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도농 정보 격차 해소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우리 마을 미디어 교실'을 본격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생들의 자존감 회복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참여 마을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과 공동체 기록한 사진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이 우리 마을 미디어 교실은 소외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 스마트폰 기초 활용법부터 인터넷 뱅킹, 문자 보내기, 차표 예약, 사진찍기, 영상 촬영까지 스마트폰을 활용한 미디어 교육으로 현재 3개 마을이 참여 중이며 추가 접수를 신청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영상미디어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계층을 위해 지역에 직접 찾아가 디지털 문화 향유에 소외되시는 분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잔잔한 기타 선율이 울려 퍼진다. 각각의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다 잠시 대화를 멈춘 사람들이 음악 소리에 집중한다. 피아노 연주로만 들어본 클래식 음악이 기타에서 흘러나오기도 하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덧입혀진 팝송이 연주될 때도 있다. 가끔은 신청곡을 받아 운영하기도 한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매일 오후 1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몇 곡의 라이브 음악으로 채워지는 작은 공연장이다. 청주 외곽에 자리 잡은 카페로지는 브런치 카페인 동시에 음악인 부부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다. 고려진 대표는 기타리스트, 아내는 가수 수네다. 이미 라이브 카페로 유명했지만 최근 더 많은 이들이 음악을 찾아오는 이유는 고려진 대표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싱어게인3'에서 기타괴물 7호 가수로 출연한 고려진 씨는 여러 번의 경연에서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특색있는 목소리로 인정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보게 된 기타였다. 기타 줄을 튕겨본 순간이 너무 강렬해 그 날짜까지 기억한다. 미술을 하던 소년은 붓을 내려놓고 기타를 잡았다.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책으로 독학한 기타는 6개월 만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최근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천500만 원(국비 5천만 원, 시비 1천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사업'은 대국민 전시 접근성 제고 및 미술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전시해설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으로 전국 40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20개 기관이 선정됐다. 충북권 유일의 선정 기관인 제천문화재단은 지역 내 전시와 전시장을 연계해 '우리가 고려한 3가지 방법으로 잇는 전시해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사업은 2024 미술주간(9월 1~11일)을 포함해 기존의 전시해설 방식을 탈피하고 전시해설 인력교육 이후 특별한 3가지 방법으로 지역 내 전시와 연계해 시민들이 작품에 대한 전시해설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문화적 접근성이 취약한 문화소외계층을 고려한 전시해설과 체험·창작 워크숍을 함께 운영해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통해 소외계층 포용문화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 확보로
[충북일보] 42회 충북연극제에서 극단 청사가 작품 '그 집'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충북연극협회는 18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대회의실)에서 42회 충북연극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14~18일 청주지역 소극장 3곳(씨어터제이, 예술나눔터, 정심아트홀)에서 열렸다. 전석 1만 원의 유료 공연으로 진행됐음에도 대부분의 작품이 만석을 기록하며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시상식에서는 단체상은 △대상(충북지사상) 극단 청사 '그 집' △금상(청주시장상) 극단 늘품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은상(충북예총회장상) 극단 청예 '황장복, 죽기로 결심했다(원제:서울테러)' △은상(청주예총회장상) 극단 예술나눔 청풍 '의림지에 별 내리면…' 등이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의 개인상은 총 9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연출상은 천은영(극단 늘품) 연출가, 최우수 남·여 연기상은 각각 신현주(극단 늘품)·이은희(극단 청사) 배우가 거머쥐었다. 남자 우수연기상은 최원재(극단 청예) 배우에게, 여자우수연기상은 정아름(극단 늘품) 배우에게 돌아갔다. 남자신인연기상은 손영광(극단 예술나눔 청풍)·장세창(극단 청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8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재단 기획 공연 '바디 콘서트(Body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춤꾼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는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현대무용계의 글로벌 스타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초창기 작품 '바디 콘서트'와 '피버'를 둘 다 볼 수 있다. 관람객의 귀에 익숙한 음악을 배경으로 창작된 '바디 콘서트'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연이다. '피버'는 살아있는 전통을 키워드로 한국의 전통예술적 요소를 앰비규어스만의 독특한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티켓 가격은 일반 5천 원, 65세 이상과 20세 미만 3천 원이다. 충주시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복지시설 등의 이용인 대상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일반 관객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라는 관람 후기가 나올 정도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많은 분들이 관람을 오셔서 몸의 언어로 펼쳐낸 뜨거운…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3월 문화제조창 달밤 투어' 신청을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매력 '로컬 100'으로 꼽힌 문화제조창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문화제조창 달밤 투어는 지난해 청주문화재단이 진행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7시부터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위치한 문화제조창 본관 등을 돌아보고 다양한 워크숍을 즐기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이번 투어는 오는 27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투어객 만을 위한 프라이빗 야간 전시투어에 이어 한지를 활용한 조각보·포스터 만들기 워크숍이 준비돼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신청은 20일 오전 10시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에서 신청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이 60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려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마다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되는 전국적인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오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되는 도서관 주간 주요행사로 △최향랑 작가('숲속 재봉사' 저자)와 만남 △밴드의 다채로운 곡과 연주로 만나보는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 △강연과 탐방이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미술관 여행' 등이 펼쳐진다. 김호연·최향랑 작가의 도서 전시, 지난 연도 잡지 무료나눔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평생교육학습관은 오는 29일 인기도서 중 하나인 '불편한 편의점'을 집필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김호연 작가를 초청, 작가와 만남을 진행한다. 이번 도서관 주간 행사 참여를 희망 사람은 18~22일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평생교육학습관(☏044-410-1431~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맹동혁신도서관이 '2024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공모사업 운영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 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도서관에서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형성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전국 50개 공공도서관에 1곳당 국비 300만 원씩 지원된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이번 선정으로 문화교실 미술 강좌를 개설한다.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페인팅 동아리를 운영해 5월~10월 기간 백드롭 페인팅과 같은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취미동아리 활동에서 더 나아가 지역의 우수 문화예술 커뮤니티가 형성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은 군민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은 군립도서관에 따르면 다음 달 5일부터 5월 25일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 '시와 그림으로 만나는 인문학', 6일부터 5월 25일까지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베이비짐 가족 블록', '레고와 동화와의 만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4월 19일부터 26일까지 '라탄공예'와 '스스로 독서법'을 운영한다. 보은 군립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은 군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boeun.go.kr/)을 참고하거나 군청 문화누리관 운영팀(043-540-3573)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tvN 인기 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 진행자이자 역사 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인 인기 강사 최태성을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증평군은 최태성 강사의 '조선시대 독서왕, 그의 이야기' 영상물에 대해 지난 2월 사용계약을 맺고 9분 정도의 미니강의를 김득신문학관 상설전시실 내 영상관에서 상영하고 있다. 최 강사는 영상 첫머리에서 "증평군을 대표하는 독서왕 김득신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학업과 진로 등으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백곡 김득신을 비롯한 지역의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성은 우리나라 대표 한국사 강사로 EBS 한국사 대표 강사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로도 활동하고 유튜브 방송을 통해 11만5천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최 강사는 평소 백곡 김득신을 중요한 역사 인물로 손꼽으며, 타고난 재능이 부족하더라도 끈기와 집념으로 느리지만 우직하게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섰던 김득신의 삶을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해 왔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18일 가덕면 창작실험실의 입주단체로 청주공예협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공예협회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작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가덕면 창작실험실에 최진영(금속), 염숙희(섬유), 민선희(맥간), 송혜경(가죽) 4명의 작가가 입주작가로 활동한다. 이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공예의 지속가능성 탐구'를 주제로 다양한 창작활동뿐 아니라 실험적인 창작 작업에 기반한 도민 대상 프로그램(썸머아트스쿨, 창작캠프, 특별기획 프로그램, 결과공유 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가덕면 창작실험실이 작품 창작과 유통의 주요한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이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덕면 창작실험실은 충북자치연수원 내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창작·향유공간으로 리노베이션 한 공간으로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 벽산엔지니어링의 후원을 받아 조성됐다. 지난 1월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 THE TRAKTeR' 개관전시를 개최했고 오는 4월 25일부터 새롭게 정비된 공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의 시민 아이디어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6월 '슬기로운(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사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시민과의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문화유산야행 주제를 중심으로 핵심문화유산인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을 비롯한 원도심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4월 3일까지 이메일(cheongjunigh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4월 초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프로그램은 청주문화유산야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아이디어가 청주문화유산야행을 더욱 슬기롭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청주의 대표 야간문화 행사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을 통해 시민들이 청주 원도심 속 초여름밤의 감성과 역사를 함께 알아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 진행되는 '청주문화유산야행'은 청주
[충북일보] 우연히 발견된 돌 틈 사이를 비집고 나온 풀 한 포기, 일구지 않은 땅 위에 버려진 씨앗으로부터 삐죽이 여린 얼굴을 내민 끈질긴 생명력…. 계절의 흐름과 시간의 변화 속에 유기적 생명체들이 보여주는 변주를 캔버스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4월 21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김연옥 작가 기획초대전 '비밀의 정원(The Secret Garden)'을 연다. 경기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 작가는 개인전 23회, 국내외 단체전 250여 회 등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중견 서양화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회, 인천미술대전 대상 등의 수상 경력도 자랑한다. 김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작업을 해왔다. 그는 여러 캔버스를 접어 붙인 후 겹을 만들고 그 위에 달항아리를 그려 기존의 달항아리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도공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도자기를 회화로 표현했다고 한다. 작가의 달항아리는 접힌 캔버스 위에 그림자가 드리워 방향에 따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빛이 향하는 방향에 따라서도 그 모습을 달리 한다.…
[충북일보] 충주 출신 예비역 중장인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자신의 세 번째 저서 '유머 타고 오신 하느님'을 최근 출간했다. 4살 때부터 어머니의 등에 업혀 성당을 다니기 시작한 임 전 실장이 가톨릭 신자로서 되새기면 좋을 교리와 마음가짐을 담은 이 책은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유머로 관심을 이끌어낸 뒤 관련 성경과 말씀과 신학·인문학적 이야기, 저자의 경험담을 더해 재미와 감동,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의 신앙 관련은 물론, 방대한 인문학적 소양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가 성직자나 수도자, 신학자도 아닌 육군 3성 장군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임 전 실장은 신앙생활이 가장 자연스런 일상이고 믿음도 확고했다. 그러나 이른바 '댓글사건'으로 큰 시련을 겪게 된 그는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9일 기도를 시작하게 됐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신앙생활의 기쁨을 찾게 됐다. 임 전 실장은 "뜻하지 않은 재판을 받게 되면서 명예를 회복하고 싶은 마음에 9일 기도를 시작했는데 내가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펑펑 소리 내 울었다"며 "이후 하느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본
[충북일보] 청주 가로수도서관은 18일부터 시민들이 독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독서쿠션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서관은 2층 커뮤니티홀에 5개의 쿠션을 비치했다. 도서관 운영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항목을 확대해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가로수도서관은 이 외에도 이용자 편의를 위해 태블릿PC(12대)·무소음 키보드(10대)·마우스(10대)·헤드셋(10대)을 대여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과 상당구 문의면은 지난 14일 문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 이현숙 문의면장 등 8명은 △청주시립미술관과 문의면의 우호 증진 △상호 방문을 통한 교류 활성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시립미술관과 문의면은 농촌 일손 돕기 활동과 농산물 직거래 등 판매·홍보 활동을 함께 하며 문의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대청호를 비롯한 문의면 일대 환경정화 활동에도 나서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함께 앞장설 예정이다. 이상 관장은 "문의면과 청주시립미술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소년들의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제천학생회관이 '2024년 상반기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되며 수강 신청은 18일부터 27일까지 제천학생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읽고 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림책 테라피 △창의력 및 두뇌 성장의 향상을 위한 체험으로 배우는 창의 드론 △다양한 색연필로 나만의 예술을 펼칠 수 있는 행복을 그리는 시간: 알록달록 일러스트 강좌를 초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 세대 간 소통 공감을 위한 시니어 대상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는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스마트폰(노인복지관)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경훈 관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함께 배우고 꿈을 키워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영춘향교가 지난 14일 영춘향교 대성전에서 공기(孔紀) 2576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지역 유림과 참례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번 석전대제에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오철근 영춘면장과 이주일 유도회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렸다. 국가무형문화제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지역 유교문화를 보존하고 많은 주민이 참석해 유교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다. 행사를 주관한 곽춘재 전교는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유교문화 가치를 되새기고 나아가 우리 지역 유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상반기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15~26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의 올해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강좌는 가야금 7개 반, 판소리 3개 반 등 모두 10개 반이 개설된다. 교육은 세종시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가 강사로 나서 오는 4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3개월간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박연문화관 1층)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일반시민과 어린이·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반, 고급반, 저녁반, 토요일반으로 운영된다. 세종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홍보물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 모집안내를 참고하거나 전수교육관(☏044-300-583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19일부터 24일까지 1주일 동안 수성 관측 행사를 실시한다. 저녁 7시 1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수성 관측 행사는 수성 이외에도 목성, 달 등을 함께 관측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설명도 들을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프로그램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저녁 7시 10분 프로그램을 예약해야 한다. 또 22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별박사 이태형 관장이 직접 진행하는 수성 특별 관측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 관측회는 별박사 특강과 수성 및 별자리 관측, 천체투영실 관람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위해 고구려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19일 밤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별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2024년 수성 언제 볼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수성 관측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수성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서쪽 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목성을 찾아야 한다. 목성의 밝기는 -2등급 정도로 1등성보다 10배 이상 밝아 저녁 하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과 진천문화원이 추진한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 준공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이 알려졌다. 경주이씨 이대희 씨는 15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보재 이상설기념관이 보관될 경주이씨 족보를 기증했다. 이 족보는 총 6권으로 그중 5권에는 보재 이상설의 출생과 사망일이 적혀 있다. 족보에 따르면 이상설 선생은 지난 1917년 3월 31일(윤달 2월 9일) 조국 광복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이역만리 우스리스크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와 있다. 지금까지 이상설 선생의 순국일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으나 족보의 발견으로 인해 선생의 순국일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족보는 지난 1934년 경주에서 만들어졌다. 이대희 씨는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기증 의사를 밝혔다. 군은 보재 이상설기념관의 준공식(3.31)을 기념해 지난 2월부터 이상설무궁화길 조성을 위한 군민 헌수를 받아 왔으며 오는 21일 약 750m의 무궁화길을 만들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제천문화원과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들을 기승 발전시키고 또한 진흥 도약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행사 등 공동사업의 발굴 및 추진 △양 기관 주관 축제·행사에 대한 인적 지원 및 협력 △양 기관 보유 시설 및 인력을 활용한 협력 및 교류를 약속했다. 김상수 제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양 기관 업무협약은 제천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재정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됨에 따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제천문화원과 함께 시민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진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4일 한국공예관 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을 위해 시민사회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자문위원 12명을 위촉했다. 자문위원회는 △공예문화 전문가(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김준용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교수, 천미선 충북공예가회장, 최공호 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김지현 서원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조혜영 2015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 △예술기관 시민사회(안명수 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 이용미 충북미술관박물관협회장) △대학·교육기관(김영배 청주대학교 대외협력실장, 지선호 충북교육문화원장) △행정기관(조윤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 정재우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부위원장)등 4개 분야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의 필요성 △공예도시 청주의 공예(예술)분야 사업추진 현황 공유 △앞으로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과 과제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주시의 대표적인 공예(예술) 문화사업
[충북일보] 청주향교(전교 홍성모)는 14일 청주향교 대성전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釋奠)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인(聖人)과 현인(賢人)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의식이다. 춘기, 추기 연 2회 실시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 박승순 성균관유도회 청주지부 회장을 비롯한 유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 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위패를 여는 개독,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술을 올리는 헌례,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홍 전교는 "석전대제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재발견하는 행사"라며 "옛 성현의 학덕을 기려 도덕성을 회복하고 충효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14일 김현(사진) 초대 관광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13일까지 2년이다. 김 본부장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마이스뷰로단장, 인천관광공사 마이스사업단장,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마이스산업 활성화과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이사로서 지속가능관광분야 국제교류협력, 국제회의 유치 등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최근 관광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충북 관광의 전문성 강화와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임 본부장이 그동안 관광 분야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의 기능을 강화해 충북 관광 매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관광사업본부를 신설키로 하고 기존 1처(사무처) 6팀(기획전략팀·행정지원팀·문화복지팀·예술진흥팀·예술교육팀·생활문화팀) 체제에서 올해 초 3본부(경영기획본부·문화예술본부·관광사업본부) 9팀 체제로 조직을 정비 했다. / 임선희기자 김현 관광사업본부장 - 김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