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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교육공무직원 파업대책 마련

25일 간편식 제공·돌봄교실 통합운영
전담팀 구성…학생·학부모 불편 최소화

  • 웹출고시간2022.11.23 13:56:38
  • 최종수정2022.11.23 13:56:38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25일 총파업으로 예상되는 학생·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급식과 돌봄, 특수교육 등에 대한 긴급대책을 마련했다.

충북교육청은 대체인력 사용금지, 파업방해 행위금지 등 합법적인파업은 보장하되 불법파업은 관련법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부교육감을 총괄로 파업대응 전담팀(TF)을 구성했다.

파업대응 전담팀은 문자서비스, 소통알리미,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해 학부모에게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사실을 철저히 알리도록 각 학교에 안내했다.

충북교육청은 또 파업기간 동안 도내 학교급식, 특수교육, 돌봄교실 등의 운영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교육활동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은 간편식이나 조리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빵·우유, 외부도시락 등으로 대체된다.

특수교육은 관리자의 자발적인 협조를 받아 운영된다. 특수교육 담당교사와 일반(통합)학급 담임교사의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교육활동 시간조정 등을 통해 특수교육 지원인력의 역할분담이 이뤄지도록 권장했다.

충북교육청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관리자와 돌봄 보조 인력의 자발적 돌봄 지원, 돌봄 교실 통합운영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교육가족들과 파업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학교 급식과 교육과정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21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평가에 입각한 임금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오는 25일 하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학교를 떠나 서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선포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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