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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수돗물 불안 씻을까

334억 원 들여 내년까지 상수도 수질관리사업 추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노후관 정비, 유지관리시스템 현대화 등

  • 웹출고시간2022.02.08 14:32:45
  • 최종수정2022.02.08 14:32:45

상수도 배수관로 설치공사.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상수도 수질관리를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334억 원을 들여 노후관 정비와 유지관리시스템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262억 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41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20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붉은 수돗물' 사고 예방을 위해 ICT기반의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상수도관 내 정체된 물을 자동으로 흐르게 함으로써 상시 수도관을 세척할 수 있다.

수돗물 염소량도 상시 측정할 수 있어 깨끗하면서도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특화한 시스템이다.

그동안 상수도관은 한번 매설하면 30년 이상 관로 세척 없이 계속 사용해 수질악화, 누수사고 등이 발생했다.

하지만 스마트 관망관리사업으로 상시 세척이 가능해 수도관 내부 물때나, 침전물, 붉은 녹 등으로 인한 수질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도 계속 추진해 유수율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12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착공하던 당시 59.5%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지난해 말 81.3%까지 끌어올렸다.

이 같은 유수율 상승은 연간 74만2천t의 누수량을 줄여 약 8억4천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군은 광역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20억 원(금왕 본대리, 감곡 월정리),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2억 원(금왕 도청2리, 대소 성본2리) 및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 9억 원(음성 소여2리, 소이 충도3리, 생극 관성3리, 삼성 대야리)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등 수질관리사업으로 깨끗하면서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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