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친환경 대학단옥수수 조기 재배

백화점에서 전량 구매 계약
현장평가회…종자, 육묘업체 관심 높아

  • 웹출고시간2021.05.25 16:18:38
  • 최종수정2021.05.25 16:18:38

대학단옥수수.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국내 품종인 친환경 '대학단옥수수'를 조기 재배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군 농기센터는 25일 칠성면 농업현장 실증연구시험포에서 '친환경 대학단옥수수 조기재배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대학단옥수수는 '초당옥수수' 대부분이 외국품종이고 고가의 종자가격을 해결하기 위해 괴산군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발한 품종이다.

군은 지난 2월 농촌진흥청과 대학단옥수수 통상실시권을 체결해 종자 생산과 공급권리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0.6㏊ 실증재배에 이어 올해 3.6㏊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실증재배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1.1㏊는 친환경 재배(노지 1㏊, 하우스재배 0.1㏊)하고 0.1㏊는 친환경 하우스 재배를 통해 조기 재배의 가능성을 시험해왔다.

이날 현장평가회는 괴산지역 친환경재배 가능성과 재배 노하우 축척, 그리고 조기 재배를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에 역점을 두고 진행했다.

종자, 육묘업체와 친환경재배 농업인 등이 현장평가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에서 조기 재배하는 대학단옥수수는 이미 백화점에서 전량 높은 가격에 계약하는 등 유통업체의 높은 관심을 이끌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현장평가회를 통해 대학단옥수수의 친환경 재배와 조기 재배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 중심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우수한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