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도예협회 정기 협회전이 오는 17일까지 청주한국공예관 갤러리 2-2에서 열린다. (사)한국도예협회는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유일한 도예단체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미얀마, 일본, 베트남 등 해외교류전과 정기 협회전을 개최해 왔고 해마다 경기 여주와 이천을 오가며 전통가마 불 지피기 행사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도예협회 회원은 대한민국도자기명장, 각 지역 명장, 역량 있는 청년 작가 등 20대에서 80대 원로작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이번 정기 협회전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수 작가 40명의 전통·현대도자 작품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도자재단의 후원으로 '도예가와 함께하는 나의 꿈 나의 희망' 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충북지역 아동센터 10곳 300여 명의 어린이들과 함께한 이 프로그램은 도예가의 재능 기부로 학생들이 색다른 도예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평을 들었다. 김기종 한국도예협회장은 "전통과 현대가 한곳에 어우러진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국 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작가 상호간 작품을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13일부터 디지털 교육 콘텐츠 '석신로드' 서비스를 개시한다. '석신로드'는 AR을 활용한 웹 기반 모바일 서비스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를 다양한 시각에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이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해왔다.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학생 10명과 협업해 사업 구상을 시작했다. 20대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리해 중심 이야기를 구성하고 신기하고 귀여운 AR 콘텐츠로 흥미를 유도한다. 국립청주박물관 야외정원에서는 지난 7월부터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석조물을 전시하고 있다. '석신로드'는 이 전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석인상 앞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고 카메라로 석인상을 비추면 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석신로드'는 4가지의 체험 주제 '인사하기', '함께 놀기', '위로 받기', '함께 쉬기'로 이뤄져 있으며 총 9개의 석상을 체험할 수 있다. MZ세대 인기 일러스트 작가인 '룸룸'과의 컬래버래이션을 진행,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사용자들을 콘텐츠 곳곳으로 안내한다. 마련된 다양한 경로를 달성할 때마다 스탬프를 제공하는데…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정도형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제7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2023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함과 동시에 다가올 2024년을 준비하는 자리로 '2023년 송년음악회-노래하라:CANTARE'의 제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가객인 장사익의 협연과 함께 풍성한 우리 음악의 소리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연변의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노래한 국악관현악곡 '연변목가'를 시작으로 △섬세한 목소리의 정가 조윤영과 함께 '중용', '별빛아래' △테너 전승현이 부르는 한국 가곡 '산촌'과 '마중',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수록곡으로 유명한 '지금 이 순간'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우륵국악단 상임단원인 판소리 문혜준이 부르는 가슴 아픈 심청의 이야기인 국악관현악 '심청'이 연주된다. 공연은 무료다.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맘때는 유독 미술관으로 향하는 이들이 많다. 일 년간 치열하게 살아온 스스로를 문화예술로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민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내년을 또다시 살아갈 희망을 선물하는 전시가 준비돼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실존조각을 넘어 명상예술로' 청주시립미술관은 12일부터 오는 1월 28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1회 김복진미술상 수상작가 김영원전 '실존조각을 넘어 명상예술로'를 개최한다. '김복진미술상'은 청주 출신이자 한국 근대미술의 토대를 이룩한 예술가 정관 김복진(1901-194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청주시가 제정한 상이다. 194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김영원 작가는 1970년대 중반에 조각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양 조각 양식을 이식, 수용했다. 추상이라는 당시 화단의 경향과는 다르게 사실적인 인체조각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듣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50여 년 가까이 추구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인간', '실존' 그리고 '명상예술'이라는 큰 축을 중심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전시는 △사실주의 조각 시기(1970년대 중반부터
[충북일보] 제천시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음악과 따뜻한 감동으로 채울 송년 음악회를 두 차례 준비했다. 우선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 공연단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송년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이 열린다. 희망의 빛으로 세상을 보는 기적의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올해로 창단 21년 차의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으로서 장애를 극복한 삶과 연주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브라스 앙상블, 프로젝트 The Band, 한빛오케스트라의 다양한 구성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부터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캐럴 곡까지 다채로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선사해 연말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번 '음악이 있는 풍경'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제천문화재단 누리집, 전화(645-4997)로 가능하며 좌석 지정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이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에는 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문화원은 오는 13일 대공연장에서 세계적인 아카펠라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을 선보인다. '사랑과 희망'을 부제로 1부에서는 아름다운 현대 성가곡 '주님의 겸손을 보라'를 국내 무대 처음으로 소개한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샹송가수 아즈나부르(Aznavour)의 '세상끝까지 데려가줘', 2차 세계대전이후 모든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붇돋아 주고자 1956년 발표한 자끄 브렐(Jacques Brel)의 '사랑만 있다면', 폴 라드미로(Paul Ladmirault)의 '뱃사공' 등 현대 프랑스 명곡들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영혼을 울리는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비발디의 '글로리아' 등 클래식 명곡과 성탄을 축하하는 프랑스 전통 캐롤 '잠자는 아기예수', '고요한밤 거룩한밤' 등과 한국 곡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900여 명이 참여항 예정이다. 문의 사항은 충청북도교육문화원 문화기획과(043-229-2613)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목소리는 강렬했고 몸짓은 흥겨웠으며 에너지는 폭발적이었다. 김소현·홍지민·소냐. 자타공인 뮤지컬 최고 디바 3명이 청주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회로 나뉘어 열린 '3 DIVA 콘서트(쓰리 디바 콘서트)'는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이할 에너지를 선물하기 위해 본보 주최로 열렸다. 3명의 디바는 관객들의 묵은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는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은 지노밴드의 '크리스마스 overture(오버츄어)'로 시작됐다. '울면 안돼' 등 캐롤 메들리는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앙상블 꾼남꾼녀와 음악감독 진정훈의 무대가 공연의 템포를 높여갔다. 세곡이 끝나고 '쓰리 디바의 막내' 소냐가 무대에 올랐다. 소냐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페임', 'One night only(원 나잇 온리)'를 열창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둘째' 김소현이 'Think of me(띵크 오브 미)'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맑고 깔끔한 목소리와 기교가 적절히 어우러진 고음에 관객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관객들의 몰입은 다음 무대에서도 이
[충북일보] 충주시는 장애인 관객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인 'Now We are Free'를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진행한다. '배리어 프리'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 등으로 차별과 편견의 벽을 부수자는 운동이다. 충주시 최초로 배리어 프리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공모사업인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사업'에 충주문화회관이 선정돼 마련됐다. 'Now We are Free'는 충주의 상징인 우륵이 신라로 투항하기 이틀 전 이야기를 각색한 창작극이다. 우륵이 작곡한 '하현도드리'는 물론 정가, 북청사자놀음, 택견, 궁중연희, 태권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녹여냈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예고영상, 점자 프로그램북, 전통악기 터치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관람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도우미 스텝 등을 배치하고 건국대 사회복지학과 양호정 교수를 초빙해 '접근성 공연을 위한 관점의 변화'를 주제로 특강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연이 약 2만 명으로 추산되는 충주시 장애인에게 배리어프리를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충북일보]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 5개국 청소년들이 자국의 문화와 자연을 그려낸 그림과 포스터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세종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됐다. 세종시는 오는 15일까지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과 공동으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은 지난 1996년 9월 창설된 국제기구다. 지난 2013년부터 지역문화와 자연을 주제로 청소년 그림공모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올해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그림과 포스터 등 70점이다. 그림을 통해 동북아 5개국의 특색 있는 문화와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개청 20주년과 증평농협 상호금융 예수금 4천억 원 달성을 기념하는 '평양예술단 공연'이 6일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군이 주최하고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와 증평농협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탈북예술인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이 초청받아 공연을 펼쳤다. 이날 평양예술단은 북한에서 공연 중인 음악과 무용작품을 그대로 재현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미녀와 야수를 비롯해 조한국, 노하영 등 초대가수의 무대도 함께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증평역 개통 100주년과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의미 있는 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축제관광재단이 대한가수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후 7시 영동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23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일상에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 콘서트'는 평소 문화 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지역을 찾아가 주민과 만나는 대한가수협회만의 특별 브랜드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 출연진은 송대관, 정훈희, 박상민, 서지오, 양지원 등으로 짜였다. 사회는 김재롱이 맡는다. 관람료는 없으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군민이 희망 콘서트를 관람하며 문화를 향유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사)예술공장 두레가 7일부터 9일까지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새벽에서 연극 '산막집 돌각시'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재)충북문화재단의 '2023 문화예술후원 매칭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것으로 ㈜우진교통과 ㈜휴먼씨가 후원했다. 연극 '산막집 돌각시'는 산으로 사방이 막혀있는 산막골의 마지막 집인 산막집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소박하고 가슴 뭉클한 일상을 그린 창작극이다. 50년 동안 석공 남편을 기다리고 있는 산할매, 산할매가 꽃그늘 아래서 데려다 키운 천진난만한 찔레, 노견 개나리가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생활기가 펼쳐진다. 산할매는 찔레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한글 공부를 시작하고 산 밖으로 이리저리 찾아다닌다. 산할매가 집을 비운 어느 날 예기치 못한 폭설에 찔레는 산 속에 고립되고 마는데…. 이 작품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한편, 봄을 기다리며 겨울을 견뎌야 하는 어려운 세상살이 속에서 관객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 좋은 따뜻한 연극이라고 극단 관계자는 귀띔했다. 작·연출은 김인경, 작·편곡·연주는 김강곤과 감성밴드 파인트리, 기획에는 김창
[충북일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쉬움과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설렘을 담은 다양한 공연이 충북도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84회 정기연주회이자 김경희 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 'THE FIRST'를 연다. 이번 음악회로 청주시민을 처음 만나게 되는 김 지휘자는 설득력 있는 예술적 표현력,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감동의 무대를 기획한다는 평이다. 시립교향악단은 베르디의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과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을 섬세하고 세련된 연주로 선보인다. 이에 더해 국내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르는 임지영이 시벨리우스 '바이올린협주곡 라단조'를 협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취임음악회를 통해 청주시민과 처음 만나는 자리가 매우 설레고 기대가 크다"며 "최초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청주시립교향악단을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중심에 서는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향악단이 청주시민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6일부터 18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청주미술협회 원로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충북갤러리의 2023년 하반기 여덟 번째 대관 전시기도 한 이번 전시는 청주미술협회가 주최·주관한다. 협회 회원 중 굴곡진 시대를 관통하며 청주미술을 견인해 왔던 70세 이상 원로작가들의 시대를 초월한 의미를 지닌 작품을 재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는 예술적 감수성과 그에 따른 열망을 일깨우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청주미술협회'는 충북권 각 미술협회 지부의 모태가 되는 곳으로 6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52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자체적으로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는 총 46명(경노현, 권영순, 김광련, 김동연, 김수민, 김영순, 김은초, 김재관, 김정숙, 김종명, 김홍열, 김희숙, 남서길, 박원희, 박인숙, 박종순, 박향옥, 서용부, 서지원, 송형헌, 신경휴, 신영숙, 신영순, 신영식, 신종순, 양응환, 우정자, 원서연, 윤덕자, 윤민자, 이돈희, 이상미, 이세훈, 이창림, 임문숙, 임숙자, 정미영, 조미형, 조태섭, 지숙자, 최명자, 한영희, 허영옥, 홍병학,…
[충북일보] '2023 베라루체와 함께하는 오페라의 밤 공연'이 오는 9일 제천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특별 공연은 제천 지역 출신의 해외 유학 및 활동가로 활약하는 성악가들이 모여 창단한 '베라루체 오페라단'의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로 이태리 오페라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음악인들에 의해 기획되고 지역 출신의 성악가들이 활약한다는 것은 더욱 의미가 있으며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의 즐거움 선사하고 지역 문화 예술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김성은, 김하은, 천명선, 이하늘, 테너 백인태 외 창단에 합류한 단원들이다. 제천시와 단양군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에게 무료로 입장권을 제공하며 제천고 출신의 블룸이엔티 신윤균 CP의 합류로 공연에 더 많은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신 CP는 재경 제천·단양경제인연합회와 재경 제천중고총동문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제천향우회가 발간한 향우지 '의림지' 편집국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를 위해 큰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재원이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는 우리나라 전통 복식인 한복 패션쇼의 예술감독으로 국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송년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만으로 구성된 전문 연주 단체로 대한민국 대표 장애 예술단체다. 장애 예술인들의 자립을 위해 2003년 창단 후 20년간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이 공연은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제천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선사하는 한편, 단절된 사회 속에서 문화 소외계층과의 상호 소통으로 지역 사회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금까지 전문예술인으로 활동해 온 한빛예술단원들이 시각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 곳곳에 배려와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해 온 만큼 제천시민 모두에게 위로와 회복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생명 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나아가 지역 내 장애에 대한 인식이 꼭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 석 무료로 4일부터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네이버 폼, 전화접수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새활용을 활용한 특별한 전시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자원순환 종합시설이자 중심기구로 자원의 재생과 공유를 위해 자원순환 활성화와 업사이클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체험·교육·전시·홍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원순환 시민문화 확산과 산업지원, 정책 발굴의 역할을 펼친다.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새활용공예비엔날레'를 주제로 새활용공예품 공모전 수상작과 새활용 공예 아이디어 발굴 제작 지원프로그램 입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새활용이란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쓰임새를 더하여 더 높은 가치를 지닌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2023 새활용공예비엔날레는 새활용공예품에 대한 기획전시회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뒤를 이어 개막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새활용공예란 새활용과 공예를 통합한 개념이다.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이야기·쓰임새를 더하여 물건의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새활용의 개념에 쓸모와 아름다움을 갖춘 생활물품을 제작하는 공예의 의미를 더한 것이다. 지난 8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된 새활용공예품…
[충북일보] 단양 군립 다누리도서관이 11월 문화공연으로 '호두까기 인형의 비밀' 인형극 공연을 지난 29일에 열었다. 이날 공연은 지역 내 어린이집 7개소 13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인형극은 명작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원작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줬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 공연은 고사리 같은 어린이들의 박수와 호응을 끌어내며 인기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12월 문화공연으로 다누리도서관에서는 5일 오후 7시 '종이 아빠' 블랙라이트 공연과 오는 19일 오후 7시 책 읽어주는 마술사의 '꿈을 파는 가게 : 선물상점' 마술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매포도서관에서는 오는 7일 오전 10시50분 지역 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무지개 물고기' 샌드아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숙미 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그림책과 동화책을 각색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지역 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2월 1일 오후 7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2023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연다. 창단 12주년을 기념한 이번 연주회는 14명의 강사진의 가르침 속에 성장한 56명 단원들의 올 한해를 음악으로 돌아보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졸업 단원들의 특별 협연이 예고돼 있어 더 빛나는 음악의 밤이 될 예정이다. 올해 정기연주회를 위해 기꺼이 달려온 졸업단원들은 한예종에 재학 중인 변상훈 군과 가천대에 재학 중인 김지연 양이다. 이날 연주회는 멘델스존의 '심포니 4번 이탈리안'을 시작으로 한윤옥 소프라노와의 협연 무대, 마이클잭슨 헌정곡을 선보인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와 정기후원 등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동부창고 홈페이지나 전화(043-715-6962)로 확인 할 수 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좋은 연주자로 성장하고 있는 선배 단원들의 무대는 물론 전문 성악가와의 협연까지, 미래 예술 꿈나무인 단원들이 들려줄 선율이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앞으로도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이날 연주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그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어울림' 첫 정기공연이 지난 2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어울림'은 이번 공연에서 '홀로 아리랑', '범 내려온다', '투모로우(Tomorrow)', '신호등', '캐리비안의 해적 메들리', '오나라', '아름다운 나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선사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공연이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어울림 예술단이 전문적인 예술인으로서 처음 시작하는 감동적인 정기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2회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콘서트, 기적'을 마련했다. 이번 연주회는 오페라, 발레곡, 교향곡 등 정통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크리스마스 캐럴 등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들로 채워진다. 입장권은 무료로 30일 오후 2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044-850-896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 백운중학교 어울림오케스트라가 지난 29일 레스트리 리솜 대강당에서 '2023년 백운 교육 가족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정기 연주회'를 통한 마음 나누기 음악 봉사활동을 펼쳤다. 백운중 어울림오케스트라는 2017년 창단 후 10여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음악회'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28일 '지역사회와의 문화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로 지역의 건강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호반호텔앤리조트 그랜드홀에서 인근 백운초, 봉양초, 화당초 학생들과 지역민을 초청해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감미로운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동행 연주회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는 '꽃의 왈츠', '환희의 송가', 'DANCE OF THE REED FLUTES' 등 10여 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조화롭게 펼쳐내 공연 내내 청중들에게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를 통해 읍·면 소규모 학교가 처한 어려운 상황이 오히려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과 음악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오롯이 느끼며 오케스트라와…
[충북일보] 계묘년 끝자락을 화려하게 수 놓을 울림 깊은 연주회가 청주에서 열린다. 피아노 연주 전문단체 '아인 클랑'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5시 블루 체어 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 '그 겨울 멜로디'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댄스'와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로 경쾌하게 시작을 알린다. 이어 '크리스마스 판타지'와 합창단과의 협연 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흥겨운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인 클랑은 매년 봄과 연말에 정기연주회를 열고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주회마다 신선한 레파토리와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여 관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한다는 평가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전통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 청주에서 펼쳐진다. SY춤컴퍼니는 오는 12월 3일 오후 3시 공간, 춤에서 '2023 위대한 유산-춤과 이야기' 기획공연을 연다. '위대한 유산'은 벽사춤 청주지부가 주관하는 공연으로 전통춤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8년 '춤으로의 동행'으로 시작해 2019년 '벽사(碧史) 춤판', 2021년 '춤무동락(춤舞同樂)', 2022년 '춤맥(脈)'으로 이어지는 시리즈 공연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다. '춤과 이야기'를 부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무용계를 이끄는 40~50대 젊은 남성 춤꾼들의 이야기를 춤을 매개로 풀어낸다. 무대는 크게 안덕기의 한량무, 정용진의 승무, 강민호의 살풀이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토크쇼 형식의 무대를 통해 무용수의 춤 인생과 전통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으며 관객과 소통한다. 해설은 이주영 무용칼럼니스트(한양대 무용학과 겸임교수)가 맡았다. 공연은 전 연령이 감상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일반 2만 원, 학생 1만 원이다.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에서 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카톡채널 에스와이춤컴퍼니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의 2023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 전문예술단체분야에 선정된 포스포네가 28일 충주문화회관에서 '포스포네 뮤지컬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성황리에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충주지역의 공연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포스포네의 열정과 노력을 담아 마련됐다.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공연되며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더 라스트 키스, 오페라의 유령 세 작품 속 주옥같은 넘버들을 선별해 구성한 콘서트로 뮤지컬의 매력에 더욱 깊이 빠져보는 시간이 됐다. 함께 했던 팝소프라노 성진영, 유명지와 테너 김재빈, 김민석은 열심히 준비한 감동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포스포네 이성경 대표는 "내년에도 창작뮤지컬과 뮤지컬콘서트, 문화예술교육등으로 시민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니 포스포네를 기억해 주고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