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행복페이' 8개월 만에 200억 원 초과 달성

회원 1만8천308명…1인당 월 구매액 70만 원

  • 웹출고시간2020.10.20 13:36:05
  • 최종수정2020.10.20 13:36:05

'음성행복페이'가 출시 8개월 만에 발행액 200억 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음성행복페이'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지역 화폐인 '음성행복페이'가 출시 8개월 만에 발행액 200억 원을 넘어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음성행복페이는 지난 2월17일 출시 이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정책자금 85억 원을 포함, 285억 원 어치를 발행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려는 주민과 기관·단체의 동참으로 발행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와 소득공제 혜택을 준 것도 군민에게 호응을 얻었다.

현재 가입한 회원은 1만8천308명으로, 40~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용 업종은 슈퍼마켓과 일반 한식당 순이다.

충전식 선불카드인 음성행복페이는 1인당 월 구매액이 70만 원(연 840만 원)이다.

군은 충전 후 사용할 때 결제액의 10%를 충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인센티브 지급을 12월 말까지 추진한다.

음성행복페이는 거주지역에 상관 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한 모바일 앱 '그리고'에서 공카드를 신청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서 공카드를 발급받아 등록한 뒤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군은 오프라인 충전소인 판매대행점 36곳을 개설해 신분증만 있으면 지역 금융기관(농협·축협·신협·새마을금고)에서 충전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음성행복페이 발행 효과로 생활과 밀접한 업종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군은 균형있는 소비와 매출로 이어지도록 업종별 매출 데이터를 수시로 분석해 인센티브 정책이나 수수료 지원 정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음성행복페이가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이 협력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경제과(043-871-3613)로 문의하거나 군청 홈페이지에서 음성행복페이를 검색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