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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충북 바이오 산업계의 수출지원 강화 "

무협·바이오업계 초청 간담회
비관세 장벽 낮추고 해외규격인증 제도 개선해야

  • 웹출고시간2015.08.18 17:38:20
  • 최종수정2015.08.18 17:38:26
[충북일보]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18일 "충북 바이오 산업계의 수출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송 메타바이오메드에서 열린 '충북 바이오 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바이오 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지식집약형 산업으로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 애로나 규제 등이 존재하여 수출과 기업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 오송은 명실상부한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도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그 성장세는 더욱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협회·지자체·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 측에 건의할 사항 등은 협회에서 대정부 정책건의를 통해 해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메타바이오메드, 메디톡스, 중헌제약 등 이 지역 바이오 산업계 10개사 대표와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활동 애로 해소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대표들은 해외규격인증 지원제도의 등록기간 의 비현실성 및 중복지원 등 현실적인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들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중국의 높은 인증장벽으로 장기간 공들여 개발한 기술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바이오산업계 기업들은 신생기업이 많은 만큼 무역실무 교육 확대와 수출지원제도 정보 제공, 수출자금난 해소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유전자 및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는 한 기업에서는 한국의 줄기세포 관련 규제가 경쟁국인 일본에 비해 너무 강하게 설계돼 있어 우리 바이오 기업이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지자체·유관 기관과 공유하고 업계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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