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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무역기금 융자금리 인하

금리 연 3.5%에서 2.75%로 인하
업체당 최대 393만원 이자 경감

  • 웹출고시간2016.02.22 19:14:58
  • 최종수정2016.02.22 19:15:10
[충북일보] 한국무역협회는 중소수출업체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마케팅 자금으로 활용되는 무역기금 융자 금리를 오는 3월1일자로 전격 인하한다.
22일 무협은 최근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역업계의 금융비융 부담 경감을 위해 무역기금 융자 금리를 현행 3.5%에서 2.75%로 0.75%p 인하키로 하고 기존 융자업체들에게도 인하된 금리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무역기금 융자를 받은 업체들의 상환이자가 연간 총 10억5천만원 가량 줄어든다.

업체별로는 최대 393만원의 이자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기금은 지난 2014년 10월 0.5%p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최근 무역업계의 수출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중소 무역업계의 자금난 완화 차원에서 이번에 0.75%p의 추가 금리인하를 결정했다.

무협은 현재 중소수출업체들의 수출마케팅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연 3.5%의 금리로 2년 거치 후 연 4회 균등 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업체 거래은행을 통해 연간 7회에 걸쳐 무역기금 융자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2004년 무역기금 융자사업을 실시한 이래 2015년까지 총 6천521개 업체가 1조856억원의 무역기금 융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성백웅 무협 충북본부장은 "기존 정책자금은 주로 제조업체들의 원자재 구매 자금이나 운영자금 위주로 지원됐다"며 "하지만 무역기금은 비제조업체들도 이용이 가능하고 특히 자금용도를 수출마케팅 분야에 특화해 타 정책자금과 차별화한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무역기금은 국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참가, 바이어 초청 및 방문, 특허·규격인증 획득, 해외홍보, 해외시장조사 등 수출마케팅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해 주고 있어 무역업계의 시장개척에 직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이번 금리 인하와 함께 중소 수출업체 자금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융자횟수를 연 7회에서 연 9회로 2회 확대해 시행한다.

수출마케팅자금 조기 지원을 위해 올 상반기에 자금을 집중 배정할 방침이다.

올해 무역기금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초 무역협회 무역기금 홈페이지(http://fund.kita.n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년도 수출실적 1천만달러 이하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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