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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내년 승격 20주년 축제의 장으로

2003년 8월 30일 충북 12번째 기초자치단체로 탄생
지역 발전 기틀 충북선 증평역 개통 100주년도 맞아

  • 웹출고시간2022.11.24 13:41:41
  • 최종수정2022.11.24 13:41:41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년 군 승격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증평군은 지난 2003년 8월30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 입법으로 충북에서는 12번째(옛 청원군 포함) 기초지방자치단체로 탄생했다.

군은 내년 승격 20주년을 맞아 증평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군과 군민의날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기념행사는 승격일에 군민의 날 행사는 물론 군민 중심의 행사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군 승격 과정과 관련한 전시를 비롯해 문화·예술·기획 전시, 군 홍보영상·앨범과 홍보물품 제작한다.

내년에는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진 충북선 철도 개통 100주년을 맞아 군 승격 20년과 역 개통 100년을 거슬러 올라갈 기록·사진전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군은 우선 30일 군민을 중심으로 한 군민의날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재영 군수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승격 20주년 기념행사와 사업보고회를 열었다.

증평군은 1923년 철도 개통, 1955년 육군 37사단 유치에 이어 1963년 1월21일 증평군추진위원회(증평지방행정구역변경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지방자치단체 설립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후 1990년 12월31일 충북도 증평출장소가 설치되고 2003년 8월 자치단체가 됐다. 군 추진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 꼭 40년 만이다.

군 승격 당시 3만1천588명이었던 주민등록인구는 19년 만인 지난 8월에는 3만7천184명으로 5천596명(17.7%)이 늘었다. 인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째 상승세다. 지난달 인구는 3만7천247명이다.

군 관계자는 "자치단체로 늦게 출범한 증평군이지만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2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군민과 함께 뜻깊은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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