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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지 부문 흑자전환 덕' 매출 증대

3분기 7조3천억 원… 전분기·전년동기比 각각 2.4·1.6% ↑
"4분기 석유화학 수익성 개선·자동차전지 매출성장 기대"

  • 웹출고시간2019.10.27 14:23:57
  • 최종수정2019.10.27 14:23:57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LG화학이 전지 부문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3분기 매출증대를 기록했다.

27일 LG화학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7조3천473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2.4%, 전년 동분기보다 1.6%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천803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42.2% 증가했다. 전년 동분기보다는 36.9%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9천648억 원, 영업이익 3천212억 원을 기록했다.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원료 가격과 제품 가격의 차이) 축소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LG화학은 4분기에도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현 수준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2천102억 원, 영업이익 712억 원을 기록했다.

소형 IT전지 출하 확대, 전기차 신모델향 자동차전지 출하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4분기는 유럽 고객사 중심으로 자동차전지 출하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단, 소형전지는 계절적 비수기 도래로 인한 수요 둔화로 출하 축소가 전망되고 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2천179억 원, 영업이익 328억 원을 기록했다.

IT소재 성수기 도래 및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4분기는 자동차소재 및 양극재 출하 증가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천659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37억 원, 영업손실 111억 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전지 부문 흑자전환, 첨단소재 및 생명과학부문 수익성 증가 등 전사 전체적으로 전분기 대비 고른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는 △석유화학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 △자동차전지 출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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