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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건수 ·지역업체 수주 실적 1위

청주시, 지난해 나라장터 발주 분석 결과
지역업체 수주율 89%…주요 8대 도시 중 가장 높아

  • 웹출고시간2017.01.25 10:39:05
  • 최종수정2017.01.25 10:39:05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발주한 공사 대부분이 지역 업체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지난해 1년간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이용해 발주한 공사 건수는 총 1천31건이었다.

이 가운데 지역업체 수주실적은 920건으로 전체 대비 89%를 차지했다. 이는 청주시와 인구가 비슷한 수원, 창원, 고양, 용인 등 전국 주요 8대 도시와 비교했을 때 공사 발주 실적은 물론 지역업체 수주 비율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라는 수의계약의 단점을 보완한 '수의계약 상한제'도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시행된 수의계약 상한제는 관서별 1천만 원 이상 수의계약을 한 업체당 연간 5건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2015년 관서별 1천89개 업체와의 수의계약 중 수의계약 상한제가 초과된 건은 모두 19건(1.74%) 이었으나 2016년에는 1천191개 업체 중 단 8개(0.67%) 업체와의 수의계약만이 상한제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초과 건수 대비 58%가 감소한 것으로 계약별로는 청주산림조합의 소나무재선충방재사업, 도로교통공단의 교차로개선실시설계, 읍·면의 마을안길 포창 및 배수로 긴급보수 등 필연적으로 해야 되는 사항들인 것으로 나타나 '수의계약 상한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명숙 회계과장은 "최근 국내경기 불안과 실업률 증가, 물가 상승 등으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청주지역 업체가 관급 발주 사업에 더 많이 참여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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