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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고 학생들, 민물고기 보존에 앞장

충주지역 지천 탐사해 ‘민물고기 전시회’ 열어

  • 웹출고시간2013.09.05 14:19:58
  • 최종수정2013.09.05 14:19:58

충주중산고(교장 이유경) 동아리 ‘Fins′Friends’가 지난3월부터 충주지역 지천탐사를 통해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의 종류와 생태환경 등을 안내하고 멸종위기종을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3~6일까지 전시회를 열고있다.

충주지역 지천(支川)탐사를 통해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를 알리고 보존에 힘쓰는 동아리가 있어 화제다.

충주중산고(교장 이유경) 동아리 ‘Fins′Friends’는 지난 3월부터 수주팔봉 석문동천, 달천 등 충주지역 지천을 정기적으로 탐사해 지천에 서식하는 생물의 종류와 개체수를 파악하고, 민물고기와 서식지를 보존하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동아리 ‘Fins′ Friends’는 그동안의 탐사 과정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서식하는 민물고기 종류와 생태환경을 안내하고, 멸종위기종을 통해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3~6일까지 중산고 교내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회를 통해 묵납자루, 쉬리, 동사리, 꺽지, 퉁가리 등의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가 끝나면 민물고기는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낼 예정이다.

동아리 ‘Fins′ Friends’학생들은 지난 5월 충북과학전람회에서 ‘황쏘가리와 백쏘가리의 관상가치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입상한 바 있으며, 이후 우리나라 물고기 전문가로 유명한 전북대학교 김익수 명예교수를 만나 민물고기 분류법 및 명명법,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다양한 민물고기의 가치 등에 관해 자문을 받는 등 열성적이다.

동아리 ‘Fins′ Friends’를 이끌고 있는 김민호(1학년)군은 “탐어활동을 통해 다양한 우리나라 고유종을 확인하면서 민물고기 보존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관련 학과에 진학해 우리나라 고유어종을 연구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고유의 민물고기를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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