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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물갈이 본격 충북 정치권 요동

국민의힘, 청주 서원 조직위원장 공모 …18~19일 접수
2022년 대선·지선 앞두고 보수 진영 변화 예고
동남4군 조직위원장 공석…박덕흠 의원 복당 추측도

  • 웹출고시간2021.01.11 18:14:49
  • 최종수정2021.01.11 20:54:25
[충북일보]속보=인적 쇄신을 통한 국민의힘 새판짜기가 충북 정치권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11일 자 6면>

국민의힘은 11일 청주 서원 등 전국 24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를 교부한 뒤 18~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접수할 예정이다.

조직위원장 신청자격은 공직선거법상 선거법 및 피선거권이 있는 자로서 신청일 현재 국민의힘 당원이어야 한다.

단 신규 입당자(미입당자)는 제출서류에 입당원서를 첨부해야 하며 직전 당협위원장은 사퇴한 국회의원 지역구에 신청할 수 없다.

서원구 조직위원장에는 박경국 전 행정부지사,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지난해 4·15총선 예비후보였던 최영준 변호사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조직위원장이 구속 기소된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는 이번 공모 대상에서 빠졌다.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는 '라임 펀드' 관련 청탁 혐의로 구속기소 돼 현재 직무정지된 윤갑근 도당위원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직 첫 재판이 열리지 않은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정선거 혐의로 재판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오는 2월 28일까지 당선무효형이 확정될 가능성도 낮다고 본 것으로 파악된다.

정 의원이 이날까지 당선무효형을 받으면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는 4월 7일 재선거를 통해 새로운 국회의원을 선출해야 한다.

재선거 가능성을 높이 점쳤다면 상당구 선거구 조직위원장 교체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여지는 남겨놓은 듯 하다. 윤 위원장의 재판 흐름에 따라 상당구가 사고당으로 분류돼 지역위원장 공개모집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해석이 중앙당 안팎에서 나온다.

앞으로 상당구가 사고당으로 분류될 경우 지난 4·15총선에서 흥덕구로 옮겨 고배를 마신 4선의 정우택 전 의원의 상당구 복귀와 이곳에서 10여년 이상 활동한 40대 신예 박한석 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여기에 박덕흠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도 지난해 11월 20일 마감했으나 임명을 미루고 있다. 당시 공모에는 정성엽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과 오용식 전 충북도의원이 신청했다.

보은군이 지역구인 충북도의원 재선거도 4월 7일 예정된 만큼 동남4군 조직위원장을 임명하지 못한 것은 박덕흠 의원의 복당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교체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충북 보수 진영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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