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대원고등학교가 12일 1,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년도 과목선택 및 교과 안내를 위한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대원고만의 교육과정을 담은 책자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학년별로 교육과정 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강당과 1, 2학년 교실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또 2~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45명의 교육과정 또래도우미들이 후배들의 교실에 입실해 자신의 과목 선택 동기, 수업 후기, 진로 소개 등을 진행해 후배들의 내년도 과목 선택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교사들은 각 과목 부스에서 상담을 실시해 제자들의 교육과정 설계를 함께 하는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1학년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에 편제된 과목이 많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과정 설명회와 박람회를 통해 학업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섭 교장은 "학생의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실력과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충북일보] 세종시 직업계고 학생들의 재능과 꿈을 펼칠 축제가 13~14일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와 중앙취업지원센터·세종시,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등 공공기관 11곳, 기업·대학·직업계고가 참여하는 '4회 꿈꾸세(종) 직업교육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직업교육 축제에는 비전세미콘과 하이모스 등 기업 2곳을 비롯해 고려대·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등 대학 2곳, 세종미래고·세종여고·세종장영실고 등 세종지역 직업계고 3곳이 참가한다. '재능과 꿈이 함께하고 미래를 밝히는 모두의 직업교육 축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축제에서는 올해 학과 재구조화로 새롭게 변모하는 세종미래고의 베이커리카페과, 코스메디컬과, 로보트로닉스과, 스마트기계과를 체험할 수 있다. 세종여고는 경영사무과와 e-비즈니스과를 소개하고, 세종장영실고의 IT콘텐츠과, 보건간호과, 뷰티미용과, 외식조리과 교육내용도 접할 수 있다. 입학에 대한 상담도 이뤄진다. 지역 산·관·학 협력기관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엠비티아이(MBTI) 검사 기회를 제공한다. 10초 캐리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최근 '마음 나눔 장터'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지만, 누구든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을 가져와 판매하고, 친구들이 가져온 물건을 구입하며 자원 재활용의 중요함을 배웠다. 이 자리에서는 용돈으로 물품을 구입하지 않고 이웃돕기성금으로 낸 학생도 있었다. 마음을 모은 학생들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닐지라도 자신이 모아두었던 용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과정 중에 돈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모여진 귀한 성금은 귀한 성금은 국경 없는 의사회, 학교 인근에 사시는 어려운 노인들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종락 교장은 "물질이 풍부하기에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 부자면 누구나 자신의 것을 조금씩 나눌 수 있다"며 "마음의 부자는 배움과 경험을 통해 길러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원중학교는 11일 같은 지역에 있는 대미초등학교를 찾아 '울림, 열림, 나눔의 지역 문화예술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대미초 강당에서 '국악의 현대적 해석'이라는 주제로 퓨전국악 공연을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문화예술 공연을 보려면 서울 등을 가야 하는 면 소재 작은 학교의 지리적 제약성을 극복하고, 같은 지역 내 초교를 찾아 재학생들 간 교류와 유대감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피노키오'와 '꼭두각시'가 만나 동서양이 하나 되는 '피노각시', 다양한 민요의 현대적 연주 감상 등을 통해 전통 국악이 현대적으로 어떻게 연주되는지를 알고 국악의 흥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중원중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교와 함께 하는 교육과정 운영, 지역 내 노인회관 찾아가기, 우리 동네 함께 돌기 등 지역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작지만 큰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는 학교 교육의 3주체인 학생, 학부모, 학생, 교사 등이 참여하는 1학기 교육공동체 교육과정 평가회를 최근 열었다. 이 행사는 학교 교육의 비전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 학생이 더 성장하고 학교 교육과정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평가회는 '함께 배우며 미래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해 1학기 교육에 대한 성찰과 미래 교육에 대한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전 설(2년) 학생은 "처음에는 선생님, 학부모님과 한 모둠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게 됐다"며 "평가회를 통해 학교생활을 더 잘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윤희경 학부모회장은 "학부모까지 같이 모여 학생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학교생활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해준 학교에 감사하다"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학생들이 학교 다니는 것이 즐겁다는 말을 해줘 행복하다"고 했다. 정문희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협력과 공존의
[충북일보] 영동 영동초등학교(교장 강창석)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꿈 끼 발표회'를 연다. '꿈★끼 페스티벌' 주간을 맞이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발표회 참가 학생들은 춤, 노래, 악기연주, 마술 등의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 영동초는 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직업 이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 심리검사와 다양한 진로 체험 교육을 할 계획이다. 강 교장은 "꿈 끼 발표회를 통해 영동초 어린이들이 얼마나 많은 끼를 가졌는지 알 수 있었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10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1학기 학교 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학기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협의를 통해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이뤄졌다. 단양중 학생자치회가 직접 진행을 맡아 학년별로 학교발전대토론회를 운영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1학기 학교 교육활동 중 좋았던 점과 앞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교육활동에 대한 의견을 다양하게 공유했다. 또한 학생 생활 협약문을 검토하고 모둠별 의견을 제시하며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했다. 단양중은 2018년부터 매 학기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학교발전대토론회를 열어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교육 활동 계획 수립하고 교육활동 운영 결과를 평가하며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2023학년도 1학기 교육활동을 돌아보고 2학기 교육활동과 학생 생활 협약문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호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학생이 주체적으로 교육활동에 대한 의견을 제
[충북일보] 청주여자고등학교는 10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선호도에 따라 △가상세계 창작자: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내 손안에 세상 작은 반도체 △첨단 바이오 및 합성의약품 제조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전문가 △작은 흔적으로 범인을 JOB아라 :과학수사관 △전기자동차 △보존과학자 C씨의 하루 △더 안전한 세상 △스마트 안전관리사 △AI 어디까지 알고 있나? △앱 인벤터로 앱 제작하기 등 10개로 구성됐다. 오는 12일에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신산업분야 미래직업탐구 골든벨을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발전하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주요 신산업분야의 미래 직업을 퀴즈 형식으로 알아보고, 메타버스 앱 실습, 인공지능 ChatGPT를 활용한 문제해결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정다이 진로진학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설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고등학교가 10일 개교식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충주기업도시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서충주신도시 주민들의 열망으로 설립이 추진됐다. 2019년 9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일반 24학급, 특수학교 1학급으로 총 600명의 일반고교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2021년 3월 15일 공사를 시작해 총 사업비 319억 6천만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1만 4천582㎡, 건축면적 1만2천102㎡의 신축 건물로 올해 2월 3일 완공됐다. 신설 고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충주시, 충주교육지원청, 한국교통대가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앙탑고는 3월 6일 신입생 177명과 교육활동을 시작한 이래,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우해 다양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덕화 교장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열정과 자신감에서 충주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길 바라는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꿈을 주는 중앙탑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학생의 더 나은 성장과 행복을 위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키워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제천 송학중학교가 10일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교과 연계 '우리들만의 리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창의융합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수학과 과학을 융합한 '스틱밤 도미노 만들기'와 '영화 콘텐츠 속 수학 용어 찾아서 의미 알아보기', 체육, 영어, 수학 교과를 융합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국어, 도덕, 진로를 융합해 한학기를 마무리하며 본인들의 진로를 함께 이야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도란도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험이 끝나자 마자 다시 수업을 들으려니 막막했는데 하루 종일 수업이 교과랑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져 너무 재미있었다"며 친구들과 팀을 이뤄 함께 의견을 나누고 활동하다 보니 하루가 정말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호 교장은 "학기 말 흐트러지기 쉬운 시기에 학생 주도형 교과 연계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를 기를 뿐 아니라 진로 탐색과 자기주도학습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도란도란
[충북일보] 괴산 감물초등학교 학생들이 7~9월에 걸쳐 읽기와 쓰기, 말하기를 기반으로 하는 문해력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2학년은 '그림책으로 문해력 키우기'라는 주제로 그림책을 읽고 말놀이하기, 질문 만들기, 수수께끼 놀이하기, 북아트 만들기, 나만의 이야기 꾸미기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3~4학년은 '책읽기로 문해력 UP'이라는 주제로 글의 중심생각 파악하기, 내용 간추리기,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이야기책·시·과학책·사회책 읽기, 하브루타 질문하기 등을 운영한다. 5~6학년은 '고학년 문해력'이라는 주제로 글의 종류와 다양한 읽기 방법 알기, 글의 구조와 중심내용 찾기, 나만의 단어사전 만들기, 신문 읽고 토론하기 등을 진행한다. 배상호 교장은 "문해력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책을 깊이 읽고, 생각하며 표현하는 방법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지난 주말 '여름 사제동행 소선암 탐방'을 실시했다. 올해 대가초 학생 다모임은 학생들이 꼭 하고 싶은 활동 중의 하나로 '계곡에서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선정했다. 무더운 여름을 맞아 1학기를 마무리하며 학생들의 심리, 정서 발달을 도모하고자 '여름 사제동행 소선암 탐방'을 운영했다. 소선암 탐방은 단성면 선암계곡 소선암에서부터 하선암에 이르는 '물소리 길'을 걷고 생태탐방을 했으며 소선암공원으로 돌아와 보물찾기, 레크리에이션, 모둠별 선생님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점심 식사, 소선암 계곡 물놀이, 수생생태계를 관찰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 학교 4학년 이광재 학생은 "형과 누나들부터 유치원 동생들 모두 다 같이 소선암에서 산책하며 여러 가지를 체험하고 시원하게 물놀이해 너무 즐겁다"라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는 최근 청주 쇠내골 소극장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BEAM 예술과 문화 만나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엄정초에서 진행하는 창업진로활동인 'BEAM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예술, 문화 분야 전문가와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예술, 문화 활동들을 전문가적 시점에서 점검하고 평가, 분석, 체험하는 행사다. 행사는 '연극'을 주제로 엄정초 학생들의 예술, 문화 활동을 분석했다. 엄정초는 올해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충북 예선에서 금, 은, 동상을 모두 수상한 경력이 있다. 김병희 교장은 "학생들이 연기를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창업활동에서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열정을 창업진로활동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국제고 3학년 손하연 학생이 대한지리학회와 국토연구원이 주최하고 전국지리올림피아드 특별위원회, 전국지리교사연합회가 주관하는 '23회 전국 지리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리 올림피아드는 해마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손하연 학생은 지리 올림피아드 세종시 지역 예선 대회를 통과하고 지난달 10일 개최된 전국대회 본선에 참가했다. 본선 대회는 서울대에서 열렸다. 지역 예선에서 입상한 17개 시도의 학생들이 참가해 90분간 대회가 진행됐다. 시험 문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 사회가 당면한 각종 문제에 대한 이해도, 지리적 안목과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탐구형 논술형 3세트로 구성됐다. 손하연 학생은 지난 8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2층 영원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세종국제고 손하연 학생 2 - 손하연(왼쪽) 학생이 지난 8일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국제고 세종국제고 손하연 학생 1 - 세종국제고 손하연 학생…
[충북일보] 교사의 꿈을 꾸는 고등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청원고등학교 교육봉사동아리 '푸른교실' 학생들은 주말을 이용해 오창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0회 교육기부 활동을 한다. 이 동아리에는 교사의 꿈을 지난 13명의 학생과 3명의 지도교사가 함께 활동한다. 이들은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을, 중학생 1~2학년에게는 국어·영어·수학을 가르친다. 2년째 푸른교사로 활동 중인 이수빈(2학년) 학생은 "주말에 학교에 나와 봉사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지난 해 마지막 수업 때 아이들이 내가 있으면 다시 지원하겠다고 해서 망설임없이 올해도 활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던 것 같고,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나중에 꼭 멋진 교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른교실 동아리는 지난 5월 13일 시청각실에서 130여 명의 학생, 학부모와 함께 2023년 개강식을 하고, 지난 8일 네 번째 푸른교실 수업을 운영했다. 손기향 청원고등학교장은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채워
[충북일보] 충주 세성초등학교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전교생이 물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6~7일까지 '제1회 세성 흠뻑쇼'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유치원-학생자치회-특수학급 연계프로그램으로, 대형 슬라이드와 풀장, 물총, 물풍선, 타투, 네일데코 등 다양한 놀이활동을 즐기고, 입까지 즐거울 수 있도록 컵라면과 간식을 먹는 것으로 구성됐다. 이 학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교육활동자원으로 극대화해 시즌별 페스티벌(겨울-눈썰매장, 여름-흠뻑쇼)을 개최하고 있다. 세성초는 앞으로 5년간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특색학교(2023~2027)'를 선정, 테마가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공감하며 작은 학교의 교육력 강화로 지속 발전 가능한 농산촌 중심학교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충북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초등부 대표 국원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유치부 대표 해성유치원이 금상을 받았다. 충북소방본부가 주최하고 충북도교육청과 한국소방안전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유치부 12개팀과 초등부 11개 팀 등 모두 23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충주소방서 유치부 대표로 출전한 해성유치원은 소방동요 '재난 안전 지킴이'를 예쁜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불러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초등부 대표로 참가한 국원초교는 '함께'라는 곡을 불러 정확한 음정과 박자, 역동적인 율동으로 힘차게 불러 최우수상의 영광과 함께 관중들로부터 큰 성원을 받았다. 이상민 서장은 "동요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준 어린이들과 지도교사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안전에 대한 바른 인식이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제9회 국원동요제를 개최했다. 국원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고 동요를 즐겨 부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동요제를 열고 있다. 이번 동요제는 동요를 사랑하고 즐기는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 동요축제로 운영됐다. 아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예선을 거쳐 저학년부 14팀, 고학년부 10팀이 무대에 올랐다. 동요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맑고 고운 목소리로 동요를 불렀으며, 관람하는 친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올해로 5년째 동요제에 도전한 한 학생은 "평소 동요를 즐겨 부르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친구들 앞에서 보여주고 싶고, 이런 대회가 있는 우리학교가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인숙 교장은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즐거운 동요를 들으며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대회를 기회 삼아 요즘 어린이들에게 불리지 않는 동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는 최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의 큰 특징은 학생 서포터즈와 멘토단 활동이다. 2~3학년 84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와 멘토단은 후배들의 과목 선택을 돕고자 가이드북을 직접 만들어 배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벌였다. 특히 과목 선택의 이유와 학습법, 진로 고민, 수업 후기 등을 공유하고 상담해 학생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교원, 학생, 학부모의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과목별 안내 부스 △각 교과별 개인 맞춤형 컨설팅 △교과 계열 탐색 진로 진학 검사 △너의 꿈을 응원해 포트 부스 등도 함께 운영했다. 김도연(3년) 학생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친구들과 후배들의 과목 선택과 미래 설계를 도울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문희 교장은 "학생 개개인을 존중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각자의 개성과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평등하고 수준 높은 공교육을 구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최근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학습 기회 확대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예술체험을 실시했다. 체험은 학년별 학생들의 특성과 문화예술 감수성, 체험 시 안전성을 고려해 병설유치원, 1~2학년, 3~6학년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병설유치원 원아들과 1~2학년 학생들은 경기도 용인시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전시관을 관람하며 상상력을 키웠다. 또 연극 공연을 보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3~6학년 학생들은 충주지역 영화관, 볼링장, 롤러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문화예술체험은 농산촌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학습 기회 확대를 통한 교육격차를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북여자중학교는 이 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교통봉사를 한 한현섭 봉사자에게 최근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 씨는 매일 아침 7시 반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북여중 정문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15년간 학생들의 등굣길을 지켜줬다. 그는 마지막 학생이 정문에 들어갈 때까지 수신호를 책임졌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해병대 전우회에 가입해 가벼운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그러던 시간이 세월이 지나 15년이나 교통봉사를 하게 됐다. 한 씨는 "봉사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니는 모습을 보면 그것이 기쁨"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제천제일고등학교가 최근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었다. 제천제일고 사회적협동조합은 학생건강증진사업, 학생복지증진사업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는 8명의 설립동의자와 교장, 교감, 충북사회적협동조합 사무장, 충북교육청 장학사 등이 참관했으며 정관 승인, 사업계획안과 수입·지출예산 승인, 임원선출, 기타 안건 등에 관해 심의했다. 제천제일고는 친환경 학교 매점 운영을 통한 학생건강증진과 소통과 협력을 통한 참여형 실천적 경제교육 실현과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며 사회적 경제를 체험할 공간을 제공하고자 협동조합의 의지를 밝히고 2022년 학교협동조합 관심교를 거쳐 2023년 협동조합 준비교로 지정돼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사회적 경제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공정무역캠페인, 주변 선진학교 방문과 학교협동조합 학생, 학부모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발기인 모집과 창립총회 준비를 위해 5주에 걸쳐 협동조합 컨설팅 등 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의지를 다졌으며 앞으로 교육부 인가를 진행하여 올해 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이사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설립하는 협동조합을 통해 민주적 가치 실현과 학생들의 편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지난 6일 청주 CJB미디어센테에서 119충청북도소방본부가 주최한 제24회 충청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안전 문화 확산과 소방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대회로 유치부 12팀, 초등부 11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은상(4팀), 금상(4팀), 최우수상(2팀), 대상(1팀)의 시상에서 동명초는 최우수의 높은 성과를 이뤘다. 이날 동명초는 '무지갯빛 하모니'라는 곡에 화재 예방과 긴급상황대처, 불을 끄는 과정, 마음가짐 등 개사한 내용이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대회 취지에 잘 부합한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한편 합창부를 열성적으로 지도한 우승미 교사는 충청북도교육감 지도교사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 양강초등학교(교장 박인순)는 폭력 예방 통합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양강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또래 성폭력, 친족에 의한 성폭력, 디지털 성폭력, 온라인 성폭력과 최근의 쟁점인 향정신성 약물에 의한 성범죄 등에 관한 내용으로 꾸몄다. 또 교직원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에서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2차 피해 방지에 관한 사항 등을 알려줬다. 성폭력 신고 의무자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도 했다. 박 교장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겐 성폭력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고, 교직원들에겐 다양한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부설월곡초등학교 관현악단은 6일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42명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은 이날 영화 어벤저스 테마곡과 방탄소년단(BTS) 3곡을 메들리로 연주했다. 학부모 이은혜 씨는 "초등학교에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어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 학부모로서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월곡관현악단은 지난해 충북학교예술교육페스트벌 참가에 이어 올해는 K-문화마당에서의 연주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