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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수몰30주년 국회 사진전 '성황'

충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민의 아픔 담아

  • 웹출고시간2015.06.30 13:27:37
  • 최종수정2015.06.30 13:27:37

제천시가 청풍호 30주년을 맞아 국회의원 회관 1층 로비에서 열고 있는 청풍호 수몰 전 모습과 풍광을 담은 사진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청풍호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국회의원 회관 1층 로비에서 열고 있는 청풍호 수몰 전 모습과 풍광을 담은 사진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고향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신현상 재경제천향우회 회장님을 비롯해 향우회원과 오제세 국회의원 등 참석 내빈께 감사드린다"며 "이 사진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충주댐 준공으로 인해 만들어진 청풍호는 남한강의 생명수이자 2천만 수도권 주민에게 식수로 공급되며 홍수조절 등 수도권 지역발전에 큰 밑거름이 됐지만 청풍 수몰민들의 아픔이 담겨 있어 희생과 애환을 보듬어 주고 숭고한 희생을 발판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자는 뜻 깊은 자리"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번 사진전은 청풍호반과 함께하는 산의 형태를 이미지화해 패널을 제작했으며 테마별로 고향이야기, 가족이야기, 친구이야기로 나눠 정감어린 옛 사진과 함께 사진에 어울리는 설명을 자세히 달아 알기 쉽고 흥미롭게 엮었으며 지역 향토가수인 조재권씨가 '청풍연가'를 불러 고향을 회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수몰 사진전에는 3대 정자인 '한벽루'의 옛 모습과 '출퇴근용 나룻배', '뗏목꾼의 쉼터' 등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옛 생활상을 보고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사진 등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시는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을 알리기 위해 자드락길을 비롯해 제천시 관광사진 20여점을 전시했으며 하늘에서 내려다 본 비봉산 청풍호의 멋진 비경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설치해 자연스럽게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제천을 홍보했다.

시는 이 사진전에 이어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진전을 개최한 뒤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실에서 이동 전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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