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송영길, 비호남권 유일 충청권에서 긍정률 >부정률

이준석은 여당 텃밭 호남권에서만 긍정률이 더 높아
충청권 재테크 성향, '적금' 전국 최고 '주택'은 최저
한국갤럽 8월 4주 실시 전국 여론조사 결과 27일 발표

  • 웹출고시간2021.08.27 23:24:10
  • 최종수정2021.08.29 16:24:18

지난 8월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 참석한 송영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군대식 거수 경계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한국갤럽의 8월 4주 여론조사 결과 송영길(58)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36) 국민의힘 대표의 역할에 대한 평가가 전국과 충청권 사이에서 크게 엇갈렸다.

전국적으로는 두 사람 다 긍정률보다 부정률이 더 높았다.

그러나 송 대표의 경우 호남권(광주, 전남·북)을 제외한 전국 5대 권역 중 유일하게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에서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섰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 기반인 호남권(광주,전남·북)에서만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충청권 긍정·부정률 격차, 송영길 > 이준석
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에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여당(민주당)과 제1야당(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역할 수행 평가에서 송 대표는 전국적으로 '잘 하고 있다(긍정률)'가 34%, '잘못하고 있다(부정률)'는 45%였다.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11%p 높은 셈이다.

권역 별로 보면 호남에서는 긍정률(50%)이 부정률(26%)보다 14%p 높았다.
충청권에서도 긍정률(38%)이 부정률(35%)을 3%p 앞섰다. 그러나 △서울 △인천·경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나머지 4개 권역에서는 각각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높았다.

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이 51%, 부정률은 이보다 13% 낮은 38%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률(58%)이 긍정률(27%)보다 31%p 높았다.

전국적으로 이 대표는 긍정률이 37%, 부정률은 51%였다.
따라서 긍정를이 송 대표보다 3%p 높지만, 부정률과의 격차도 송 대표보다 3%p 큰 셈이다.

우리나라 제1야당 대표 역사상 첫 30대인 이 대표에 대한 평가는 지역 및 정치 성향에 따라 크게 달랐다.
호남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높은 가운데, 격차는 충청권이 가장 작은 4%p(긍정 40%, 부정 44%)였다.

하지만 호남에서는 긍정률(46%)이 부정률(39%)을 7%p 앞섰다.
특히 자신이 이끄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부정률(59%)이 긍정률(36%)을 23%p나 앞섰다. 반면 상대 당인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43%)과 부정률(50%) 차이가 훨씬 적은 7%p였다.
◇충청권·고령층, 안정적 재테크 방법 선호
갤럽은 이번에 정치와 함께 경제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향후 1년 경기 전망에 대한 전국 응답률은 '나빠질 것'이 41%인 반면 '좋아질 것'은 이보다 17%p 낮은 24%에 그쳤다.

호남을 포함한 모든 권역에서 낙관보다 비관적 전망률이 높았다.
야당 지지 기반인 영남권 5개 시도(부산,대구,울산,경남·북)를 제외한 4개 권역 가운데 차이는 충청이 22%p로 최고였고, 호남은 6%p로 가장 적었다.

돈을 늘리는 방법(재테크)에 대한 전국 응답률은 △아파트 등 주택(27%) △주식(22%) △땅(17%) △은행 적금(11%) 순으로 높았다.
충청권은 주택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17%에 그쳤다. 1위인 인천·경기(36%)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적금은 최고인 16%로, 최저인 서울(8%)의 2배에 달했다.
또 주식은 호남(16%) 다음으로 낮은 19%였다.

연령대 별 재테크 방법을 보면,적금은 최고인 60대 이상(18%)이 최저인 40대(5%)의 3.6배나 됐다.
반면 주식은 최고인 18~29세가 최저인 60대 이상(10%)의 3.5배인 35%에 달했다. 따라서 충청권 주민들의 재테크 성향은 고령층과 마찬가지로 '모험'보다는 '안정'을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4%(총 통화자 6천935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