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청주 용화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품성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은 사찰 전통문화재를 둘러보고 타종, 싱잉볼 소리 명상 체험, 심신 풀이 기체조, 자비 힐링 명상 시간을 가졌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유학생 TRAN VAN HIEU(베트남 23세) 씨는 "명상의 시간으로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 좋았다"며 "한국의 불교문화와 다양한 체험활동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걸 좋아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국내 입학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의림문화 총서 제12집 '지도와 기사로 보는 의림지'를 발간해 전국의 대학도서관과 연구자에게 배부를 준비하고 있다. 의림문화 총서 제12집은 전 충북학연구소장이며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인 정삼철 박사가 제천과 관련된 고지도와 고 신문 기사 자료를 국내는 물론 오랜 기간 외국의 도서관 등을 뒤져가며 수집한 제천 관련 자료들이다. 총서에는 제1장 지리지를 통해 본 의림지 제2장 고지도를 통해 본 의림지 제3장 고 신문을 통해 본 의림지 제4장 그림, 사진, 엽서를 통해 본 의림지 제5장 기타 의림지 관련 수집 참고 자료 등 총 5장으로 구성된 내용을 담았다. 정삼철 편저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찾고 발굴하기 힘든 제천 관련 향토 역사 사료의 발굴과 더불어 제천지역 로컬 콘텐츠 원형과 문화 유전자(Cuiture-DNA) 소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지역 혁신 가치 창출을 위해 로컬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최명현 제천문화원장은 "본 기획 총서가 제천향토사 연구와 현장 중심의 제천지역교육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개인적으로 총서가 필요한 분은 제천문화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제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1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2024년도 지역 예술단체 통합지원사업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통합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 예술단체(인)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통합지원사업의 발전 및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지원사업 설명회 주요 내용으로는 지원 분야의 세분화다. 지난해 '육성지원사업', '청년 예술인(단체)' 지원사업',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등 3개 지원 분야에서 올해는 '예술 꿈나무 지원사업(어린이, 청소년 지원)'이 신설됨에 따라 총 4개 지원 분야로 세분됐다. 또한 '지원금 상한제 도입'과 '문화행사 시설 이용 시 발생하는 대관료 지원 불가', '지원사업별 중복신청 불가' 등이 안내됐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제천문화재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기관 및 청년 기획자들과의 원탁회의를 통해 2024년 제천문화재단 지원사업을 이끄는 '자유와 열정'이란 두 단어를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했다"며 "이번 키워드를 통해 제천시 예술인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 문화예술 위상을 높이고 하나가 되는 예술계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야
괴산군에는 청안면이라는 곳이 있다. 지금은 인구 3천여 명의 작은 면에 불과하지만 조선 시대에는 청안현, 그 이후에는 청안군으로 괴산의 중심 고을이었던 곳이다. 이 청안면에 전교생 17명인 청안중학교라는 작은 사립중학교가 있다. 필자는 10여 년 전 이 학교에 미술 교사가 없어 인근 학교에 근무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 미술 수업하러 나간 적이 있다. 이 학교 졸업생 중에 장수현(1962-2012)이라는 화가가 있다. 그녀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아니라 미술대학 다닐 때 가르침을 받은 교수와 결혼해 큰 화제거리가 된다. 사제지간에 결혼한 것이 별 대수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혼할 당시 장수현은 30세, 남편은 73세로 나이 차이가 무려 43세였다. 부모님보다도 나이가 많은 사람을 남편으로 맞아들인 것이다. 두 번 결혼에 두 번 이혼하고 세 번째로 장수현과 결혼한 남자는 김흥수 화백이다. 결혼식에서는 JP가 주례를 봤는데 "만년 청년과 절세가인의 결합"이라고 덕담하기도 했다고 한다. 장수현이 세상에 알려진 건 1990년 파리 뤽상부르미술관에서 열린 하모니즘 초대전 때 김 화백과 동행하면서다. 혹자는 청안중학교 출신 중에 가장 유명 인사
[충북일보] 김갑수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출범 이래 13년간 비상근 대표이사제를 유지하다가 관광본부 신설과 재단의 책임경영 도모를 위해 상근 대표이사제로 전환했다. 체제 전환과 함께 공모를 진행, 김갑수 전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을 9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재단이 이제까지 수행했던 문화예술 진흥업무 이외에 관광업무까지 맡게 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첫 상근 대표이사가 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도민의 문화기본권 보장을 위해 적극 힘쓰고 도와 11개 시·군에 대한 문화예술, 관광업무 지원과 컨설팅 등 기능을 제대로 하는 조직으로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예술의 생태계 활성화와 예술인 활동여건·창작 안전망 구축 지원 확대, 지역여건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 충북갤러리 운영 △충북 메세나 사업의 활성화 △충북문화예술교육 허브 구축 △예술의 강 사업(주요 명소 대상, 상설 공연)의 활성화 △전통시장 문화 활성화 사업 △충북 도립극단 설립 △충북문화재단 기능 강화를 7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는 가야금 연주자 최진 음악과 교수가 '19회 피렌체 국제뮤직&아트 페스티벌(INTERNATIONAL MUSIC & ARTS FESTIVAL)' 한국명예위원으로 초청됐다고 1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피렌체와 한국이 음악과 예술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서양음악, 한국전통음악, k-연극, 연구수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피렌체국제아트엑스포이다. 최 교수는 2일 이탈리아 피렌체 베끼오 궁전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한국전통문화대공연(5일)에서 한국 대표로 독주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최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야금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여러 나라에서 초청받아 활동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사)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은 최근 회원 문집 '포럼 500의 세계로(사진)'를 출간했다. (사)스마트경영포럼의 문화예술지원분과 사업을 통해 발간된 이번 문집은 2023년 창간호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이 문집은 경영계, 학계, 예술계, 의료계,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포럼 회원들이 월간 '뉴스레터'를 발간하며 발표한 글을 중심으로 작가로 활동 중인 회원들의 글을 더해 엮었다. 김해수 (사)스마트경영포럼 회장의 발간사가 책의 시작을 알렸다. 김 회장은 발간사에서 "500명 회원을 모아보자는 포부에 대해 일부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운을 떼면서 "이제 회원 500명을 넘어 1천 명의 날이 머지 않았다. 포럼인은 새로운 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해내고 앞으로도 더 많은 새로운 역사가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집은 △포럼 지난해 사업 실적 현황 △분과별 주요 사업 리뷰 △특집 '나의 어머니'(5작품) △시(7작품) △에세이(37작품) △편집 후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특집 '나의 어머니'가 이번 문집의 백미라고 포럼 측은 설명했다. 강대식 포럼 사무처 총장의 '어머니의 가슴에 별 하나 심으며
[충북일보] 세종시 부강면이 지역대표 문화자원 '낙화놀이'에 사용되는 낙화봉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해 민속놀이를 활용한 마을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부강면 등곡리 낙화놀이에 쓰이는 낙화봉은 뽕나무 숯가루, 사금파리 가루, 소금, 목화솜, 광목 등으로 제작된다. 제조방식과 모양은 다른 지역 낙화봉과 차이가 있다. 부강면은 이번 특허출원을 위해 지난해 6월 마을주민과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이사회를 구성했다. 이어 정관을 마련하고 총회회의록 작성과 공증절차를 적극 지원해 '조은들낙화보존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조종호 조합이사장은 "낙화봉 제조과정 특허를 등록하기까지 부강면의 적극적인 지원과 특허출원 착수비용을 마련해준 지역기업의 도움이 컸다"며 "협동조합은 등곡리 낙화놀이를 세종지역 대표축제로 계승·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강면은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낙화놀이의 의미를 살려 캠핑용, 상가용, 가정용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시와 협력해 낙화봉 제조방식 표준안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낙화봉 특허 등록에 따른 마을수익 창출 방안을 찾기 위해 부강면 발전위원회와 간담회 등을 진행할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2월부터 다자녀 가족의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변경하고 책 대출 권수 확대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충청북도 인구정책 기본 조례' 개정에 따라 2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해 양육하는 가정이 '다자녀'로 규정됨에 따라 시립도서관에서도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녀의 기준을 2명으로 확대했다. 다자녀 가구는 책 대출이 10권에서 15권으로 변경되고 기간은 기존과 같이 14일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각 도서관 자료실에 방문하면 된다. 박상천 관장은 "지역 내 다자녀 가족에게 독서문화 혜택을 부여하고자 기준을 완화했다"며 "앞으로도 제천시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내달 3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겨울방학 체험행사 '우리의 놀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설을 맞아 여가를 보내는 선조들의 흥과 유쾌한 정서를 느껴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행사장에 마련된 놀이 6종을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옥외 타종체험장에서는 정월대보름 맞이 연등 체험물이 전시되며 국가 무형유산 연등회의 의미를 배우고 일상에서 친근하게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작품은 지난해 5월 석가탄신일을 맞아 진행됐던 문화행사 '연등 축원'의 우수작이다. 모든 체험은 무료며, 행사 운영 기간에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설날 당일인 10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847)로 문의하면 된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와 어른들의 세대 간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문화접근성을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입춘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는 4일과 24일 기념행사를 연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입춘인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체험관 내 옥천관 열린 마루에서 한국미술협회 옥천지부 회원들이 '입춘 첩 써 주기' 재능기부 행사를 펼친다. 직접 입춘 첩을 써볼 수 있는 '내가 쓰는 입춘 첩'코너도 마련한다. 또 정월대보름인 24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신청자 16명을 대상으로 '오곡밥과 나물 3종' 체험행사를 열기로 했다. 1년간 모아둔 전통문화체험관 방문객들의 소원지도 이날 소지한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후해 23일부터 25일까지 관광안내소, 체험 동, 전시동에서 부럼을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부럼 깨기'를 통해 각종 부스럼 예방을 기원했던 조상들의 풍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입춘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액운을 막고 다복과 경사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무사 안녕 속에 행복한 일상을 일궈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창간 21주년을 맞은 '충북인의 신문' 충북일보가 '2024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지발위는 31일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충북일보를 비롯해 전국 지역 일간지 27개사, 지역 주간지 41개사 등 총 68개사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공모에는 지역 일간지 39개사와 지역 주간지 59개사가 참여했다. 지발위는 지난 2004년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조성해 여론의 다양화, 민주주의의 실현, 지역사회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해마다 경영건전성, 편집자율권 보장, 지역사회 공헌, 중장기 비전 등을 종합 평가해 권역별로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를 선정하고 있다.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면 지역 콘텐츠 품질향상을 위한 기획취재를 비롯해 지역민참여보도, 취재장비,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 공익활동에 필요한 기금을 지원받는다. 충북일보는 지난 2006~2016년, 2023~2024년 총 13회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되며 충북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충북일보는 지원 기금을 활용해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사명(使命)을 완수하는 데 집중하고 지역사회의 한 축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드라마로 읽는 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초·중학생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드라마로 봐왔던 우리 선조들의 삶 이야기를 역사적 고증을 통해 알아보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끌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초등과정은 드라마 속의 이성계, 세종, 허준&대장금, 장희빈, 정조를 주제로 다룬다. 중등과정은 △역사 공감 △딴지 역사 △역사 왜곡 △열린 역사를 주제로 요일별 다양한 비경쟁토론, 대본쓰기, 역할극 등의 독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도서는 초등과정은 '조선왕실의 보물 의궤', '으랏차차 조선 실록 수호대'를, 중등과정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이이와의 인물 한국사',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서를 선정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독서 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책 읽기와 토론은 물론 다양한 영상과 자료를 통해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와 청주공항, 에어로케이가 C-콘텐츠의 세계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3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공항장 김공덕),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과 '문화도시 청주의 문화산업 발전과 진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법정 문화도시 청주의 브랜드 인식을 확산하고 청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청주형 C-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오는 2월 5일부터 3월 4일까지 청주공항 1층에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공동 홍보관에서는 문화도시 청주의 '문화10만인 클럽'을 비롯한 사업 알림과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에어로케이 가족 단위 탑승객을 대상으로 청주의 청년 작가가 디자인한 굿즈 키트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청주공항 공동 홍보관 참여자를 비롯해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 '굿쥬'의 오프라인 매장(터미널점, 철당간점) 구매자를 대상으로 응모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에어로케이 국·내외 왕복항공권(1매 2인)을 증정한다. 항
[충북일보] 푸른솔문인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갖고 류근홍(69·법학박사·사진)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푸른솔문학회는 1999년 김홍은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를 주축으로 지역 문인들이 참여하며 구성된 문학단체로 수필이란 장르로 지역 문단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류 신임 회장은 "지역 문학계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동안 회원들의 화합과 적극적인 문학활동 참여를 위한 노력은 물론, 신진 문학인들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류 회장은 충북도 감사관과 충북도교육청·청주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충북도교통연수원 감사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수필 '마애불을 찾아서'와 '할머니 모임방'으로 지난 2020년 39회 푸른솔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현재 시니어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중원교육문화원은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중원예(藝)뜨락합창단' 3기 단원을 모집한다. 열정 넘치고 합창 활동에 관심 있는 도내 중학생 1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10명 안팎을 선발한다. 오디션은 2월 17일, 3월 16일 10시 30분에 2회로 나누어 중원교육문화원 예술마당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2022년에 창단돼 현재 31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이 합창단은 올해 선발된 단원을 포함해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정기연습을 하고, 7월에는 3박 4일 방학캠프도 운영한다. 제6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참가, 가족초청 작은 음악회, 재능나눔 연주회,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펼칠 예정이다. 신청서 제출 등 궁금한 내용은 중원교육문화원 누리집(www.jwec.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사무실로(043-841-8923)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이은정 작가의 19번째 개인전 '여성가계도'를 다음 달 8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진작을 위한 '대학 문화자원 공유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한 집안의 가계도를 여성 중심으로 다시 그려내고 있다. 사회적 통념상 가계도에는 남성의 성씨만을 기록해 여성은 이름조차 없는데, 한 집안의 가계도를 여성 중심의 초상화로 기록한다. 이를 통해 3, 4대에 걸친 여성의 유전적 유사성을 드러내고 가계도에 기록되지 않은 이면을 보여준다. 이 작가는 "한 집안의 가계도를 보면 사회적 통념에서 소외된 여성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 여성의 초상화를 통해 가계도에 기록되지 않은 유전적 요소를 살펴보면서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다시금 회고해 보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 작가는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근 며칠 비교적 훈기 띈 날씨를 보였지만 다시금 시작된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이런 때에는 무리하게 야외 활동을 하는 것보다 가족들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는게 어떨까. 이번 주말 즐길 만한 전시를 소개한다. ◇충북갤러리 '고은진&김경원 2인전' 진한 초록색이 깊게 덧대어져 있고 질감(texture)이 느껴지는 회색빛이 틈틈이 자리를 잡고 있다. 추상화인가 하고 들여다본 작업은 놀랍게도 가죽과 도자로 만든 작품이다. 작가명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나란하다. 한 사람의 호흡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그것 또한 예상에서 빗나간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정기대관 네 번째 전시로 고은진&김경원 2인전 '도가思像(사상)'을 준비했다. 오는 2월 5일까지 열리는 '도가思像(사상)'은 도자와 가죽이라는 두 가지 물성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화와 절충의 미를 소재로 한 평면과 입체, 설치 작품 등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고은진 작가는 "가죽은 부드럽고 가벼워 터치하면 온기를 전하듯 손에 닿는 순간 감성을 자극한다. 그러나 그 자체로는
[충북일보] (사)한국음악협회 충북지회(회장 강진모)는 오는 2월 3일 오전 11시 충북예술인회관 대회의실에서 63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는 2023년도 사업결산, 2024년도 사업계획 승인, 정관개정 등의 안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충북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음악인에게 주는 '12회 충북음악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2023 충북음악상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로부문과 창작부문으로 나눠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충북음악상 공로부문에는 충북지회의 △박성식 청주시립예술단 사무단원(충북음협 사무국장) △윤학준 충북음협 교육이사, 시·군지회의 △김성식 청주음악협회원 △전인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이현도대제중학교 교사 △이문희 괴산음악협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창작부문에는 충북지회의 △강효욱 충북음협 작곡이사 △백민아 성악가, 시·군지회의 △김근화 청주음악협회원 △김성현 충주음악협회원이 선정됐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작가회의에서 활동하는 김주안 시인이 첫 동시집 '시간을 당겨 쓰는 일(사진)'을 출간했다. 전체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얘들아 미안해', '랩하는 엄마' 등 소재의 선택과 새로운 언어 조합이 돋보이는 참신한 동시 52편이 수록돼 있다. 쉽게 읽히면서도 반전이 있는 동시들은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시들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고, 상상력이 담겨 있다. 김주안 시인은 "달팽이가 지나간 자리에는 흔적이 남고, 모래밭을 걸어가면 발자국이 남는다. 자국이나 흔적은 무언가가 지나가고 난 뒤에 새롭게 생성되는 세계이다. 일상의 흔적이나 자국으로 남아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다 보면, 동시집 읽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알게 해 주고 싶었다"며 "동시 한 편 읽는 마음이 온 누리를 밝게 한다는 동시의 날 슬로건 처럼, 온 누리에 가득 채워질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김주안작가 - 김주안 작가 시간을당겨쓰는일 - 시간을 당겨쓰는 일 표지. 김주안 시인 첫 동시집 출간 '시간을…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2024년 어린이책의 해를 맞아 지역 내 유아~초등 어린이의 독서 문화 확대를 위해 '1DAY 1BOOK×365' 특별전시와 참여형 책 읽기를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올 한 해 동안 진행되며 어린이 스스로 자유로운 책 읽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연령별 365권(총 730권)의 그림책 전시와 스탬프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는 독서통장 제공해 어린이의 지속적인 책 읽기를 응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는 신간 도서를 추천하는 △이달의 새 책, 12지신 설화- 열두 동물에 대한 도서를 추천하는 △열두 동물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주제별 도서를 추천하는 △e기적인 서재, 도서관 소식지 속 도서를 추천하는 △책 도깨비 추천 도서 △이용자 참여형 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를 도서관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역 내 운영 중인 전시 도서 목록은 월 1회 '도서관 책장'으로 발행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이 도서들은 집에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택배로 제공하는 '도서관 책장 For You 대출 서비스'로 연계하고 있으며 도서관 SNS와 홈페이지의 QR코드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 담당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다양한 예술인 육성과 지역문화 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 예술단체 통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예술단체 또는 개인의 지원신청은 오는 16일까지며 이번 지원사업은 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부족한 예술단체와 개인에게 창작 지원금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독려한다. 사업 세부사항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청년 예술인(단체) 지원사업 △예술 꿈나무 지원사업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으로 총 4개의 지원사업으로 세분됐으며 자세한 사항으로는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해 대비 주요 개편 사항은 △육성지원사업 지원금 상한제 도입 △청년 예술인(단체) 지원사업은 청년 나이 상향 및 지원금 상한제 도입 △생활문화 동호회 지원사업은 활동 지원 사항이며 지원 분야는 문학, 시각, 공연, 예술 일반이다. 특히 문화재단은 예술단체의 편의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원사업별 통합 설명회를 1일 오후 2시 제천문화재단 3층 상영관에서 개최하며 올해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변경 사항 및 지원 방향 등을 안내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사업은 특히 예술 꿈나무 지원사업 분야를 신설하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30일 문화제조창 본관 4층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유공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유공 표창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다산애드컴 △충북지사상에 박재범 HS건설 대표이사, 김준용 청주대학교 교수, 손부남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 작가, 조직위 박혜령 보도팀장·고영찬 기획팀장·김규식 행사운영팀장·천혜림 교육팀장·김예성 선임큐레이터·권서영·권순정 사원 등 총 10명에게 전수됐다. ㈜다산애드컴은 지난 1995년 창업 이후 30년 동안 다양한 전시공간을 기획하고 시설공사를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 '사물의 지도'를 공감각적으로 구현해내며 본전시는 물론 어린이 비엔날레까지 국내외 관람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재범 HS건설 대표는 청주문화나눔 사업의 파트너기업으로 일찌감치 합류한 점과 비엔날레 토요콘서트 '쏭투게더'에 적극 협력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물했다는 점에서 공을 인정받았다. 김준용 청주대 교수는 비엔날레 기획위원과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준비단계부터 실행단계까지 깊은 관심으로 참여하고, 무엇보다 지역 공예계 거점 대학으로서 국제워
[충북일보] 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가 위촉한 해외 명예홍보대사가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세계직지문화협회의 해외 명예홍보대사인 정희영 미국 노스조지아대학교 교수는 오는 2월 3일까지 약 3주동안 애틀랜타 한국학교 중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직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미디어의 세상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직지 특강을 함으로써 미디어 역사의 시작인 직지를 알리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포사회에 직지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강을 들은 5학년 학생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한국에서 인쇄했다는 것이 신기했고, 매우 자랑스러운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권용민(네덜란드 엑센추어 지사 근무)씨와 정희영 미국 노스조지아대학교 교수를 해외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홍보하고 있다. 김성수 회장은 "직지를 홍보하며 그 가치를 높이려는 세계직지문화협회의 시도 중 하나가 첫 발을 내딛는 듯해 매우 기쁘다"며 "강의자료와 교재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조해 주신 청주고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의면 비암사 '청한당탑'과 '승탑' 등 부도(浮屠) 2기를 시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또한 국립조세박물관 소장 '궁내부예산서류'와 '선혜청응봉'은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전의 비암사 '청한당탑'은 지대석과 하대석, 탑신석, 옥개석으로 구성된 석조부도다. 하대석 면석에 '강희갑오입탑(康熙甲午立塔)', '시주준례(施主俊礼)'명문이 새겨져 있어 1714년(숙종40)에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다. 탑신석은 윗부분이 좁아지는 종(鍾)모양이다. 탑신의 정면에 세로로 청한당성정탑(淸閑堂性淨塔)이라는 문자가 음각돼 있다. '청한당탑'은 부도의 주인공과 조성연대가 탑신과 기단부에 명문으로 새겨진 유일한 사례다.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비암사 승탑'은 청한당탑과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탑신석은 원통형으로 좌우에 장식이 없는 단순한 동물형태의 조각상이 배치돼 있다. '비암사 승탑'의 세호형 조각은 타 지역에서도 확인된 적 없는 매우 독특한 사례로 조선시대 유행한 묘제 석물과 불교적 석물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국립조세박물관 소장 '궁내부예산서류'와 '선혜청응봉'도 시문화재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