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지역의 일반고 평준화 도입이 무산됐다.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 주체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평준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제천 지역은 현행 학교장 전형의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오영록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은 25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평준화 추진을 위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대상은 제천지역 초등 6학년, 중 1∼2학년생과 학부모, 초·중 학교운영위원, 초·중·고 교원, 시·도의원 6천981명이다. 이중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6천603명(참여율 94.6%)으로, 찬성 3천646표(56.26%), 반대 2천835표(43.74%)로 집계됐다. 무표는 122표였다. '고교평준화를 위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고교 평준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여론조사 대상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찬성 응답이 3분의 2 미만으로 나타나 고교 평준화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 사실상 고교평준화 추진이 어렵게 된 셈이다. 제천시 동지역 일반고 4교(제천고, 제천여고, 세명고, 제천제일고)는 성적군별 배정 평준화(교육감입학전형)로의 변경 없이 현행…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최근 교육부 주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2023.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충북 종합 1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전국 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 상업계고 대회 중 최대 규모다. 충주상고는 올해 충북권내 상업계고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8개 종목에 2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창업실무, ERP,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수상해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수민(3년) 학생은 "2년 연속 참여할 때마다 항상 긴장됐지만 꾸준히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많은 경험과 내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성수 교장은 "지도교사의 우수한 지도와 학생들의 열정이 4개의 금메달 수상이라는 결과를 가져와 충주상고의 저력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충주상고는 한국은행, 한국소비자보호원, 국립생태원, 문화진흥원 등 금융권 및 각종 공공기관에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매년 우수한 취업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 취타대가 지난 24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충청북도문화원 연합회가 주관한 제29회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해 빼어난 재능과 기량을 발휘해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명초는 '전통과 문화예술을 품은 동명'을 특색사업의 하나로 취타대를 오랫동안 운영하고 있어 제천지역의 국악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42명의 취타대 단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방과후 시간에 재능과 기량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동명초 취타대는 지역사회의 뜻깊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0월 20일 봉양읍 자양영당에서 개최되는 창의 28주년 제천의병제에서 사전공연을 할 예정이다. 의병의 고장 제천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 최근 3~4학년 학생들이 최근 '친환경 라탄 소품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제천행복교육지구 마을연계 교육과정'사업의 하나로 봉양초는 탄소중립 환경교육과 접목해 각 학년 미술 교과 시간과 연계해 운영했다. 학생들은 '단미라탄 제천공방' 전문 강사와 함께 라탄 재료 소개, 자연 소재 라탄과 환경의 연관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만드는 기법을 익혀 제법 정교하고 야무지게 환심을 엮어 라탄 공예 소품을 완성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해 본 라탄 환심 엮는 게 서툴긴 했으나 실용적이고 예쁜 바구니를 멋지게 완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봉양초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밖 교육 자원을 지속 활용해 교육력 효과를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 회인초등학교(교장 이복례)는 25일 보은읍의 승마장에서 '말아 탕'승마 동아리 활동 수료식을 했다. 회인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6학년 전원(9명)은 지난 5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동물 친화적인 승마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았다. 학생들이 승마를 교육받은 천체 시간은 22시간이다. 학생들은 수업 만족도를 묻는 말에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특색활동으로 승마를 교육했다. 말과 교감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바른 자세와 체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해 승마 교육을 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회인초등학교는 작은 학교의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몸과 꿈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해 내년에도 승마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승마 교실에 참가한 양준혁 학생은 "말에게 당근을 주고 직접 만져보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더 커졌다"라며 "높은 말 위에서 저 멀리까지 볼 수 있어 재미있고, 보은 벚꽃길을 걸으며 느꼈던 바람은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2023 푸바오와 함께하는 우유 급식 버리지 않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 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먹는 우유 급식을 먹지 않고 버리거나 남기는 것이 음식쓰레기가 돼 환경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음식쓰레기 처리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체육대회와 학교 축제 등 야외 행사가 있는 날에 학생들이 우유 급식을 대부분 남기는 것에 착안해 22일 체육대회일 점심시간에 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에 참여하며 캠페인의 취지를 몸소 느끼는 활동으로 중국어교과 활동과 연계했다. 의림여중은 중국어 원어민 교사가 배치된 제천지역 유일한 학교로 원어민 중국어 교사가 학생들에게 친근한 푸바오(팬더)로 분장해 학생들의 미션 수행을 도우며 더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학생이 본인의 우유를 가지고 와서 중국어 원어민 교사와 중국어 미션을 간단히 수행한 뒤 중국 버블티(중국명 ㅤㅉㅕㄴ주나이차)를 만들어 먹는 체험 행사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박한별 학생(2)은 "평소 우유 급식을 먹기 싫으면 그냥 버렸는데 우유 급식 남기지 않기 서약서에 서명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지난 21~22일 양일간 제2회 별빛힐링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서는 준비단계에서부터 전교 학생 다모임에서 안건을 내는 등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고 저녁 식사 메뉴를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학생들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캠프는 첫날 오전 일과를 마친 후 오후부터 시작해 다음 날 오전 등교 전까지 이어졌으며 작은 운동회, 모둠별 저녁 식사 만들기, 장기자랑, 천체 관측,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 캠프에 참여한 허소윤(5) 학생은 "다 좋았지만 작은 운동회, 저녁 만들기, 장기자랑이 특히 즐거웠고 친구들과 같이 자며 이야기 나누는 것이 가장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민경 교사는 "2년째 별빛힐링캠프에 참여했다. 두 번째 캠프이다 보니 작년보다 알차고 아이들도, 교사들도 모두 즐거운 캠프가 돼 행복했다"며 "특히 학생들과 같이 한 저녁 만들기와 잠자기 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참으로 좋았고 캠프가 지속되어 많은 학생과 교사가 교감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3년 만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을 위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의 테마 중 하나로 지난 22일 자유학기 교과 연계 진로 체험학습(주제 '쓱(SSCShine(빛나는 나), Smile(즐거운 우리), Collaborate(행복한 학교))' 꿈을 디자인하다)을 운영했다. 송학중은 개학과 동시에 미술 계열로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레트로셰비(미니화실 구성해 만들기)' 활동을 하고 연이어 한지테마파크 체험활동으로 달항아리 무드등, 한지부채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또 역사 계열로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주최한 '꿈이은 문화유산(방탄유람단, 그림속으로 풍덩, 충청북도 풍류기행)'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책 읽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활동으로 '북아트(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 때)'수업으로 책 속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에 과학계열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주최하는 '과학수사체험교실'에 참여해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과학수사 감정기법에 대해 체험해 송학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과학계열
[충북일보] (재)증평군민장학회 장학생으로 2022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채용시험(일반행정직)에 최종 합격한 임지은(여·27)가 첫 월급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임 씨는 34회 형석고 졸업생으로, 형석고에서 배출한 첫 번째 서울대 합격생이기도 하다. 현재 행정안전부 혁신조직국 행정제도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임 씨는 "학창시절 증평군장학회에서 장학금을 지원받아 공부했던 지난날의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첫 월급을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며 "후배들이 학업에 매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연동중학교는 학교교육공동체가 22일 한가위를 맞아 효(孝)실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동중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이날 연동면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선물을 전달했다. 연동중 학생들은 이 자리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빚은 송편을 선물했다. 연동중은 지난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 마련된 작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 단성중학교가 21일 서울 대학로 초록씨어터에서 학생 33명과 교사 6명이 함께 김선영 작가의 장편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을 기반으로 한 연극 공연을 관람했다. 이 작품은 김선영 작가가 제1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작품으로 시간의 양면성을 재미있게 풀어낸 소설을 각색했다. 이번 공연은 국어 교과의 날과 관련해 미리 김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을 읽고 수업에서 토론을 진행한 후 대학로 소극장에서 이 소설을 기반으로 한 연극을 감상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교과 과정을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하고 적극적인 표현 능력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체험 학습을 기획한 박진경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정서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국어 교과의 날과 함께 연극을 관람하는 행사를 계획했다"며 "더불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 수업 시간에 소설을 읽고 연극을 관람한 한 학생은 "이 작품은 현재의 순간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데,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면 절망에서 희망의 시간으로 변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느껴져
[충북일보] 주 국원초등학교는 최근 이 학교 학부모회와 충주시학부모연합회와 함께하는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학부모회는 등굣길에 '학부모는 선생님을 존중합니다'라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 학부모들에게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학부모가 먼저 선생님을 존중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학부모의 건강하고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21일 이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한마당-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 체육대회 참여자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열띤 응원과 함성 속에서 개인 달리기, 큰 공 굴리기, 원통 장애물넘기, 찍찍이 떼기 등 다양한 경기를 펼쳤다. 학년 별로 사다리 달리기, 피라미드 쌓기, 컵 뒤집기 등도 했다. 학부모들은 시소 달리기 등을 하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장 교장은 "이번 한마음체육대회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기를 통해 심신을 단련했다"라며 "학교와 학부모·교직원이 상생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최근 노은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ZERO-WASTE DAY' 행사에 참여했다. 제로 웨이스트는 쓰레기나 낭비를 줄이는 것으로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쓰레기의 배출량을 줄여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원 보호 원칙이다. 노은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 가능한 물건을 만들며 제로 웨이스트 실천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 학교 1~3학년은 EM 흙공 만들기를 통해 하천 정화 효과를 살펴보는 체험을 진행했고, 4~6학년은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 방법 및 친환경 천연 샴푸 바 만들기 체험을 벌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우리 마을에 사시는 어른들과 함께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고민하며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전환기 시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과정이 내년에 세종지역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초·중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생용 익힘책을 개발·보급(9월 중)하고,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4곳 등 학교 11곳을 대상으로 학교급 간 연계 교육활동 운영모형을 개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읍·면지역 초·중학교 연계 교육과정 운영 모형인 '어서와, 연서중학교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2학기 동안 운영 중이다. '중학교 선생님과 학교 돌아보기', '중학교 활동 견학·체험하기', '중학교 생활 질문하고 답하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지난 19일 도원초 6학년 2개 반 학생들을 시작으로, 27일 연서초, 연봉초, 31일 쌍류초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도원초 A학생은 "중학교를 처음 방문해 낯설었지만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친근하게 느껴졌다"면서 "중학교 교과나 자유학기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겨울방학 때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초중등 연계 교육과
[충북일보] 세종시 첫 초·중 통합학교로 2025년 3월 개교예정인 '산울초·중학교'에 대한 공사가 시작됐다. 세종시교육청은 6-3생활권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부모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산울초·중 통합학교' 공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산울초·중 통합학교는 세종시 산울동 254-2일원에 부지면적 2만9천491㎡, 연면적 2만64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513억 원이 투입되며, 초등학교 19학급, 중학교 34학급 등 53학급이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친근한 마을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지역문화 교류 거점공간으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장애물 없는 우수생활환경(BF)·녹색건축물·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아 학생들의 안전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추게 된다. 학교주변은 배움의 길·에듀코리더 등 문화공원과 연계돼 자연 속의 쉼터,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산책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학교가 학령인구 변화 등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초·중통합시설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도 통합학교 계획에 따라 운영된다. 학교의 낮은…
[충북일보] 제천 내토중학교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미쓰이 물산주식회사가 협찬한 '제16회 전국학생 일본어 연극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근 서울 북아현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이 대회는 일본어 연극을 통해 일본어 학습과 일본문화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일본어에 관심 있는 다양한 팀들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내토중학교 일본어 연극팀은 우수한 일본어 실력과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빼어난 실력을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 내토중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연극대회 팀(남지민 학생 외 4명)은 지난해 동상 수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연극대회 준비에 들어가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여름 방학 내내 교내 시청각실을 빌려 연습을 이어갔다. 일본어 연극을 담당한 양윤선 교사는 "학생들이 방학 때도 학교에 나와 성실히 연습해주었고 지난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해 보완하는 등 열정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내토중학교의 일본어 연극팀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지난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와 생명 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위(Wee)클래스에서 또래상담자와 함께하는 '마음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음 약국'은 또래상담자가 중심이 돼 다양한 방법으로 학년별로 요일을 정해 마음 약국을 직접 방문하고 고민 상담과 처방을 받기도 하고 언제든지 마음 상자에 고민을 작성해 접수하면 마음 처방전을 배달받을 수도 있다. 신백초 또래상담자 신다윤 학생은 "준비하는 동안 힘들었으나 친구들을 향한 관심과 친절이 또래상담자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들이 고민을 잘 해결하고 힘든 것을 이겨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지난 19일 두학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함께 유·초 이음 활동으로 밧줄 놀이터를 체험했다. 두학초는 그린스마트 학교를 위한 공사중이라 활동을 추진하기 어려워 인근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는 남천초등학교 숲 공원에 밧줄을 이용한 놀이터를 만들어 놓았다. 이날 유아들은 버마다리놀이, 해먹놀이, 스윙그네, 짚라인 등 로프로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는 멋진 놀이터에서 로프 선생님과 인사를 나눈 뒤 안전하게 놀이하는 방법을 익힌 후 놀이에 참여했다. 동생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1학년 한 학생은 "동생아, 형이 뒤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끝까지 성공해야 해"라며 든든하게 뒤에서 지켜봐 주기도 했고 성공하면 박수로 응원했다. 유치원과 초등 어린이들은 2시간 동안 밧줄 놀이터에서 신나고 안전하게 활동을 마쳤다. 체험학습을 담당한 교사는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지금은 학교가 공사 중이라 힘들지만, 다음에 밧줄 놀이터를 설치해 전교생이 함께 놀아보자"라고 했으며 아이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두학초는 유치원과 전교생이 함께 유·초 이음 활동으로 매일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최근 등굣길 통학로에서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등굣길 버스킹'을 실시했다. 아침에 등교를 하던 많은 학생들은 학교 앞에서 펼쳐진 깜짝 공연과 전시에 발걸음을 멈추고 박수를 치며 버스킹을 관람했다. 이번 버스킹에는 국원초 예술동아리인 행복나래 합창단, 행복나래 중창단 공연과 예그리나 미술동아리 작품전시를 통해 3개 팀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소중한 꿈과 끼를 발산했다. 아침 등굣길 30분의 짧은 공연과 전시였지만 등굣길 버스킹을 통해 예술동아리 학생들은 친구들과 학부모, 교사들 앞에서 자신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인숙 교장은 "학교는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키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원초는 등굣길 버스킹에 이어 앞으로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 신수호·한승훈(2년) 학생이 최근 열린 충북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 발표 한마당에서 지속상(등위 1위)을 수상했다. 이번 교육정책 발표 한마당에서 신수호·한승훈 학생 팀은 교육 혁신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다채움의 보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이상호 지도교사는 "충북도 교육 정책을 만드는 공론의 장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은 학습자 중심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책 수립 과정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과학고등학교가 '2023년 청소년 과학페어'에서 사이언스 레벨업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학생 3팀이 출전한 충북과학고는 동상, 과학프로젝트 발표대회 분야 우수상과 최우수지도교사상도 받았다. 사이언스 레벨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행사로, 최신 과학기술 이슈와 관련된 과학 연구 프로젝트 '태양계 행성의 테라포밍을 위한 환경 변경 장치와 거주 공간 설계 및 제작'을 주제로 지난 16~17일 진행됐다. 이 대회는 6월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0팀을 발표하고, 약 3개월간의 탐구활동을 진행해 본선에서 결과를 발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충북과학고 '발니바바'팀(2학년 김민준, 박서휘, 1학년 김성민 학생, 지도교사 서진수)은 '중화반응과 미세조류를 이용한 환경정화 장치 제작'을 주제로, 금성의 환경에서 장기적인 거주를 목적으로 중화반응을 이용, 온실기체를 제거하는 방법과 열쇠고리형 모듈식 거주 공간을 제안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리턴제로'팀(박우현, 서지혁, 양민준 학생, 지도교사 안영균)은 '유로파의 테라포밍을 위한 환경 변경 장치
[충북일보] 증평 형석고등학교(교장 이주호)가 중국의 안길현 상서사립고급중학(교장 탕유상)와 15년째 교류를 하고 있다. 형석고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학생과 교사 등 25명으로 구성된 국제교류단을 구성해 중국을 방문했다. 지난 2008년 5월부터 국제교류를 시작후 올해로 15년째 맞은 교류는 국가 간 경계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이자 소중한 교육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지상서고급중학'은 중국 최고의 사립학교로, 재학생 6천500명, 교직원 400명이 생활하고 있는 신중국 최초의 사립고급중학으로 지난 1984년에 개교한 학교로 한국어 교육과정을 두고 있다. 이번 교류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탐방 및 수업 참관, 문예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갖고 상해임시정부청사와 홍구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헌화하고 동방 명주탑과 상해 박물관 등을 돌아본다. 김병기 교감은 "이번 국제 학생 교류를 통해 민족정신 함양과 선현의 독립의식을 고취하고, 양교 간의 다양한 교육문화 교류로 우호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형석고는 오는 11월, 강소성 관남현의 '관남고급중학'과 국제
[충북일보] 동성고등학교는 18일 고인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 초청, 지역이슈를 챙겨보는 과학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부 X선의 발견과 과학의 발전, 2부 미래를 향한 도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X선의 발견 과정 △가속의 원리와 종류 △방사광의 발생 원리 △충북 오창에 지어질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에 대해 다뤘다. 2부에서는 △NASA에서 실시한 프로젝트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 미친 영향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인수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단장은 "오창에 지어질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국내에서는 1994년 12월 포항에 설치된 이후 약 30여 년만에 들어서는 기기로, 40억 볼트(eV) 규모의 전세계 유일한 방사광 가속기이며, 방사광을 활용해 물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초대형 최첨단 국가 연구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과학 강연 중 뢴트겐에 의한 X선 발견 과정이 흥미로웠으며, 방사광의 발생 원리와 우리나라의 방사광 가속기에 대한 강의 내용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 해결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1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본교 조회대 앞에서 '교내 디지털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디지털 미니 콘서트는 2023 미래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교내 대일밴드 동아리를 중심으로 참가 희망 학생을 모집해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믹서, 스피커, 반주기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방과 후에 세팅 연습을 진행했고, 학생들이 직접 노래를 선곡하는 등 스스로 만들어가는 콘서트가 됐다. 김현석(1년) 학생은 "이번 교내 디지털 콘서트를 통해 지친 일상에 마음의 휴식과 미래 진로를 선택하는데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성수 교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고 학생들의 인문소양교육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