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17개 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고향사랑기부로 자매결연도시 간 상생 시너지

조길형 충주시장이 17개 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26일 농협 충주시금고를 방문해 14개 동주(同州)도시와 3개 자매결연도시 등 총 17개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전국 동주도시교류협의회(회장도시 충주)는 경주, 공주 등 시 명칭에 고을 주(州)자가 들어가는 대한민국의 15개 도시 시장들이 상호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해 2003년 설립한 단체다.

또 충주시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광진구, 전북 부안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보호 등 주민 복리 증진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 원이다.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다.

시는 답례품으로 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충주씨샵 쇼핑몰에 농특산품 등 다양한 품목을 준비하고 있다.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우리 시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도시와 함께 참여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출향인사를 비롯한 타 지역 가족 친지분들이 충주시에 기부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