원 35개 농가(총 재배면적 15만㎡)에 시범 적용한 기술은 '광 유인(光 誘引) 및 점착(粘着)' 방식 트랩(Trap)이다. 정해진 파장의 빛을 쏘는 방식으로 작물에 기생하는 진딧물·총채벌레 등과 같은 해충들을 유인해 죽이는 것이다. 센터 측은 "온도가 높고 공간이 폐쇄된 시설하우스는 해충으로 인한 바이러스 발생에 노지(露地·야외)보다 훨씬 더 취약하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속보=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세종보 철거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세종시 금강에서 자갈로 이뤄진 '대형 한반도 지도'가 만들어졌다. 최근 잇달아 내린 폭우로 금강 수위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기자는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약 1시간에 걸쳐 금강 세종보 상류 약 5㎞ 지점에 있는 양화취수장 '자갈보'를 둘러 봤다. 그 결과 매년 여름철이면 반복돼 온 현상을 또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둑이 거의 평평하게 무너졌고, 자갈을 얽어맨 철조망은 대부분 파손돼 있었다. 특히 자갈이 보의 하류 쪽으로 떠내려가면서 쌓인 지형이 한반도 지도를 닮아 눈길을 끌었다. 사연의 내막은 이렇다. 정부는 "금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구실로 지난 2017년 11월 13일부터 세종보의 수문을 단계적으로 열었다. 그러자 보 상류에 있는 양화취수장의 수위(水位·수면 높이)가 종전보다 낮아지는 부작용이 니타났다. 이 취수장은 세종호수공원을 비롯, 방축천·제천 등 금강 지천(支川)과 국립세종수목원·중앙공원 등 세종 신도시의 주요 시설물에 물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에 환경부와 세종시는 취수장 수량을
[충북일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본사: 세종시 아름동 1305)이 만 19~34세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정보 디지털화 업무를 맡을 단기 계약직 사원 8명을 채용한다. 원서는 8월 3일까지 접수한다. 합격자 가운데 6명은 세종 본사, 2명은 경남 사천지사에서 각각 8월 19일부터 4개월간 근무한다. 월급은 183만 원이다. ☏044-330-2225~6.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 치유정원과 양서류관찰원 사이에 새로운 구경 거리인 '폴리네이터 가든(Pollinator Garden)'이 생겼다. 21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곳에서는 벌·나비 등 '꽃가루 매개체(Pollinator·花粉媒介體)' 곤충이나 관련 식물이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꽃가루 매개체는 수컷 생식기관(수술)에 있는 꽃가루를 암컷 생식기관(암술)으로 옮기는 데 도움을 주는 생물체를 일컫는다. 수목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있는 큰주홍부전나비는 물론 최근 도시에서는 구경하기가 어려워진 호랑나비나 긴꼬리제비나비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044-251-0151 세종 / 최준호 기자 210721 국립세종수목원 폴리네이터 가든 - 국립세종수목원이 21일 운영을 시작한 '폴리네이터 가든(Pollinator Garden)'. 사진 제공=국립세종수목원 210721 국립세종수목원 폴리네이터 가든 - 국립세종수목원이 21일 운영을 시작한 '폴리네이터 가든(Pollinator Garden)'. 사진 제공=국립세종수목원
[충북일보] 외국인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정을 잘 아는 중국인(대부분 한국 교포)들이 세종시 땅을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2012년 출범 이후 거의 매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땅값 상승률이 최고였던 세종시는 올 들어서도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매매가격 상승률이 크게 떨어진 주택과는 대조적이다. ◇제주·세종, 좁은 땅 비해 중국인 소유지는 넓어 홍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갑)은 자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중국 국적자 국내 토지 보유 추이' 관련 자료를 20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인이 한국에서 보유한 토지는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필지(땅을 세는 단위)가 3천515개 △면적이 369만5천166㎡ △금액(공시지가 기준)은 7천652억 원이었다. 또 2020년에는 △5만7천292개 필지 △1천999만5천837㎡ △2조8천266억 원에 달했다. 따라서 지난 9년 사이 △필지가 5만3천777개(1천529.9%) △면적이 1천630만671㎡(441.1%) △금액은 2조614억 원(269.4%)이 각각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한 비율을
[충북일보] 8·15 광복절을 앞두고 천안 독립기념관 주출입구 다리에 최근 거대한 벽화가 설치됐다. 독립기념관 측은 "이 벽화는 노루페인트 후원과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완성됐다"고 21일 밝혔다.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는 20일 "우리 시 전 지역에서 22일(목) 0시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1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 시민 생활에서 종전과 달라지는 것은 거의 없다. 시 자체적으로 지난 15일부터 이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을 시행해 왔기 때문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사적(私的) 모임 허용 인원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최대 4명'이다. 이 기준은 부부·조부모·손자 등 '직계가족'을 제외한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자에게도 똑 같이 적용된다. 대면(對面) 집회나 모임·행사의 최대 허용 인원은 '99명'이다. 종교활동은 전체 수용 인원의 30%(좌석 두 칸 띄우기) 범위에서만 할 수 있다. 하지만 모임이나 행사·식사·숙박은 금지된다. 술집 등 유흥시설이나 노래연습장은 밤 12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관·오락실·학원·독서실·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시간에 제한이 없다. 식당과 카페는 밤 12시 이후에는 포장이나 배달 영업만 허용된다. 한편 세종시에서 19일 새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최근 1주 사이 하루 기준으로는
[충북일보]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주택가격 동향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44.93%나 폭등한 세종시는 최근 들어서는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낮은 편이다. 7월 2주에 주간(週間) 매매가격이 떨어진 지역은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0.12%) 뿐이었다. 세종은 올 들어 7월 2주까지의 누적 매매가 상승률도 전국 평균(7.18%)보다 크게 낮은 2.59%에 그쳤다. 하지만 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또 다른 통계인 '5월 기준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 지수'를 보면, 세종은 최근 1년 사이 매매가 상승률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압도적 전국 1위였다. 두 가지 통계에서 이처럼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은 조사 방식 차이 때문이다. 거래 실적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 집 주인들이 부르는 가격인 호가(呼價)도 반영되는 '동향 통계'는 조사가 끝난 뒤 3일 정도면 전국 통계가 발표된다. 반면 '실거래 가격' 통계는 지방자치단체(시·군·구)에 신고된 가격을 취합하기 때문에, 조사 기준 달보다 보통 2개월 정도 뒤에 나온다. 따라서 동향 조사 통계보다 훨씬 더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서울·세종 간 '평균 매매가격' 격차 좁
[충북일보] "2년째 지긋지긋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공포에 폭염까지…." 대한민국 5천여만 국민이 최악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저 예쁜 배롱나무꽃이 지기 전에 코로나는 '썩' 물러갔으면 좋겠다. 배롱나무는 꽃이 100일 동안 핀다고 해서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불린다. 토요일인 7월 17일 오후 4시 26분 세종시청 마당에서 찍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행복도시건설청 차장(고위공무원 가급)에 문성요(54·고위공무원 나급)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이 20일자로 승진 임명됐다.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사대부고·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문 차장은 1994년 치러진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하며 공무원이 됐다. 국토교통부에서 정책기획관·공공주택추진단장·주거복지기획과장·수도권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2016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세종시 건설도시국장(현 건설교통국장),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는 행복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을 맡기도 해 세종시와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업무에 밝은 편이다. 한편 지난해 5월 15일 임명된 김용석(55) 전 차장은 지난 9일자 국토교통부 인사에서 항공정책실장으로 전보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근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정부가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에서는 시 산하 공기업인 도시교통공사가 지역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공사는 20일 "시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공공시설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우리가 맡기로 최근 시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모두 467억 원이 소요될 이 사업은 장군면 금암리 274-4 일대 31만2천279㎡의 부지에서 추진된다. 이 곳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서 가까운 데다, 인근에 금강 본류가 흐르고 금강수목원(충남도 운영)이 있는 등 입지 조건이 좋다. 이에 따라 시와 공사는 공공기관 청사나 업무시설·연수원 등을 유치키로 했다. 공사는 우선 2023년까지 복합업무용지 8필지와 주차장 용지 2필지를 조성, 공공기관 등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사장 직속으로 개발사업실을 새로 만들었다. 배준석 사장은 "지역의 개발 이익이 외지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고 신도시와 구시가지 사이의 균형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 공사는 앞으로 국가산업단지(연서면) 조성과 택지개발 등 세종시가 읍·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이 '작은 녹음을 드리우다'란 주제로 20일 여름 분재 특별전을 시작했다. 8월 1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윤노리나무·느티나무·소사나무·은행나무 등 활엽수(闊葉樹·잎이 넓은 나무)로 만든 분재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 어진동에서 이르면 내년말께 새 '지구대(경찰서 산하 기관·파출소보다 규모가 큼)'가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어진동과 인근 도담동 지역의 치안 여건이 개설될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20일 "가칭 '도담어진지구대' 건물을 새로 짓기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오늘부터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며 "세종지방경찰청이 참가하는 현장 설명회도 8월 3일(수)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름지구대(아름동 1349)에서 분리되는 도담어진지구대는 머큐어앰배서더세종 호텔(신축 중) 인근인 '어진동 653' 일대 1천400㎡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933㎡ 규모로 들어선다. 신도시 중심 지역인 어진동과 도담동을 비롯, 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설 S-1생활권 등을 관할하게 된다. 지구대 신설과 관련, 홍성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갑)은 "아름지구대는 아름동 외에 도담·어진동까지 담당하다 보니 지난해 경찰 출동 건수 전국 지구대 가운데 1위를 기록하는 등 치안 수요가 지나치게 많았다"며 "이에 따라 내년까지 지구대 건물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정부 예산에 관련 사업비 14억 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전동작은터·부강 등 세종시내 2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7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이들 센터 소속 어린이들은 각각 10회에 걸쳐 센터를 방문하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독서 체험 활동을 벌이게 된다. ☎ 044-900-913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산림청이 오는 8월 13~15일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3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연다. 현장에 가면 전국에서 출품된 우수한 무궁화꽃 1천여점을 구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무궁화전국축제.com) 참고. ☎ 02-6758-7775~6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국토교통부가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사이트(smartcity.go.kr)를 통해 19~23일 '스마트시티 온라인 투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국판 뉴딜사업 종합계획' 발표(작년 7월 14일) 1주년을 계기로 이 사업의 성과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이번 투어에서는 세종을 비롯해 △부천 △대전 △부산 △안양 △강릉 등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6개 주요 도시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설문조사 참가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어 온라인 투어 영상에 담긴 도시 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세종시에서는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라는 주제 아래 △중앙공원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 △첨단 기능을 갖춘 콜택시(셔클)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로렌하우스' △보행자 안전을 지켜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이 소개된다. 부천시에서는 '쾌적하고 편리한 스마트라이프 도시'란 주제 아래 스마트폰 앱(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는 '공유주차 서비스'와 '지하철역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 등이 소개된다. 대전시에서는 '전기화재 예방
[충북일보]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과 관리에도 첨단 기술이 도입돼 눈길을 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시가 올해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처음으로 대천해수욕장에서 도입한 '체온 스티커'는 이날까지 전국 26개 해수욕장으로 확산됐다. 이 스티커는 사람의 팔 등에 부착했을 때 코로나 방역 관련 정상체온 범위(36.2~ 37.5도·어른 기준)에서는 색깔이 '녹색'을 띤다. 하지만 고온이면 '노란색', 저온이면 '갈색'으로 각각 변한다. 도와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주출입구에서 방문객 전원에게 이 스티커를 부착해 주고 있다. 방문객들은 해수욕장에 머무는 동안 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어야 샤워장·식당 등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무인(無人) 초소형 비행기인 '드론'도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론에 부착된 마이크를 통해 낮 시간에는 '마스크 착용' '취사 금지' 등에 대한 안내 방송이 나간다. 또 밤에는 같은 내용이 담긴 LED 전광판이 비친다. 보령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0719 코로나 체
[충북일보] 6대 세종시소방본부장으로 최용철(50) 소방준감이 19일 취임했다. 충북 보은에서 태어난 최 본부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1999년 소방간부 후보생(10기)을 거쳐 소방공무원이 됐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담당관·경기도 광주소방서장·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일자리지원센터(sejong.work.go.kr)와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7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20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뱅크빌딩 6층(세종시 한누리대로 350)'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롬테크(전의면) △건축사무소 참하우스(보람동) △에스피씨삼립(금남면) △제이원앤소리소문(부강면) △월드웨이(전의면) △케이앤케이(연동면) △삼표산업(전의면) 등 7개 업체가 모두 41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044-300-4038·4046(남부권)/861-8950~1(북부권)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재작년까지 매년 여름철(7~8월)에 운영해 온 고복야외수영장(연서면 고복자연공원 내)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을 열지 않는다. 충남 연기군 시절인 2005년 6월 문을 연 이 수영장은 8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현장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210719_코로나로 문 닫은 고복야외수영장 - 210719_코로나로 문 닫은 고복야외수영장 - 210719_코로나로 문 닫은 고복야외수영장 - 사진/폭염에도 문 닫혀 있는 세종 고복야외수영장 세종시가 재작년까지 매년 여름철(7~8월)에 운영해 온 고복야외수영장(연서면 고복자연공원 내)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을 열지 않는다. 충남 연기군 시절인 2005년 6월 문을 연 이 수영장은 8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현장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 3장
[충북일보] 오는 9월 개원하는 세종 '리더스포레1단지 국공립 어린이집(나성동 259-1)'이 이달 30일까지 보육교사 2명을 모집한다. 8월 5일 최종 합격자 발표를 거쳐 9월 1일자로 임용할 예정이다. ☏ 010-7766-454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 7월 1일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가 이 달로 탄생 10년째를 맞는다. 도시 남쪽에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국내 17개 시·도 가운데 변화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에 충북일보는 세종시가 매월초 공개하는 '세종통계월보(전월 기준)'에 실리는 주요 내용을 6회에 걸쳐 소개한다. 순서는 (1)인구 (2)산업 (3)물가·가계 (4)고용 (5)건설·주택·토지 (6)재정·금융·보험이다. (1)인구 ◇중기부 이전으로 인구 증가에 다소 탄력 붙을 듯 시 전체 인구(외국인 포함)는 2012년말 11만5천388명에서 2021년 5월말에는 36만7천11명으로, 8년 5개월(101개월) 사이 25만1천623명(218.8%) 늘었다. 평균 증가율이 월(月) 2.2%, 연( 年) 26.0%에 달했다. 연간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정부청사 1~3단계 이전(2012~14년)이 끝난 직후인 2015년(35.0%)이다. 2014년말 15만8천844명에서 2015년말에는 21만4천364명으로 5만5천520명 늘었다. 하지만 그 후에는 △2016년
[충북일보] 17일 오후 2시 50분께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6동(국토교통부·환경부) 출입문 앞.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토요일인데도, 다음달 준공 예정인 정부세종청사체육관(제3복합편의시설) 주변에서는 수십 명이 마무리 공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평일과 달리 전국에서 모인 시위대들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청사 출입문 바로 옆에는 각종 현수막과 함께 철골로 만들어진 3층 높이의 망루(望樓) 하나가 생뚱맞게 들어서 있었다. 인근에 정부청사 대강당이 있어 일반인 출입도 잦은 곳이다. 망루는 최첨단 방식으로 지어진 체육관이나 정부청사 건물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은 물론 폭우나 태풍에 허물어질 것처럼 불안해 보였다. 전국적 조직을 갖춘 모 노동조합이 지난달 6일 설치한 것이다. 망루 옆에는 경찰 버스 2대도 배치돼 있었다. 현장 부근을 지나던 윤설희(47·주부·세종시 도담동)씨는 "현 정부가 들어선 뒤 정부청사 주변에서 종전보다 시위가 훨씬 더 잦아진 것 같다"며 "국정 운영에 문제가 많은 게 아니냐"고 말했다. 서 모(55·회사원·세종시 어진동) 씨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가끔 청사를 들를 때마다 시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