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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폴리스 현금출자안 이번엔 통과될까

찬반 의견 팽팽¨청주시의회 2일 재심의

  • 웹출고시간2010.12.01 18:48: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회가 한차례 부결시킨 ㈜청주 테크노폴리스 현금출자 계획안을 2일 재심의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상인)는 지난달 3일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현물투자했던 가경동의 상업용지 1000여㎡를 20억원에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 취득심의안'을 부결했다.

당시 박상인 위원장과 황영호 의원은 "2008년 청주시와 주주 기업간의 협약당시 이 땅의 감정가격이 20억원이지만 현재는 적정한 토지가격을 산정하지 않아 감정가격이 얼마인지도 모른다"며 "또한 현재 이 땅의 구체적인 활용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환매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에 따라 시의회의 승인이 나면 감정평가를 거쳐 공유재산을 취득키로 하는 등 문구를 보완해 시의회에 재상정했다.

그러나 시의회내에서 '테크노폴리스 사업 추진을 위해 현금출자안을 가결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구체적인 방안이 없는 상태에서 가결은 어렵다'는 안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시는 2008년 ㈜신영, 산업은행 등 6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흥덕구 강서동 일대 347만㎡를 공업용지와 상업, 유통시설 용지, 주택용지 등으로 개발하기 위해 자본금 100억원으로 청주 테크노폴리스 회사를 설립했으나 금융권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는 또 이날 상당구 내덕동 KT&G의 옛 연초제조창 부지 12만2000여㎡중 시가 매입하고 남은 잔여부지와 건물 20동(연면적 8만689㎡)을 추가로 사들이는 것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취득(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위 소속 의원들은 "그동안 이 곳은 여러가지 절차적 문제로 인해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 등 흉물로 방치된 상태"라며 "이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시가 KT&G와 적절한 협의를 통해 청주문화산업단지와 동부창고 등을 함께 잇는 종합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견지, 시의회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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