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가 올해 상반기 출판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모두 6가지로 '오디오 포토북 제작', '인쇄 후가공 장비 교육' 등 편집, 디자인, 인쇄, 비도서 제작·출판에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오디오북 제작 체험'과 '인공지능(AI) 활용 책 표제지 제작' 강좌는 외부 강사 없이 사서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각각 녹음실습과 편집 등 오디오북 제작, 제목·저자·일러스트 배치 등 표제지 구성을 체험할 수 있다. 'AI 활용 책 표제지 제작' 프로그램에서는 책의 구성과 무료 저작물의 종류, 판매·홍보를 위한 책 제목 다시 짓기, Adobe 생성형 AI 활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오디오북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기증 저작물·만료 저작물을 활용한 원고 선정, 녹음 스튜디오 실습, 배경음악 넣기, 기초 편집 체험도 가능하다. '오디오북 출판 A to Z'는 오디오북 출판사 대표가 지역 작가·출판인·시민을 대상으로 오디오북 출판 트렌드, 기획, 녹음, 장비 구성 등 보다 전문적인 내용으로 짜여있다. 강좌 신청은 세종책문화센터 누리집(www.sejong.go.kr/sbcc)을 통해 가능하다. 회원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주관하는 중부내륙특별법 제정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최근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2023년 12월 수자원과 백두대간 등의 이유로 각종 규제를 받아왔던 충북 등 중부내륙연계지역의 발전을 위해 국가가 각종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중부내륙 연계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충주시가 3전 4기의 값진 도전 끝에 작년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돼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됐음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하 음악회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을 비롯한 6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1부 기념행사는 △중부내륙특별법 및 문화도시 홍보영상 △기념사 △축사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2부 문화공연은 시립우륵국악단의 국악관현악 '아리랑'을 시작으로 △피아노 김현혜 협연으로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소리꾼 조엘라의 뮤지컬 서편제 OST '살다보면', '당부' △김인수의 모듬북 협주곡 '타(打)' △국악관현악 '축제' 등으로 이뤄졌다. 조길형 시장은 "중부내륙특별법 제정과 문화도시 선정은 충주시에 큰 영광"이라며 "충주가 문화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연휴기간(9~12일) 문화제조창 등 각 운영 시설의 개방 일정을 발표했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하 공예관)은 예년 명절과 마찬가지로 설 당일에만 오후 2시에 문을 열고 연휴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설 전시실을 개방한다. 현재 진행 중인 상설전시는 역대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을 만날 수 있는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과 공간의 역사를 돌아보는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그리고 공예관 소장품들을 한 눈에 조망하는 '공예저장소 차곡차곡' 등 3가지다.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 위치한 공예관 뮤지엄숍도 명절 당일만 오후 2시 개관하고 연휴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공예관 전시관과 뮤지엄숍은 기존 휴관일인 월요일 정상 개관하고 연휴 다음날인 13일 대체 휴관한다. 연휴 기간 문화제조창 본관 4층에 자리한 공예 스튜디오에서는 공예작가들이 체험 프로그램인 '오픈 마켓'을 운영한다. 설 당일을 제외하고 사흘 동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9일 도자 △11일 유리 △12일 금속 분야 작가가 오픈 마켓을 진행한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 변광섭)가 7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문화도시2.0 100인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 마지막 해인 5년차를 맞아 마련한 이날 원탁회의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담론의 장으로, 문화도시 청주시민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활동가와 문화도시조성사업을 함께 해온 워킹그룹 등 다양한 연령과 세대 100인이 참석했다. 전북대학교 특임 교수인 김승수 전 전주시장의 기조 강연이 회의의 시작을 알렸다. 김 전 전주시장은 '문화가 도시를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재임 당시 '도서관을 짓지 않고 시민의 삶을 짓는다'는 가치 아래 공공도서관의 변화를 주도했던 경험을 중심으로 문화와 지역 발전을 설명했다. 전주지역 공공도서관의 혁신을 통해 2023년 도서관 이용자가 25% 늘고 도서 대출권수도 약 10만 권 증가했다는 사례를 증거로 들며 포스트 문화도시에 대한 제언을 건네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추진 현황과 시사점에 대한 문화도시센터의 보고를 들은 참석자들은 '우리가 그리는 지속 가능한 ○○문화'를 대주제로 분과별 원탁회의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신임 대표이사 임용후보자로 박영국(60)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진행된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응모한 16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박영국 후보자를 추천했다. 박 후보자에 대한 임용절차는 14일로 예정된 재단이사회의 임명 동의안 심의·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 후보자는 서울법대 출신으로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행정관, 해외언론행정관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국립한글박물관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등을 35년 가까이 역임한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다. 신임 대표이사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주말을 낀 올해 설 연휴는 나흘로 평년보다 하루이틀 짧은 편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들과 담소를 나누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겁겠지만 짤막한 휴일을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지역의 문화 행사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충북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알아둬야 할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찬 바람 불어도 포기 못 할 야외활동 명절음식 준비 후 지친 기분을 전환하고 싶다면 청주 문의문화재단지, 보은 우당고택·삼년산성 등으로 떠나보자. 겨울의 운치를 느끼며 산책할 만한 곳으로 청주문의문화재단지를 추천한다. 이곳은 지역 문화와 역사를 배움과 동시에 대청호의 자연경관까지 만끽할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 지난 1980년 대청댐 건설을 계기로 수몰지역의 문화재들을 모아놓은 곳으로 충북도유형문화재 49호인 문산관과 양반가옥, 민속자료전시관을 비롯해 10동의 고건물이 있다. 장승·연자방아 등의 자료를 통해 선조들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문의문화재단지는 이번 연휴 기간 내내 개방하고 설 당일(10일)만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속리산 인근에 자리한 우당고택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전통 가옥으로 중요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다음 달 3일까지 이 체험관 전시동(관성관)에서 '성심ː마음을 담다'라는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하반기 정규강좌 수료생들의 작품과 지도 강사들의 역량을 담은 개인 작품을 모아서 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작품은 지난해 하반기 개설한 무형 분야를 제외하고 유형의 결실물을 보인 목공예, 염색 규방공예, 다도 꽃차, 초경공예 강좌의 작품들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등 지도 강사들의 개인 작품도 전시한다.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매년 상하반기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개설해 전통문화 친화성 강화와 계승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043-730-3419)으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6일부터 '지역서점 책값반환제(사진)'를 운영한다. '책값반환제'는 청주시 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한 시민이 지역서점 21곳에서 책을 사 읽은 뒤 21일 이내 구입한 서점에 책을 반납하면 책값을 되돌려 준다는 것이 골자다. 시는 침체된 지역서점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이 사업을 위해 7천300여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용자는 먼저 시 도서관 누리집(library.cheongju.go.kr/lib/front/) '책값반환제' 메뉴에서 신청을 해야 한다. 승인이 나면 신청한 서점에서 카드(현금 불가)로 책을 산 뒤 책을 구입한 날로부터 21일 이내 영수증을 지참하고 서점에 책을 반납하면 된다. 1명당 1달에 2권까지 책값(권당 3만 원 이내)을 돌려받을 수 있다. 도서관은 서점에 반환된 책들을 일괄 구매해 권역별 도서관 장서로 비치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매월 첫째 화요일(2월부터 9월까지)마다 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매달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승인 도서를 구입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은 신청이 불가하다. 또한 훼손이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시민공예학교 일반강좌 강사를 모집한다. 시민공예학교는 국내 첫 공예전문 미술관인 공예관이 20여 년 동안 운영해온 시민공예아카데미의 후속으로, 연령별 다양한 공예교육을 통해 미술관의 교육적·사회적 역할을 공고히 하고 공예도시 청주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공예관은 △도자 초급 △도자 중급 △유리 초급 △유리 중급 △우드카빙 등 총 5개 분야에서 각 1명씩 강사를 모집하며, 12일부터 18일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해당 분야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2024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교육·전시·수상이력 등 최근 3년 이상 해당 분야 관련 실적이 있는 창작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할 수 있으며, 기존 강사 역시 재응모 가능하다. 단, 팀 단위 지원과 2개 분야 이상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올해부터는 3년(일반강좌 3회)까지만 동일 분야 출강이 가능하다는 것도 유의할 점이다. 강사로 최종 선정되면 오는 4월 1일~8월 28일 문화제조창 본관 4층에 위치한 공예관 스튜디오에서 성인 대상 실기강의 20회(회당 3시간)를 운영해야 한다. 부가적으로 수강생과 공예가들이 스튜디오를 대여할 때 작업 안내(비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 부설 예술영재교육원은 연극학교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연극을 통해 꿈과 재능을 펼쳐보려는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15명이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18일까지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에 심층면접(실기 포함)을 한 뒤 4월 4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술영재교육원은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4∼11월 토요일에 100여 시간의 수업을 진행한다. 체험 중심의 연극 영역 교과 활동과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공연 관람, 발표회 등 교과 외 활동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문화원 누리집(cbec.go.kr)에서 확인하거나 교육문화원 문화기획과( 043-229-2616)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과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5일 보은군청에서 국가 유산 보존·활용에 관해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서에 보은 호점산성 학술·발굴조사, 보은 대야리 고분군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연구, 보은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잠시잠간' 전승 교육 등에 두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공동 대응하는 내용을 담았다. 모두 2024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2022년부터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지역 무형유산 보호 지원사업, 대야리 고분군 학술발굴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경주 세계 국가 유산 산업전을 통해 군의 무형유산을 5천여 명의 관람객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최재형 군수는 "군이 보유한 국가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가 유산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평생학습 도시의 지위를 강화하고자 체계적인 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하고 다각적인 프로그램별 결과분석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시가 2005년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1년도 평생학습 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재지정됨으로써 확인됐다. 시는 2020년 3차 평생학습 5개년(2021~2025)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평생 교육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운영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 등 제천시의 평생학습에 대한 헌신과 발전 의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제천시 평생학습관이 2006년 개관 이후 약 20년 만에 (구)노인종합복지관(독순로65)으로 새로 이전한다. 이번 이전 및 리모델링을 통해 제천시 평생학습관은 새로운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학습 기회와 경험을 제공해 더욱 체계화되고 발전된 평생학습 도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설 노후화 및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참여자 증가에 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위치로의 이전은 더욱 나은 학습환경과 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충주체험관광센터가 설 연휴와 탄금호피크닉공원 재개장을 맞아 9~12일까지(설날 당일 제외)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설날 체험관광 종합 이벤트 '새해 복 받드래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앙탑공원 내 지정된 장소에서 미션을 완료하고 스탬프를 획득해 여의주를 완성한 관광객에게 충주 특산품을 증정하는 '청룡 여의주 스탬프 투어'로 이뤄진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 △전통 놀이터, 장난감 기마 활쏘기 체험 △청룡 타고 활쏘기 △개신남 포토 스튜디오 등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센터 이용객 대상으로는 △사진 보관용 복주머니 만들기 △쉐이커 노리개(중앙탑의상실) △미니미니용 날리기(중앙탑자전거) △실용 가능한 청룡 수세미를 증정받을 수 있는 퐁퐁 용용(탄금호 피크닉공원)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설캉스'를 계획 중인 관광객을 위한 2박 3일 오감힐링 패키지, 새해 복 많이 받드래곤 투어를 11~13일, 20~22일까지 두 차례 준비했다. 이번 투어는 연휴 동안 잠시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코스로, 신년 천체 관측, 천연 염색, 충주사과한과 만들기, 유기농
[충북일보] TBN충북교통방송이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12일 자정까지 '2024 설날특별교통방송'을 진행한다. 충북교통방송은 설 명절 특집 코너와 캠페인을 집중 편성해 귀성·귀경길 안전 운전과 각종 사고 예방을 유도할 예정이다. 방송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용'과 인터뷰를 하는 컨셉의 블랙코미디인 '용, Dragon에 관한 아주 특별한 인터뷰' 3부작도 방영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도로에 교통통신원을 집중 배치하고, 충북경찰청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실시간 차량 흐름과 교통사고 등 교통정보도 신속히 전할 계획이다. 충북교통방송 관계자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다양한 안전 정보와 교통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TBN 충북교통방송은 FM라디오 충북 103.3MHz(충주 FM 93.5MHz)로 충북 전역에서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TBN한국교통방송)으로도 청취가 가능하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김수현드라마아트홀(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16일까지 '2024 올해의 좋은 드라마' 선정에 함께할 시청자 평가단을 모집한다(사진).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좋은 시청자가 좋은 드라마를 만든다'는 기치 아래 '기획한 드라마아트홀의 어워즈 형식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총 3편의 연속극(2023년 낭만닥터 김사부3,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021년 갯마을 차차차)과 1편의 단막극(2023년 산책)을 선정하고 제작진들에게 선정패 등을 전달했다.이 프로그램은 선정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기에 인간의 본질과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따뜻한 'K-힐링 드라마'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시청자 평가단은 K-드라마를 사랑하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최종 8인을 선정한다. 평가단에 최종 선정되면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방영하는 TV드라마(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를 모니터링하고, 전문위원과의 회의를 통해'2024 올해의 좋은 드라마'를 함께 선정하게 된다. 드라마아트홀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와 함께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 밤 1
[충북일보] 충북의 생생한 역사 현장을 기록한 '21회 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21회를 맞는 보도사진전에서는 충북사진기자회 소속 기자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열정으로 담아낸 120여 점의 보도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월별 기록과 기획, 스포츠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참혹했던 현장과 구조 활동, 희생자를 추모하고 슬픔을 함께 나눈 국민들의 모습 등 다양한 사진을 전시한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충북사진기자회는 오진영 회장(충청매일 부장)과 김용수(충북일보 부국장)·김용빈(뉴스1 기자)·천경환(연합뉴스 기자)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명예회원으로 김운기·구연길·우상대·송석민·김대중·전경삼·김대진·육성준·유현덕·노승혁·임동빈·김태훈·인진연·배훈식·권보람씨 등 전·현직 기자가 있다. 오진영 회장은 "충북의 모습과 사건·사고, 충북을 찾은 인사 등 소중한 기록을 만나볼 수 있는 사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역사의 기록자로서 냉철한 시각으로 우리 사회의 모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이 지났다. 춥고 긴 겨울의 끝자락, 충북도민의 감성을 녹여줄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90회 기획연주회 '내 마음의 클래식'을 선보인다. 정병휘 객원지휘자가 이번 공연을 이끌 예정이다. 정 지휘자와 청주시향의 호흡이 관전 포인트다. 이날 시트라우스 2세 서곡 '박쥐'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차이콥스키 '예프게니 오네긴 폴로네이즈',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사장조 작품 88'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정 지휘자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천시향, 울산시향, 부산시향, 성남시향 등 대한민국 유수의 교향악단을 객원지휘하며 신진지휘자로써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그는 "청주시립교향악과의 호흡을 통해 감성 짙은 클래식 음악을 청주시민에게 선사해 잊지 못할 겨울밤의 연주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의연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 소식도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출신인 그는 세계 유수의 콩쿨 우승 등을 차지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홍 바이올리니스트는 왁스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은 지난 1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77회 정기연주회 '2024 청주합창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립합창단과 지역 합창단 등 7개 합창단 200여 명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대축제에서는 △청주남성합창단(지휘 이영석)의 '거룩하시다(SANCTUS)', '거문도 뱃노래'를 시작으로 △고운소리합창단(지휘 강진모)이 '들국화', '음악을 위하여' △비바합창단(지휘 배하순)이 '남촌', '내맘의 강물' △청주레이디싱어즈(지휘 박영진)가 '서툰고백', '마중' △그랜드합창단(지휘 이준식)이 '목련화', '풍문으로 들었소'를 선보였다. 초중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지휘 전선하)은 '경복궁 타령', '한강수 타령', '아리랑'을 노래했다. 어린이 성악가들은 한복 차림으로 노래하고 부채춤 등 한국무용을 같이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뒤를 이어, 청주시립합창단이 시립무용단의 춤사위와 함께 'In the Mood'를 선보이고, 7개 합창단 200여 명이 연합합창으로 '우리'를 그랜드 하모니로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지역 200여 명의 합창단이 시민을 위한 화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일 '2024년 충북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 일정을 공고했다. 2024년 충북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충북도민 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누리는 문화예술교육'을 비전으로, 생애주기별 충북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도민 체감형 문화예술교육 지원 확대와 문화예술교육 주체자로서의 예술가 역량·협력 기반 강화를 목표로 총 4개(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헬로우아트랩, 문화예술교육 배달 지원) 세부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8개 내외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34개 내외 △헬로우아트랩 15개 내외 △문화예술교육 배달 지원사업 11개 내외로 총 70여 개 문화예술교육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총 2차로 진행된다. 1차 공모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충북형생애주기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2차 공모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헬로우아트랩 △문화예술교육배달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공모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재단 누리집(www.cbf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충북일보]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꿈을 지원해줄 든든한 응원군을 모집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온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4일 정기 후원자 모집에 돌입했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해 펼쳐진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철학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연주·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사회통합범주 아동과 청소년 등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진 아동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와 공통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후원회 가입은 연중가능하다. 개인 정기 후원은 월 5천 원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일시후원도 가능하다. 간식·악기 후원 등 후원 방식은 다양하게 열려 있으며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715-6962)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무대를 빛낼 좋은 연주자를 길러내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 오케스트라 측은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13년 동안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을 응원하는 후원회 덕분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청주 용화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품성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은 사찰 전통문화재를 둘러보고 타종, 싱잉볼 소리 명상 체험, 심신 풀이 기체조, 자비 힐링 명상 시간을 가졌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유학생 TRAN VAN HIEU(베트남 23세) 씨는 "명상의 시간으로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 좋았다"며 "한국의 불교문화와 다양한 체험활동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걸 좋아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국내 입학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의림문화 총서 제12집 '지도와 기사로 보는 의림지'를 발간해 전국의 대학도서관과 연구자에게 배부를 준비하고 있다. 의림문화 총서 제12집은 전 충북학연구소장이며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인 정삼철 박사가 제천과 관련된 고지도와 고 신문 기사 자료를 국내는 물론 오랜 기간 외국의 도서관 등을 뒤져가며 수집한 제천 관련 자료들이다. 총서에는 제1장 지리지를 통해 본 의림지 제2장 고지도를 통해 본 의림지 제3장 고 신문을 통해 본 의림지 제4장 그림, 사진, 엽서를 통해 본 의림지 제5장 기타 의림지 관련 수집 참고 자료 등 총 5장으로 구성된 내용을 담았다. 정삼철 편저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찾고 발굴하기 힘든 제천 관련 향토 역사 사료의 발굴과 더불어 제천지역 로컬 콘텐츠 원형과 문화 유전자(Cuiture-DNA) 소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지역 혁신 가치 창출을 위해 로컬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최명현 제천문화원장은 "본 기획 총서가 제천향토사 연구와 현장 중심의 제천지역교육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개인적으로 총서가 필요한 분은 제천문화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제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1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2024년도 지역 예술단체 통합지원사업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통합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 예술단체(인)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통합지원사업의 발전 및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지원사업 설명회 주요 내용으로는 지원 분야의 세분화다. 지난해 '육성지원사업', '청년 예술인(단체)' 지원사업',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등 3개 지원 분야에서 올해는 '예술 꿈나무 지원사업(어린이, 청소년 지원)'이 신설됨에 따라 총 4개 지원 분야로 세분됐다. 또한 '지원금 상한제 도입'과 '문화행사 시설 이용 시 발생하는 대관료 지원 불가', '지원사업별 중복신청 불가' 등이 안내됐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제천문화재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기관 및 청년 기획자들과의 원탁회의를 통해 2024년 제천문화재단 지원사업을 이끄는 '자유와 열정'이란 두 단어를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했다"며 "이번 키워드를 통해 제천시 예술인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 문화예술 위상을 높이고 하나가 되는 예술계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야
괴산군에는 청안면이라는 곳이 있다. 지금은 인구 3천여 명의 작은 면에 불과하지만 조선 시대에는 청안현, 그 이후에는 청안군으로 괴산의 중심 고을이었던 곳이다. 이 청안면에 전교생 17명인 청안중학교라는 작은 사립중학교가 있다. 필자는 10여 년 전 이 학교에 미술 교사가 없어 인근 학교에 근무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 미술 수업하러 나간 적이 있다. 이 학교 졸업생 중에 장수현(1962-2012)이라는 화가가 있다. 그녀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아니라 미술대학 다닐 때 가르침을 받은 교수와 결혼해 큰 화제거리가 된다. 사제지간에 결혼한 것이 별 대수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혼할 당시 장수현은 30세, 남편은 73세로 나이 차이가 무려 43세였다. 부모님보다도 나이가 많은 사람을 남편으로 맞아들인 것이다. 두 번 결혼에 두 번 이혼하고 세 번째로 장수현과 결혼한 남자는 김흥수 화백이다. 결혼식에서는 JP가 주례를 봤는데 "만년 청년과 절세가인의 결합"이라고 덕담하기도 했다고 한다. 장수현이 세상에 알려진 건 1990년 파리 뤽상부르미술관에서 열린 하모니즘 초대전 때 김 화백과 동행하면서다. 혹자는 청안중학교 출신 중에 가장 유명 인사
[충북일보] 김갑수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출범 이래 13년간 비상근 대표이사제를 유지하다가 관광본부 신설과 재단의 책임경영 도모를 위해 상근 대표이사제로 전환했다. 체제 전환과 함께 공모를 진행, 김갑수 전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을 9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재단이 이제까지 수행했던 문화예술 진흥업무 이외에 관광업무까지 맡게 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첫 상근 대표이사가 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도민의 문화기본권 보장을 위해 적극 힘쓰고 도와 11개 시·군에 대한 문화예술, 관광업무 지원과 컨설팅 등 기능을 제대로 하는 조직으로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예술의 생태계 활성화와 예술인 활동여건·창작 안전망 구축 지원 확대, 지역여건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 충북갤러리 운영 △충북 메세나 사업의 활성화 △충북문화예술교육 허브 구축 △예술의 강 사업(주요 명소 대상, 상설 공연)의 활성화 △전통시장 문화 활성화 사업 △충북 도립극단 설립 △충북문화재단 기능 강화를 7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