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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 물꼬

산자부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모집
지식 위주 프리미엄 종합서비스 제공
도내 50여개 기업 참여 여부 관심

  • 웹출고시간2013.07.09 19:57: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가 글로벌 전문기업 늘리기에 돌입하면서 충북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 확대 등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수출 초보 기업이나 영세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은 있었으나 수출국 확대 등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원 정책은 부족해 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말까지 수출 2천만달러 이상 1억달러 미만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후보기업은 수출잠재력, 매출 대비 수출비율, 고용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8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글로벌화 역량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식 위주의 프리미엄 종합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정책으로 도내 50여개 중소·중견기업들의 참여 여부도 관심사다.

충북중소기업청과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월 말 기준 충북에 주소를 둔 중견기업은 27곳, 중소기업은 8천900여개로 조사됐다.

이번 산자부의 후보기업 자격 조건이 되는 기업은 2천만 달러 이상 5천만 달러 이하 41곳, 5천만달러 이상 1억달러 미만 13곳 등 모두 54개 기업으로 압축됐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 등 대기업과 일부 중견기업 등 14곳은 이미 수출 1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단 후보기업에 선정되면 글로벌 로펌·컨설팅펌·탈렌트펌 등 전문기관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정책플렛홈을 통해 수출 자문·금융·인력·마케팅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글로벌 전문기업의 성공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어 중견·중소기업들의 참여도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무역협회 충북본부 관계자는 "수출액이 2천만 달러를 넘은 중소·중견기업은 이미 해외에서 제품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이들 기업들은 한·미FTA, 한·중 FTA로 중소기업들이 숙지해야 할 사항들이 많을 뿐 아니라 저리융자 등 금융지원, 인력 확보 등에서 애로를 느꼈던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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