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생거판화미술관이 오는 4월 21일까지 소장전 '소장품 톺아보기 공판화, 평판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 볼록판화를 다룬 '목판 사색', 2022년 오목판화를 선보인 '차갑게 새기고 뜨겁게 삭이다'에 이어 공판화와 평판화 기법의 판화를 보여주는 자리다. 25명의 소장 작가의 작품 중 공판화와 평판화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 46점이 전시되며, 전시실 1실은 공판화, 전시실 2실에는 평판화가 전시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우리나라 판화 1세대로 꼽히는 이항성(1919~1997) 이상욱(1923~1988)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옥천군 출신 하동철(1942~2006) 작가의 판화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판화 기법에 관한 영상으로 판화관람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에 가능하며, 관람권은 진천종박물관에서 통합관람권을 구매 후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진천군민과 19세 이하, 65세 이상은 무료며, 다른 지역 성인 1인은 5천 원이나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43-539-3607~9)로 문
[충북일보] '보따리'를 주제로 세상의 모든 삶과 이야기를 표현하는 박용일 작가의 개인전이 청주 나노갤러리(서원구 남이면 대림로 314-9)에서 열린다. 나노갤러리는 11일부터 오는 2월 17일까지 박용일 작가 초대전 'He-Story@Home(히스토리 앳 홈)'을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개관기념 소장전에 이은 나노갤러리의 첫 번째 초대전이다. 'He-Story@Home(히스토리 앳 홈)' 전시는 '보따리 연작'으로 이름을 알린 박 작가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시여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 작가의 작품 46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박 작가는 10년 전부터 보따리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보따리는 보자기에 물건을 싸서 꾸린 뭉치로, 일상 생활에서 이삿짐을 싸거나 중요한 선물을 할 때 포장하는 용도로 쓰여왔다. 그러나 그에게 보따리는 단순한 포장지가 아니다. 그의 작품 제목은 모두 'He-story'로 통일된다. 여기서 'He'는 'She'나 'I' 등의 단어로도 치환할 수 있다. 따라서 박 작가의 보따리는 그의, 그녀의, 나의 이야기이자 결국 모든 사람의 이야기다. 그의 보따리 연작은 '사람들의 이야기보
[충북일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는 오는 28일까지 전시동에서 17기 입주작가 14명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 전시 '비정형의 마주침(사진)'을 연다. 지난 2023년 4월에 입주한 17기 작가들은 입주보고 전시 '어쩌다 마주친 것일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곱번의 릴레이 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17기 입주작가들의 실험적인 결과물들로 구성됐다. 작가들의 독자적인 내러티브를 담아낸 회화·설치 작품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단일한 형태로 정형화할 수 없는 14명의 작가들이 스튜디오라는 같은 공간에서 맞닿으며 생기는 낯섦을 자신만의 매체를 이용한 작품으로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 연계 행사로 오픈스튜디오와 공동워크숍도 진행한다. '오픈스튜디오'는 작가의 작업 공간을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작가의 작업 공간이 있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동을 개방해, 작가와 대화를 나누며 예술과 일상의 밀접함을 경험해볼 수 있다. '공동워크숍'은 작가가 입주기간 동안 진행한 작업들을 직접 소개하는 행사다. 작품 설명 이후, 외부 미술전문가와 평론가가 건네는 전문적인 견해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오는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의 2024년 신년연주회이자 75회 정기연주회(사진)가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축하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임헌정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된다. '라이징 스타' 소프라노 김효영과 협연해 유명 오페라의 대표적인 아리아와 연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효영은 지난 2021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우승, 미국 줄리어드 음악대학교 전액 장학금 졸업, 미국·유럽의 다양한 오페라 출연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재원이다. 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극장의 2023~2024 시즌 오페라 '마술피리' 주역인 밤의 여왕으로 확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난 꿈속에 살고싶어요' 등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아리아로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1부와 2부의 마지막은 각각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과 에네스쿠의 루마니안 랩소디가 장식한다. 카니발 서곡은 잔치에 취한 사람들의 약동하는 생동감을 표현한 곡으로 활기찬 리듬이 특징이고, 루마니안 랩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건강증진의원은 오는 31일까지 지역 사진 동호회 '소풍'의 사진 작품을 전시한다. 협회 본관 2~5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소풍' 회원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소풍은 지난 2020년에 만들어진 사진 동호회로 15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주제로 3회의 전시회를 진행했고, 지역사회 사진 촬영 봉사 등을 펼쳐오고 있다. 소풍 관계자는 "'삶은 작품처럼 인생은 소풍처럼'이라는 말처럼 소풍의 출사날은 언제나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하다"며 "앞으로도 사진을 통해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위로, 기쁨을 주는 동호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도내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매서운 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소개한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의 새해 정기대관 두 번째 전시로 허광자 작가의 개인전 'Falling in Pine Tree(폴링 인 파인 트리)'를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허광자 작가는 '소나무'를 대상으로 한 신작 20여 점 대형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Falling in Pine Tre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소나무라는 대상의 이면에 자리한 보이지 않는 상처, 상실에 대한 저항과 부재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고자 했다. 한국현대미술에서 소나무는 다양한 이미지로 재생산, 재해석 돼왔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관습적 표현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가 돋보인다. 허 작가는 소나무의 생성적인 흐름 같은 표현방식으로 개인의 새로운 시각-비표상성 세계를 펼쳐 놓는다. 소나무를 의도적으로 지우는 작업과 더불어 전경과 후경을 만들어놓고 배경을 사라지게 하는 식으로 환영의 공간을 부여하는 작업을 통해 다층적이고 모호한 감성으로…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 옥천지부는 지난 6일 옥천청소년수련원에서 '김광석 추모콘서트 in 옥천'을 개최했다. 이 단체 공연분과 밴드인 '하는 걸로'를 주축으로 해서 리코더 이재경, 트럼펫 유선주, 해설 연정희, 실크스크린 정천영 등 공연 미술가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 지역 청산면에 거주하는 김광석의 친누나 광나 씨가 얼굴을 보여 의미를 더했다. 그는 동생(광석)과 생전의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동생의 노래를 직접 불러 청중의 마음을 잡았다. 황규철 군수와 김외식 군의원이 참석해 공연을 성원했다. 옥천지부는 관람객에게 추모콘서트 기념 손수건을 나눠줬다. 공연을 진행한 가수 이종필은 "지역을 떠나 전 국민과 전 세대가 좋아하는 김광석의 노래를 옥천군민과 함께했다는 데 이번 공연의 의미가 있다"며 "옥천에서도 김광석의 노래와 추억을 기념하는 공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갑진년 새해를 여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도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85회 정기연주회 겸 2024 신년음악회를 연다. 새해를 맞아 준비한 이번 신년음악회는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며 청주시민들을 위한 클래식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드보르작의 슬라브모음곡으로 문을 연다. 국내 최고의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강형규,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이 협연에 나서 더욱 큰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다.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R석 1만 원, S석 5천 원, A석 3천 원이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교향악단(043-201-09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은 3일부터 8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올해 첫 번째 대관전 'Positive imagination(포지티브 이매지네이션)'을 연다. 장미영 작가의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긍정적인 상상력과 서사를 표현한 최근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장 작가의 초기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7일 2023 학교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 '위아티스트(WeeArtist)'를 공연 발표와 함께 마무리했다. 위아티스트는 '위(Wee)와 아티스트(Artist)'의 합성어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역과 학교의 연계를 통해 공교육 문화예술교육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8월부터 실시됐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충북교육청과 서원대학교의 '학교와 지역 연계 학교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추진됐다. 충북교육청에서 추천한 청주 옥산중학교와 전통연희 단체인 놀이마당 울림이 협력해 운영했다. 사업은 프로젝트단 구성, 교육과정 구성 개발,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연발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학교와 단체로 구성된 프로젝트단을 구성 후 9월 한 달 동안 위아티스트만의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어 10~12월 3개월간 방과 후 수업과 연계, 1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 제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27일 옥산중 축제를 맞아 3개월간 준비한 공연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나의 판(stage)에서 moving' 공연은 학생 개개인의 이야기와 의견을 모아…
[충북일보] 연말연시를 맞아 (재)제천문화재단이 마련한 제천 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999년 서울 예술의전당 첫 공연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유키 구라모토는 올해 처음으로 제천을 방문하는 만큼 티켓 예매 오픈 2분 만에 콘서트 전석 매진으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가진 유키 구라모토의 이번 공연은 콰르텟(바이올린 윤여영, 첼로 이윤하, 플루트 한지은, 클라리넷 강신일)으로 구성돼 대표곡 '로망스', 'Lake Louise'를 비롯한 20여 곡을 100여 분간 연주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을 제천에서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천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마음껏 향유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월 1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85회 정기연주회이자 2024 신년음악회를 연다.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아 준비한 이번 신년음악회는 밝은 희망과 소망의 새해를 바라며, 청주시민에게 뜻깊은 음악선물을 전하고자 준비했다. 무대 위 에너지 넘치는 지휘로 관객을 압도하며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 김경희 지휘자는 드보르작의 슬라브모음곡으로 새해 첫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강형규,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의 다채로운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 관객에게 큰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갑진년 새해 청주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를 보내시기 바란다"며 "2024년도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전하는 음악이 일상에서 작은 위로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R석 1만 원, S석 5천 원, A석 3천 원이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교향악단(043-20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 진천여자중학교에서 올해 마지막 공감·동행 연주회를 연다. '위풍당당행진곡'을 시작으로 모두에게 친숙한 OST인 'You raise me up(시크릿가든)',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도깨비)', 'Can you dig it(아이언맨)' 등의 영화 음악을 연주한다. 이어 관객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바리톤 최신민의 '어느 멋진 날'과 'Impossible Dream' 등의 음악을 선사한다. 또 진천여중의 자랑인 관현악반과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캐롤메들리&펠리스나비다'를 협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교직원오케스트라 단장인 지선호 교육문화원장의 기타 협연 무대도 꾸며진다. 지선호 교직원오케스트라단장은 "5월 제천연주회를 시작으로 6월 단양 다누리광장, 8월 충주여고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거쳐, 이번 12월 진천여중 음악회는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을 실현하고 그 영역을 더욱 넓혀 충북교육 비전인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7년 구성된 교직원오케스트라는 현재 40여 명의 교직원이 단
[충북일보] 청주시에서 후원하고, 예술나눔이 주최하는 연극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가 오는 30일까지 예술나눔터(청주 성안길 청소년광장 맞은편)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1회 함세덕 희곡상 수상작이자 2회 명작 코미디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문학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전국 각지의 무대에 꾸준히 올려지고 있다. 실직한 지 5년이 넘은 남편과 중학교 과학교사인 아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늘 사소한 일로 끊임없이 충돌하는 두 사람은 어느날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한 여행을 계획한다.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기 위해 떠난 부부의 여행은 시작과 함께 좌충우돌 야단법석을 떠는데…. 이번 공연 연출은 한국연극연출가협회원이자 청주대학교에서도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극단 모이공 상임연출인 송갑석씨가 맡았다. 배우로는 충북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아름, 이병철, 최대운 등이 출연해 1인 8역의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천은영 극단늘품 대표는 "이번 공연이 우리의 삶 속에서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상대를 이해하고 아낌없는 사랑을 표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초청의 말을 전했다. 공연티켓은 전석 4만 원으로 네이버에서…
[충북일보] 판타스틱한 스토리의 감동과 다양한 실용무용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K-댄스컬 공연이 열린다. 전윤주무용단은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K-댄스컬 인어공주와 바다도깨비'를 공연한다. 충북문화재단 '2023 문화예술후원 매칭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에이치피앤씨, ㈜하나다, ㈜경우시스, ㈜신세기E&C, ㈜서문, (사)21세기여성정치연합회, ㈜대일기업, ㈜예소담 등 도내 기업들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썬산업개발, 금호이벤트, 중부이벤트, (사)스마트경영포럼, 테라비코스 등의 기업도 제작에 도움을 줬다. 인어공주와 바다도깨비를 주인공으로 한 환상적 스토리와 재즈댄스·벨리댄스·한국무용·뮤지컬 안무 등 실용무용으로 표현한 바닷속 풍경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일 뿐만 아니라 '해양 오염'이라는 사회문제를 담은 주제 의식도 돋보인다. 관객과 무대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러를 따라 환상적인 군무의 바다를 유영하다 보면 절로 해양 쓰레기 등 자연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그 해결 방안을 고민하게 되는 극이라고 무용단 측은 설명했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모든 관객이 함께하는 플래시몹 안
[충북일보] 괴산군 장애인복지관은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22일 작품발표회 및 전시회를 열었다. '행복이 내리는 겨울'이라는 주제로 장애인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노래와 댄스, 태권도, 난타 등을 뽐냈다. 여성장애인평생교육사업, 여가문화사업, 민화교실, 문화예술미술교실, 디지털교육사업, 찾아가는 문화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전시했다. 문화예술미술교실은 발달장애인 10명이 '소풍 그리고 시'라는 주제로 일상을 소풍처럼 표현해 사진과 작품에 담았다. 김상현 관장은 "연말연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장애인 욕구를 반영해 사회통합 환경 조성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3년 7월 개관한 괴산군 장애인복지관은 지역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비오케이아트센터 공연장에서 '2회 가야금 연주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최는 ㈔가야금병창보존회, 주관은 세종시 가야금 연주단이 맡는다. 강정숙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는 이번 공연에서 가야금병창 야월삼경, 신사철가를 연주한다. 임영이 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는 이 자리서 '박타는 대목'을 풀어놓는다. 이날 공연에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가야금교육(고급반)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강생들로 구성된 세종시 여성가야금연주단도 출연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가야금강좌를 수강한 세종시병창어린이연주단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가야금병창보존회(☏044-862-2340)로 문의하면 공연관련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023 괴산군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괴산예총이 주관하고 괴산군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군민들이 따뜻한 2023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가수 박상철, 이동준, 민지, 장계현, 강민, 신명화와 품바 라동근, 대금 백종원, 팬플루티스트 김희성이 풍성한 무대를 꾸며 희망을 선사한다. 공연은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이문희 회장은 "괴산군민들을 위한 송년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송년음악회로 즐거움과 감동을 만끽하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4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26일 오후 7시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음악의 생활화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5년 10월 창단한 음성청소년오케스라는 2019년 음성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공연은 창단한 지 8년 만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의 첫 비상 연주회다. 영화 OST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테마 △영화 '어벤져스'테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테마 △영화 '타이타닉'테마 △영화 '안나 카레니나'테마 △해리포터 테마곡으로 꾸며진다. 또 청소년 단원뿐만 아니라 음성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연구회에서 악기 교육을 받은 학부모들이 특별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오후 6시4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장에스더 단장은 "청소년 단원들이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면서 몸과 마음이 성숙되는 시간을 가졌다"며 "2023년을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군민들에게 희망의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주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010-4951-3257)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2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어린이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를 공연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의 하나로 준비한 무대다. 이 뮤지컬은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인 맥스루케이도의 원작을 토대로 꾸몄다.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100만 명 이상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뮤지컬이기도 하다. 아기자기하고 동화 같은 나무마을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생동감 있는 음악을 곁들인 애니메이션, 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로 어린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뮤지컬이다. 오전 공연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 학생들의 단체 관람이고, 저녁 공연은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연 관람료는 없다. 허길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크리스마스에 맞춰 준비한 이번 공연이 군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공연을 더 자주 열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한일중학교가 최근 소리나눔 페스티벌 10주년 음악회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일중학교는 전교생이 음악 교과·동아리·방과후 수업을 통해 음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새로운 악기를 익히는 시간을 보내왔다. 2013년부터 교내외에서 소리나눔 페스티벌 음악회를 개최해 왔으며, 코로나19를 거치면서도 주민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을 지속해왔다.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곳을 찾아 연주 봉사 활동도 전개해왔다. 지난 15일 학부모와 군민들을 초대해 열린 '2023 한일중 소리나눔 페스티벌 10주년 음악회'는 전교생이 참여해 1인 3악기를 연주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칼림바, 오카리나, 우쿨렐레, 기타, 바이올린, 첼로까지 다채롭고 조화로운 선율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번 음악회에 참가한 김현중(3년) 학생은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워왔는데 한일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첼로와 함께 배워 실력이 늘었다"며 "이번 기회에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서 연주를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고, 연습이 많이 필요했지만 음악회를 마치고 나서 정말 뿌듯하고 성취감이 느껴진다. 지도해 주신 서현주 선생님, 이영미 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밝혔
[충북일보] 충주시립택견단이 송년 기획공연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택견의 움직임에 새겨진 감동의 충주를 공연으로 승화시킨 '감동 : The Touch'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총 7장으로 구성돼 택견혼이 깨어나는 태초의 순간부터 충주고구려비, 대몽항쟁의 결정적 전투였던 충주성 전투에 이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택견의 움직임에 새겨진 충주의 역사와 문화 등으로 진행된다. 1장은 태동으로 민족의 혼과 기상을 택견의 몸짓으로 녹여냈으며, 2장은 파동으로 정중동의 몸짓이 커다란 물결이 돼 천지사방으로 퍼진다는 의미로 택견의 군무와 깃발을 활용해 구성했다. 3장은 비동이라는 제목으로 택견의 혼이 충주 땅에 서리는 장면을 표현했으며, 4장은 격동의 순간을 김윤후 장군과 충주성의 백성들이 택견의 힘으로 몽골군에 맞서는 모습을 긴박하게 그려냈다. 5장은 역동하는 충주의 역사화 문화, 시민들의 활기찬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냈으며, 6장은 생동하는 힘으로 불의에 맞서는 모습을 충주시민택견학교 수강생들과 함께 준비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7장은 약동하는 힘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큰판을 택견의 옛 택견판으로 구성해 이번 송년 공연의 대미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건강복지타운 대강당에서 2023 하반기 재활프로그램 수료식 및 자선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와 향유 기회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시는 다양한 장애로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24주에 걸쳐 다양한 재활 운동 프로그램과 음악치료 등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수료식은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가자,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및 표창장 수여와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사회 음악인들의 자선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성심맹아원생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함께하는 음악회도 이뤄졌다. 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보건소 로비와 복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참여자들이 만든 클레이아트 작품과 참여자 활동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도 장애로 인해 어려움 겪는 시민들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며, 상반기 재활프로그램은 홈페이지 등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로서, 여인으로서 불행했던 삶을 산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무용극으로 만난다. SY춤컴퍼니는 오는 22일까지 공간; 춤 소극장에서 창작역사무용극 '덕혜옹주(사진)'를 공연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 매일 진행된다. '덕혜옹주'는 SY춤컴퍼니의 창작 무용극으로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삶을 음악과 극, 그리고 무용으로 그려냈다. 자막, 대사, 소품 등 다양한 장치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극은 어린 덕혜와 동무의 술래잡기로 시작해 총 일곱 마당으로 진행된다. 고종의 고명딸로 대한제국 황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천진난만하게 보냈던 어린시절부터 고종 승하 후 억지로 보내진 일본 유학 생활, 일제 귀족인 소 다케유키와의 정략 결혼, 조현병 발병으로 인한 정신병원 수감까지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과장 없이 표현한다. 박서연 SY춤컴퍼니 대표는 "충북지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무용극 장기 공연일 것"이라며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역사를 대중들께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소극장에서 시도하기 쉽지 않은 장기 공연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관람을 독려했다.
[충북일보] 청주쉐마미술관은 6회 '쉐마국제미술상(The Schema International Best Artist Award)' 수상자로 방효성(사진) 작가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쉐마미술관은 지난 2018년부터 쉐마국제미술상을 진행해오며 청주 지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으로서 새로운 현대미술의 정보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작품전을 기획해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확인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방효성 작가는 지난 1987년 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설치와 행위, 평면 드로잉, 자연 미술, 환경미술가로 활동하며 표현의 확장성을 강조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시간 여행자로 살면서 만나는 순간의 흔적들을 채집해 남기며 실험성 짙은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방 작가는 지난 30여 년간 300여 편의 퍼포먼스 공연으로 '몸'을 통해 시간과 공간 속에서 느끼는 몸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 '시간여행', '회상하다', '도시의 유목민' 등이 있다. 한편, 2023년 6회 쉐마국제미술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 작가는 시상식에서 상패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연말 정통 클래식과 크리스마스 캐럴 연주로 관객들에게 희망과 사랑,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종시는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지휘자 황미나) 창단 후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축하하기 마련된 충청지역 교향악단 음악회 시리즈 마지막 공연이다. 1·2부로 나눠 '크리스마스 콘서트, 기적'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모음곡과 캐럴이 연주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이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관현악곡 생상스의 '바카날', 카우보이를 소재로 한 발레모음곡 '로데오' 중 '호다운', 베토벤의 '교향곡 5번(운명) 4악장'이 연주된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2023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4세의 나이로 우승한 김서현(예원학교3)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을 협연한다. 김서현 양은 음악춘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실력자다. 미국 칸톤심포니, 서울시향, 대전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