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1학기 꿈·끼 주간을 맞아 창의·융합적인 미래선도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문화 콘서트'를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개최했다. '꿈의 신소재 그래핀,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된 첫날 행사에서는 미래 산업 분야에서 신소재의 무한 발전 가능성을 이해하고 신소재 그래핀의 특징을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체험했다. 자신의 희망 진로 분야에 신소재를 적용하고 탐구하며 지식융합의 가능성을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 이어 6일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의 공연이 열렸다. 사물놀이, 비보이, 비트박스, 판소리의 하이브리드 공연을 통해 동서양 융합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체험하며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전다해 학생은 "신소재 그래핀을 직접 다뤄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며 "서로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연결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도 교장은 "미래 사회에는 어느 한 분야에 갇힌 지식 혹은 능력만으로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어렵다"며 "모든 학생이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독립, 호국, 보훈을 주제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본교 본관 1층 로비에서 지난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5일간 '제12회 찾아가는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독립기념관 특별기획 순회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제천문화원의 협조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데니태극기'부터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태극기까지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해 온 '태극기 문화재' 24점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나는 한국 광복군입니다' 12점 등 독립운동의 역사를 일러스트 형식으로 기획한 총 3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1층 로비 전시장에는 한국광복군 포토존과 나의 염원을 담은 태극기 엽서 만들기 체험 등 태극기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은 태극기의 탄생, 태극기에 담긴 뜻, 독립운동과 태극기 등의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시윤 학생자치회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문화재 태극기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우리 선조들이 독립을 염원하는 글귀를 태극기에 남겼을 때의 간절한 모습을 상상하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한국광복군의 한글 암
[충북일보] 영동군 추풍령면은 영동읍에서 황간면을 거쳐 한참을 더 들어가야 하는 산골 중의 산골이다. 이 산골의 어린이들이 꿈에서도 타보고 싶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날아가 수학여행을 하고 있다. 영동 추풍령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3~6학년 27명이 5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수학여행 중이다. 첫날 제주공항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센트럴파크(미니랜드) 관람과 고카트 체험 등으로 제주도 여행을 즐겼다. 둘째 날은 더마파크에서 공연을 관람한 뒤 금오름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했다. 오설록 티 뮤지엄 등을 체험하며 제주도의 문화에 직접 녹아들기도 했다. 셋째 날은 학년별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짰다. 3~4학년 학생들은 어린이체험관을 방문하고, 5~6학년는 제주도 비극의 역사를 담은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공부한다. 이번 수학여행에서 학생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를 직접 보고 느꼈다. 장미현 교장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과 마음의 크기가 넓혀져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한 내용을 마음속 깊이 간
[충북일보] 청주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아동학대 의혹을 받는 교사의 보직 해임을 뒤늦게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다. 청주 A 학교 학부모들은 5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초등학교 B 교감이 아동학대로 징계를 받은 것을 최근에 알게 됐다"며 "해당 교감을 보직해임하라"고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아동학대 전력이 있는 교사가 교감으로 승진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전담기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문제 있는 교사가 피해자의 입장에서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 폭력 이력으로 경징계를 받았고, 징계기록이 말소됐다고 승진의 기회를 준 건 말이 안 된다"면서 "학교폭력교사를 승진시키지 말 것"을 교육청에 주문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B교감은 징계처분 중이거나 징계기록 말소기간이 경과하지 않는 등 승진 제한 규정 대상자가 아니어서 (교감으로) 임용됐다"며 "해당 교감을 보직해임 할 법적 근거도 없다"고 해명했다. B 교감은 2016년 C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할 때 동급생 휴대전화를 훔친 학생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체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학생체벌과 관련해 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9
[충북일보] 세종 해밀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집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올해 여름방학 기간 돌봄교실을 기존 8개에서 9개로 확대·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해밀초는 지난 2020년 개교 이래 초등 돌봄 전담사가 운영하는 오후 돌봄 7개 교실과 해밀초 학부모회의 봉사로 운영하는 방과후 연계형 해밀다온 돌봄 1개 교실 등 8개 돌봄교실을 운영해왔다. 해밀다온 돌봄교실은 2021년부터 돌봄 학생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시교육청의 지원과 학부모의 자발적인 봉사로 시작됐다. 해밀초는 지난 5월 올해 여름방학 돌봄 교실 수요를 조사한 결과 희망 학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학부모회 봉사로 운영하는 해밀다온 돌봄 교실을 두 배 확대해 운영키로 결정했다. 해밀다온 돌봄교실은 1개 교실당 정원 24명으로 올 여름방학에는 43명의 학생들이 2개의 해밀다온 돌봄교실에서 학부모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예정이다. 유우석 교장은 "해밀초 학부모회는 돌봄교실 운영을 통해 단순한 돌봄을 넘어 학생들의 안전과 성장을 도우며 쉼 없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밀초 김지원 학부모회장은 "학교의 배려로 방학 중에도 돌봄이 필요한…
[충북일보] 세종시 보람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지난 3~4일 이틀간 세종시의회에서 청소년 모의의회를 열었다.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번 모의의회에서 학생들은 의장·시의원, 집행부 공무원 등의 역할을 맡아 2분 자유발언, 시정·교육행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체험했다. 이날 모의의회 절차는 실제 의회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회의에서 학생들은 보람동 상가 자전거 거치대 추가설치에 관한 건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를 거쳐 의결하기도 했다. 이순열 의장은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장은 "여러분들은 의석이 넓고 편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 자리에 앉는 시의원은 가장 무겁고 힘든 고민을 해야 한다"며 시의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유인호 의원은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고 올바른 유권자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의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의회교실을 통해 시의회, 시의원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됐다"며 "추상적이기만 했던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 / 이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가 충북 예총에서 주관한 '제23회 충북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에서 단체상(교육감상)을 받았다. 이번 예술제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과 예술적 소질 계발을 목표로 열렸다. 충북 시·군에서 예선을 거친 우수 학생들이 10개 부문에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영신중은 올해 예술제에 문학, 영화, 무용, 연예, 미술, 음악 부문에 출전했다. 이번 예술제에 출전한 48명의 학생은 동아리 활동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1위에 해당하는 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윤기 교장은 "학생들의 특기와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무대였고, 다양한 수상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였다"며 "앞으로 동아리 활동 활성화와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를 키우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 감물초등학교(교장 배상호)가 2023년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감물송아리 기악앙상블'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운영한다. 이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의 교육복지 개별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을 통해 '감물송아리 기악앙상블'이라는 이름으로 피아노, 오카리나, 우쿨렐레, 밴드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 학생 특성에 적합한 악기를 선정해 1~2학년은 피아노, 3~4학년은 오카리나, 5~6학년은 우쿨렐레 프로그램, 3~6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밴드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삶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지역사회 봉사활동, 여름방학 음악캠프, 찾아오는 문화예술공연, 꿈끼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배상호 교장은 "'감물송아리 기악앙상블'이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악기가 협력해 함께 어우러지는 합주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다양한 화음이 어우러지고 서로 호흡을 맞추는 합주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최근 학부모와 함께하는 '책 읽기 좋은 날'을 운영해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향상했다. 봉양초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3 충청북도 인성 독서교육 연구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자기 주도성 성장 및 문해력 향상을 도모하는 다양한 독서교육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자치회는 '책 버스킹'이 끝난 후 학생자치회가 스스로 기획한 '책 마음껏 먹기' 행사에 이어 '읽은 책 쿠폰 교환하기, 책 제목 1~10, 책 제목 N행시 짓기, 주인공 인스타그램 제작하기' 등 다양한 독서 미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음료와 간식 꾸러미를 나눠주며 모두가 즐기고 함께 만들어 가는 독서교육 한마당을 펼쳤다. 학생자치회 민여진(6) 학생은 "우리 스스로 준비하고 기획한 '책 읽기 좋은 날'에 어른들과 원어민 선생님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들려줘 좋았다"며 "독서 미션으로 맛있는 간식도 나눠 먹어 더 신나는 날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책 버스킹'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모두 잘 들어 주어서 고맙고 아이들 스스로 기획한 독서 행사에 참여해 기쁘고 뜻깊다"며 "선배들이 동생들을 잘 이끌어 주며 전교생이 함께 즐기며 배우는 독서 활동이…
[충북일보] 청주 한솔초등학교가 청주FC의 사회공헌활동 '스쿨어택'에 참여했다. 축구에 관심있는 한솔초 5·6학년 26명 학생들은 지난 30일 청주FC소속 선수단과 축구스킬 배우기, 축구 경기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쿨어택' 참여 학생들은 "가까이에서 축구선수를 처음 만나 신기했어요. 선수들에게 축구를 배우니 축구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고 앞으로 축구가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청주FC도 많이 응원 할게요" 등등 소감을 밝혔다. 양철기 한솔초 교장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발달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몸의 근육과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탄소중립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탄소중립학교'를 오는 14일까지 운영한다. 국원초는 교육을 실시한 후 폐자원을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한다. 특히 1학년 '병뚜껑 나비 냄비 받침', 2학년 자투리 목재를 활용한 '연필꽃이와 거치대', 3학년 '마크라메 도어벨', 4학년 '양말목 바구니', 5학년의 '양말목 미니 손가방', 6학년의 자투리 목재를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인숙 교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왜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지, 생활 속에서 어떤 것들을 실천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중학교는 최근 자기성장 '제로웨이스트 교내 캠핑'을 실시했다. 이번 캠핑은 학교 공간을 활용해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학생들의 주체적인 활동이다.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한 '반별 영화관 운영 및 영화토론회', '제로웨이스트 학년 체육대회', '텃밭을 활용한 반별 요리대회 및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번 프로그램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권주현 교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 자연과의 공존을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음의 근육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초등학교는 최근 은생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은생 장학금의 명칭은 장학금 기탁자의 성명에서 비롯됐다. 장학금을 기탁한 이는 제일교회 박은생 집사로 조상호 목사와 함께 중앙탑초교 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집사는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학교에서는 학년별 1명씩 6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 이영희 교장은 "열심히 일해서 모은 소중한 재산을 학생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기부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큰 희망을 느꼈다"며 "학생들도 박 집사의 뜻을 본받아 봉사와 나눔의 삶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여울초등학교가 지난 28일 교내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수학적 구조물을 만드는 '7회 여울수학구조물 경진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이 학교 5~6학년 학생들은 이른 아침에 등교하거나 방과 후에 남아 빈 교실에서 연습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3인 1팀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카프라를 이용해 구조물을 쌓으며 창의력과 집중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 '아름다운 수학 구조물'에 따라 학생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아름다움을 담은 창의적 수학 구조물을 만들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29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전통 식문화 계승 조리체험 실습'을 운영한다. 이 학교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3. 전통 식문화 계승사업'에 선정돼 박미화 영양교사의 지도로 실과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이 전통 음식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영양교육 강화와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준다. 우선 1학년 학생들의 '인절미와 과일화채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7월에는 2~3학년의 쑥개떡, 보리개떡, 과일화채 만들기, 11월은 4~6학년 꽃 절편, 삼색 경단, 오곡 강정, 과일화채, 다식 등 다양한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1학년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찹쌀 반죽을 절구에 넣어 방망이로 치고 편평하게 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고물이 잘 묻히도록 정성스레 굴려 쫄깃쫄깃 맛난 인절미를 완성했다. 또 모양 칼을 이용해 참외, 수박, 배 등 여러 가지 과일을 자르고 오미자 우린 물과 설탕물, 잣으로 시원한 과일화채도 만들었다. 1학년 한 학생은 "직접 내 손으로 맛있는 인절미와 과일화채를 만들어서 뿌듯하고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었는데 정말 꿀맛"이라고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지난 28일 이 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사 1교 똑똑한 금융교육'을 했다. '똑똑한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한다. 추풍령초는 지역 금융기관인 추풍령 농협과 '1사 1교 금융교육'을 결연해 이날 영어실에서 교육했다. 교육 내용은 학생들에게 저축과 투자의 개념, 금융투자의 종류, 신용 위험관리의 중요성 등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로 꾸몄다. 또 모의 투자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장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경제 지식을 알게 되고, 실생활에서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해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최근 '마음 부모되기'라는 주제로 부모의 자기 성장을 통한 가족관계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자녀와의 마음을 이어줄 '이음 부모학교'는 꿈꾸는 나무 심리상담센터 박지만 센터장을 초빙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감정코칭 훈련, 자녀의 자율성 존중하기, 갈등 해결의 4단계 방법 등을 배우고, 또래 자녀를 둔 부모로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다양한 고충을 함께 나누며 공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최근 들어 아이 양육 방법에 대해 답답함과 혼란스러움이 많았는데 교육을 받으며 부모라는 역할 이전에 나 자신을 먼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 의랑초등학교는 2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을 받아 전교생 70명이 '신나는 예술여행 Book performance 환상의 도서관'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학교 늘해랑 강당에서 토끼가 설명해 주는 피노키오, 엘리스, 파랑새 등 동화책 속 주인공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보며 많은 교훈을 얻었다. 책들의 반란이라는 이야기 속 시간 여행을 통해 여행자로서 경험도 해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출연 배우들과 함께 직접 연기를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의랑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에 당선됐다. 2020학년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예술꽃씨앗학교'로도 선정돼 'TOP 예술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행하며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우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7일 교현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2학년 4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 청소년, 노인들에게 교통, 범죄, 보건, 안전 등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대처 능력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교통안전을 주제로 실시된 이날 교육은 이면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이면도로에 대한 이해, 횡단 방법 및 상황에 따른 체험도 이뤄져 학생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시는 지역 37개 초등학교와 읍면동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승훈 안전총괄과장은 "'찾아가는 안전문화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더욱 제고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황간초등학교(교장 문병칠)는 27일 유치원생과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특화형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황간초에 따르면 이 학교 강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예술 특화형 장애 인식개선 동화극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후원하고, 한국 파릇하우스에서 기획했다. '우리 함께 춤출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이 동화극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꿈을 표현했다.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위한 공연인 만큼 장애인에 관한 편견을 없애주면서도 노래와 악기 등의 예술적 요소도 충분해 인기를 끌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가 최근 원주 YS스윔키즈 수영장에서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수영장에서 호흡법과 발차기, 도구를 이용하며 이동하기, 물에 뜨는 방법, 심폐소생술 등 실제 상황을 대비한 전체적인 생존수영과 구조법을 익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교실에서 이론 중심으로 진행되던 생존수영 교육이 실기 교육으로 이뤄지며 학생들이 수상 위기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직접 몸으로 익혔다. 5학년의 한 학생은 "작년까지는 수영을 체육관에서 흉내만 냈었는데 실제로 물에서 배우니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식 교장은 "여름방학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물과 친해지고 수상 위기 상황 발생 시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됐다"며 생존수영 교육의 효과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숲 이름 공모전을 실시하고 입상작을 선정했다. 신백초 학생회 주관으로 실시된 공모전에는 총 29편의 응모작이 출품됐고 그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0편의 작품을 전교생이 직접 투표해 총 3편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6학년 이아름 학생의 '한빛 숲'이 1등에 선정됐고 2등에는 4학년 육선윤 학생의 '토리도담 숲', 3등에는 2학년 신혜진 학생의 '희망의 숲'이 각각 선정됐다. 이아름 학생은 "우리 학교 숲 이름을 정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분이 좋았다"며 "한빛의 뜻처럼 우리 학교 숲이 세상을 비추는 환한 빛의 숲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 건강생활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지역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쪼물꼬물 못난이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쪼물꼬물 못난이 푸드테라피'는 아동의 편식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영양교육과 함께 건강한 식재료를 직접 탐색하며 간식을 만들어 보는 요리 실습 과정으로 아이들의 아동 정서 발달, 오감을 자극한 두뇌 발달 및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아동들은 맛있는 컵 화분, 저염 샌드위치, 영양 만점 파프리카 볶음밥 등을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본다. 프로그램은 지원센터 영양프로그램실에서 매주 금요일 기수별 4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올바른 영양교육과 재미있는 실습 체험을 제공해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주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명덕초등학교는 26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상청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날씨체험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날 학교로 직접 방문한 기상체험 트럭에서 기상캐스터 체험, 번개 생성 원리 등 다양한 날씨 체험활동으로 날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기상교육 전문강사와 함께 날씨와 관련된 기초 용어, 비와 바람이 어떻게 생기는지 등의 기상과학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명심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험을 넓히고 지식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의 기회를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상신초등학교(교장 이영미)는 지난 23일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가 함께하는 등굣길 '2050 탄소 중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2050 탄소중립 캠페인'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부 정책과 함께 가정과 학교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다짐을 공유하는 교문 앞 캠페인을 가졌다.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실천 방안으로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분리배출, 일회용품 줄이기, 우리 집 식물 가꾸기 등 일상 속 작은 변화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6학년 권대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캠페인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뿌듯했고, 우리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재 학부모회장은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탄소 중립과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병학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