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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합니다'

LG화학, 14년만에 '뉴 비전' 발표
'과학 바탕으로 혁신' 등 의미 담아

  • 웹출고시간2020.05.07 16:45:57
  • 최종수정2020.05.07 16:45:57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7일 '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충북일보] LG화학이 '화학'을 뛰어넘어 '과학'을 기반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한 뉴 비전(New Vision)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LG화학은 7일 신학철 부회장과 각 사업본부 대표 임직원 20여 명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전체 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디지털 라이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행사에서 'We connect science to life for a better future(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합니다)'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뉴 비전은 △모든 분야의 지식체계는 물론 지금까지 LG화학이 축적한 지식과 기술, 솔루션이라는 '과학'을 바탕으로(Science) △새로운 분야의 지식들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세상에 없던 혁신을 만들고(Connect) △고객과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해나간다는(Life for a better future) 의미를 담고 있다.

LG화학이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14년만이다.

기존 비전은 '차별화된 소재와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신 부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과학과 우리가 축적한 과학으로 깨지지 않는 화장품 뚜껑부터 세상에 없던 최고의 배터리를 만들기까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왔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사업모델을 진화시키고 전혀 다른 분야와 융합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가치를 만들어갈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새로운 비전 선포는 LG화학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새로 선정한 슬로건 'We connect science'도 함께 발표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과학이 인류의 삶과 연결돼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한다는 의미로 'Connect'의 알파벳 'C'와 'O'를 연결해 무한대 기호(∞)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가치로는 △고객가치중심(Customer Focus) △민첩성(Agility) △협력(Collaboration) △열정(Passion)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선정했다.

신 부회장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리더와 구성원의 노력은 물론 전방위적 제도 및 시스템 개선 등이 함께 따라야 한다"며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R&D 뿐만 아니라 생산, 구매, 영업 등 다양한 직군별로 프로덕션 사이언티스트(Production Scientist), 세일즈 사이언티스트(Sales Scientist)와 같이 구성원 모두 '과학과의 연결'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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