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여자중학교가 여름방학 중에 아카데미로 책 만들기를 실시했다. 모바일과 게임, 짧은 동영상에 익숙한 청소년들을 책과 가깝게 하는 프로그램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인문학의 세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번 책은 학생 9명과 교육복지사, 사서 2명이 함께 참여해 총 14 작품으로 구성됐는데 학생들은 모바일 하루북 어플을 이용해 시와 동화를 창작했다. 특히 책 만들기를 지도한 박설아 사서가 직접 책 표지 일러스트를 그리고, 삽화 사진을 편집해 사제동행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창작방식은 아직 글쓰기에 익숙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적합한 패러디 방식을 이용했다. 학생들은 시인 정완영, 김용희, 이동순의 작품과 그림형제, 안데르센의 동화와 아지즈 네신의 단편소설을 패러디해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따뜻함과 위트, 좀 더 으스스함을 표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글쓰기가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 창작의 기쁨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제천여중은 제일 교육 테마인 독서를 중심에 두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 학생들 8명이 지난 6월 열린 제44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23 본선 대회에서 대거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 예선을 거쳐 진행된 이번 본선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하늘에 대한 동경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6월 17일 열린 본선 대회에 대한 결과는 최근 나왔다. 이 대회에서 미덕중 곽시영(3년), 김민성(3년), 박승주(2년), 채정우(2년), 김민재(1년), 이원준(1년), 황규현(2년) 학생은 물로켓, 고무동력기 부문에 참여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을 받으며 저력을 보였다. 김미석 교장은 "미덕중의 우수한 교육과정이 돋보인 대회였다"며 "쉬는 날에도 장비까지 싣고 먼 길을 인솔하고 오신 연석흠 선생님과 양승필 선생님을 비롯한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21일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 캠페인을 펼쳐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은 새 학기를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살 예방, 생명 존중'을 주제로 운영됐다. 전교생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날 캠페인은 한스심리상담센터(성폭력상담소),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관련기관의 참여로 단양중학교 또래 상담자 학생들이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아침 등교 시간 학교 중앙현관 앞에 선 참여자들은 생명 존중을 알리는 다양한 문구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학생들에게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을 주지시켰다. 최재호 교장은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고 더 안타까운 것은 청소년 자살률이 지속해 증가한다는 사실"이라며 "생명 존중이나 자살 예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세명고등학교 진로·진학 상담교사인 김정우 교사를 초빙해 고교진학 정보와 대학입시의 이해를 주제로 2시간의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고교진학 정보와 고교학점제의 운영 체계, 대학입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이 소개됐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을 자세히 알아보고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능동적으로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총 2시간 동안 특강을 경청한 정은성 학생은 "이번 특강을 통해 걱정이 많았던 고등학교 입시와 관련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고등학교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동욱 교장은 "대제중학교 학생들이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발맞춰 고등학교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학과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층주 국원고등학교는 본관 개축과 후관·별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그동안 생활했던 구 남한강초등학교 자리에서 봉방동으로 학교를 이전했다. 21일 국원고에 따르면 올해 개교 93주년을 맞는 국원고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면서도 건물이 낡아 교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충주지역 고교 평준화를 계기로 본관을 개축하고, 별관과 후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넓은 공간과 녹지 공간 속에 국원고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키우며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원고는 2013년 충주농고에서 일반계 고교로 전환 후 10년째를 맞고 있다. 이 학교 동문회는 개교 93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국원고 총동문 한마음 대축제를 통해 동문들의 단합된 힘을 모아 국원고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충청북도 교육청이 지정하는 '2024∽2028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에 선정됐다.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는 읍·면 지역 작은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5년간 약 5천500만 원의 규모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송학중은 '창의 융합 SMART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진로 탐색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현호 교장은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창의 융합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추후 제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학생들도 송학중학교로 전입이 가능한 일방향 공동 학구로 조정해 많은 학생이 SMART 교육과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송학중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왕미초등학교가 지난 18일 4~6학년 희망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별새꽃돌과학관을 찾아 '제천 애(愛) 우리 동네 체험' 지역 공감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충북도교육청 지정 인구교육 연구학교 '희망인(人)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2023 제천행복교육지구 지역공감 프로젝트 수업 지원과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의 시민이자 마을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마을을 체험하고 변화하는 우리 지역의 모습을 이해하며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사회 변화 대비 역량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을 뒀다. 이날 학생들은 과학관에서 실제 하늘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플라네타리움을 관람하며 별과 우주, 별자리를 체험하고 화석실에서 지구의 생성에 대해 배우고 주요 화석을 관찰했다. 또 암석실에서 편광현미경을 통해 암석과 광물을 관찰하고 특히 빛에 의해 암석들이 달라 보이는 신기한 체험을 했다. 이 학교 6학년 한 학생은 "우리 학교 주변에 이런 과학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고 과학관 체험이 재미있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우리 마을이 좋아요'를 주제로 1~2학년 학생 24명이 학교 앞 마을 서점 '안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 동문들의 후배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세광고 출신 법조인 모임인 '세법회'는 지난 14일 '수험생을 위한 동문 선배들의 응원' 행사를 열고 통닭 400마리를 3학년 수험생과 야구부, 교직원에게 제공했다. 유철형 세법회 회장은 "극심했던 폭염과 수능 준비로 지친 후배들에게 좋은 결실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양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법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삼계탕데이', 코로나 시기에는 '수능응원! 사랑의 선물상자' 등을 만들어 특별한 행사를 20여 년간 이어오고 있다. 세광고 재경동문회도 이날 모교를 방문해 야구부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최상철 재경동문회장은 "모교의 발전과 야구부 육성을 위해 동문들이 뜻을 모았으며, 야구부의 성장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6일에는 제31회 권선균 동문이 공동 경영하는 버거프렌즈에서 야구부 선수 건강식 제공 약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버거프렌즈는 야구부 선수들에게 매달 2~3회 영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배 세광고등학교장은 "여러 동문들의 과분한 지원과 응원으로 세광고가 명문고로 자리매김
[충북일보] 과학영재교육의 산실인 충북과학고등학교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교육공간으로 거듭났다. 충북과학고는 미래교육을 조명하고 교육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겸비한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1989년 개교 이래 30년 이상 낡은 학교 시설을 미래 교육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4년에 걸쳐 진행했다. 총 사업비는 182억여 원 들어갔다. 2020년 청운학사 기숙사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실험동 리모델링과 사름학사 공사, 2022~2023년에는 창의융합동 꿈 품은 공감교실 구축과 본관동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특히 과학도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탐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간 구성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학생 공간혁신 TF'를 구성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공간 활용 방안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반영해 학습과 탐구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학교 내부는 다양한 교육과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조성했다. 인근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 봉사 등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과학고는 지난 11일 윤건영 교육감, 김현문 도의회 교
[충북일보] 충북지역 각급 학교 98곳이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에 나서는 등 학사일정을 바꿨다. 올여름 6호 태풍인 '카눈'이 10일 충북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2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는 총 101곳이다. 이 가운데 98곳이 휴업·원격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했고, 나머지 3곳(고 2·특수 1)이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앞서 교육부는 태풍으로 인한 학생 피해를 막고자 지난 8일 도교육청을 포함한 17개 시·도교육청에 각급 학교의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청주기상지청의 태풍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카눈은 이날 오후 6시께 충주 북북동쪽 약 10㎞ 부근을 접근·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여자고등학교는 '2023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에 충북 고등부 대표로 나선 김도연·김현선·박서진·서채희·신정민 학생과 우만식·이진우·이문식·정윤영 지도교사 총 9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창의성과 융합 능력을 표현하는 '표현과제' △수학·물리학의 원리를 적용해 시설을 설계·구현하는 '제작과제' △독창적인 기지를 발휘해 미션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즉석과제' 총 3분야에서 창의성과 협동성, 배려심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춘형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충주여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인문학 융합능력, 수학·물리학적 원리 이해 및 적용 능력, 소통·협업 능력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내 창의력과학실험 동아리와 융합 탐구 행사를 더욱 활성화해 미래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들을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수곡중학교는 교내 학생들이 도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0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성금은 '마을과 함께하는 수곡축제'에서운영한 아나바다장터 수익금으로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모은 금액이다. 박시완 수곡중학교 학생자치회장은 "호우피해 성금을 내고 싶어서 수곡축제 때 열심히 활동했다"며 "우리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3학년 경영관리과 김유경 학생과 스마트 IT과 정여진 학생이 한국은행과 한국소비자원 일반사무직 공채에 당당히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충주상고는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의 최신동향 파악과 합격전략 분석을 통해 공공기관 합격을 높이기 위한 목표로 공공기관 합격을 위한 '공채준비반'을 운영했다. 김유경 학생은 금융공기업 취업 목표로 학교에 입학해 한국은행에 대한 꿈을 키웠다. 한국은행에서 제시하는 직무를 처리하기 위해 금융 자격인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증권투자권유대행인, 틴매경테스트 A등급, 은행텔러를 취득했다. 또, 사무 능력을 위한 다수의 세무·회계·OA 등 자격증 취득뿐 아니라 공기업 취업 목표로 토익 공부도 병행하며 850 목표점수를 달성하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또 정여진 학생은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본교에 입학해 학교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내신 관리와 스마트 IT과 관련 자격증 취득을 성실히 수행했고 공공기관 취업의 필수인 NCS 기반의 서류 준비와 필기까지 세심하게 준비하며 본인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데 집중했다. 두 학생 모두 합격 발표 후 "여러 선생님의 관심과 애정이 동기부여가 됐다
[충북일보] 호주 브리즈번의 Moreton Bay Boy's College에서 15일간 진행된 제천 대제중학교 학생들의 호주체험학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체험학습은 국제교류를 통한 글로벌리더십 발전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대제중 22명의 학생들은 지난 7월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15일간 호주를 방문해 Moreton Bay Boy's College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현지 영어 교사들로부터 영어 회화와 호주의 역사, 문화 수업을 받으며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호주 현지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한 버디(Buddy)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지 문화에 녹아들었다. 이 밖에도 브리즈번 인근의 '무비월드' 체험학습과 시드니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호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도전을 경험했다. 특히 호주 현지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타민족과의 교류와 국제 이해 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 Moreton Bay Boy's College의 국제교류 담당관인 Mr. Micheal Bos는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뜻깊은 경험이 됐다"며 "대제중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충북일보]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고교 건립이 추진된다. 오송고에 이어 두번째로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자체심사인 '3차 지방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가칭)오송2고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오송2고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에 용지면적 1만9천458㎡, 시설면적 1만2천729㎡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학교부지는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시행사가 무상으로 공급한다. 학교 설립예산은 용지비(113억7천만 원) 포함 520억 원으로 잡고 있다. 도교육청은 용지비를 제외한 공사비 407억3천만 원을 들여 26학급(일반 24학급, 특수 2학급)에 학생 수 672명 규모로 학교를 설립, 2028년 3월 개교한다는 목표다. 도교육청은 이번 주 중 이 같은 오송2고 설립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해 오는 11월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12월에 학교설립계획과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해 승인받을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송2고 신설계획이 지방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충북일보] 청주 봉명초등학교는 제69회 충북도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7일 밝혔다. 특상을 수상한 한승주, 최명준, 송가온 학생은 '기후위기 속 제로에너지 건축의 해결사, 수세미오이!'를 주제로 수세미오이의 그물모양 망상구조 섬유조직을 관찰해 공기층을 가두는 단열 효과를 확인했다. 또 지도교사와 함께 항균, 탈취성 검증 등을 통해 친환경 건축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1년여간 다각도로 탐구했다. 한승주 학생은 "이번 탐구를 통해 실험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변인을 통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다"며 "탐구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전국대회 준비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명초는 2023학년도 청주청소년과학페어 과학토론부 대상을 받았으며, 제68회 충북도과학전람회 우수상, 2022학년도 영재교육 우수기관 교육감 표창 등을 수상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9일까지 2박 3일간 도내 중·고등학교 국어, 수학, 영어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평가 문항개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자가 사전에 제출한 과목별 평가 문항을 분석하고 교차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 문항을 완성하기 위한 연수다. 연수 첫날인 7일에는 권태현 충북대 교수의 평가 도구의 이해 강의를 시작으로 교과별 소그룹을 편성해 문항을 검토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8일에는 성취기준에 기반한 교과별 평가 문항, 채점기준표를 개발하고 교차점검을 통해 최종 문항을 완성한다. 마지막날은 학교현장의 타당하고 신뢰성 있는 문항 출제를 위한 문항개발 과정을 짚어본다. 장원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연수 교사들이 평가 문항개발 역량 제고와 더불어 평가 인식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며 "학교현장에서 평가 전문성 신장을 바탕으로 교실 수업이 개선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교사들의 평가 문항개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과정과 일반과정, 심화과정으로 단계별 연수를 추진한다. 기본과정은 학생평가의 이해와 과목별 과정 중심 평가 사례 중심의 원격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기록적인 폭염에 학생, 교직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사운영, 급식, 시설점검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폭염특보 발효 시 △등하교 시간 조정 또는 휴업 결정 △방과 후, 돌봄, 개학학교 교육활동과 운동부 훈련 시 야외 활동 자제(주의보), 금지(경보)를 지시했다. 더불어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위생관리 철저 △학교 현장 근로자 더운 시간 작업 중지 △조리실 냉방기, 환기시설 가동 철저 △열대야로 인한 고령 당직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방기 가동 △공사 현장 무더위 시간대 작업 중지, 작업시간 변경 등을 주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기상 상황을 틈틈이 확인하고 외출 시 폭염 대비 용품을 항상 준비하고 건강 상태를 항상 체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청주 오송 수재민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진천상고 청소년 비즈쿨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아이디어 제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 100만 원을 오송읍 복지회에 지난 4일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오송읍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이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방학 중에도 수재민 돕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 오송읍 침수 피해 농가에서 2 가량의 생활 폐기물을 제거했다. 김원묵 진천상고 교장은 "따뜻한 심성을 지닌 민주시민 육성에 앞장서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며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상고는 창업가정신을 지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창업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있다. 창업동아리는 학교 홍보물품과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해 교내외 행사에서 직접 판매·홍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상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엑스포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영동 황간초등학교(교장 문병칠)는 6월 13일부터 지난 1일까지 18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8차례에 걸쳐 등나무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부모의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 계발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황간초 교육공동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황간초는 공감과 소통, 배움의 즐거움을 통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부모들은 등나무공예의 다양한 기술과 패턴을 배워 전등갓, 쟁반, 가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소품을 만들었다. 문 교장은 "학부모들이 동아리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며 "교육 현장에 협력하는 학부모 문화를 조성해 긍정적인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고려대학교 공학비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최근 교육계 이슈인 지방의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에 고려대 공과대학의 학우들이 나서 단양 지역의 학교들을 되살려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가곡초 아이들은 단순히 교육받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제들을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해 나아갈 수 있는 비판적 사고 역량을 강화하며 아이들 스스로 미래에 가질 수 있는 진로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더욱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 공학비전 캠프 프로그램은 4박5일 동안 10명의 학부생(멘토)이 3~4명의 학생(멘티)과 소그룹 수업을 진행하며 에그드랍 실험, 태양광 자동차 실험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이해하기, 수경재배 콩나물 기르기, 체인지메이커 교육, 지역사회 문제 해결해보기,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적외선 센서 로봇 만들기 실험, 진로 멘토링, 파스칼 물총 만들기 등 다양하고 색다른 공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멘토들과의 대화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점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편안한 소통을 이어가는 기회도 되고 있다. 수업을 마친 뒤 공대생들은 학부모님들과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가 비즈쿨 운영 탁월 학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일 미덕중에 따르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비즈쿨 운영 탁월 학교로 선정된 미덕중은 충북 청소년 비즈쿨 거점학교다. 이 학교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과 연계한 다양한 기업가정신 체험활동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 환경보호, ESG 경영 등을 중심으로 비즈쿨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김미석 교장은 "2년 연속 비즈쿨 운영 탁월 학교로 장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꿈, 끼, 도전정신, 진취성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학산초등학교(교장 조경애)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학산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부터 이 학교 1~3학년 가운데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1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요리 교실과 로봇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까지 매일 오전 요리 교실, 오후 로봇교실로 나눠 운영한다. 요리 교실은 요리하는 즐거움과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꾸몄다. 로봇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 맞춘 큐보 로봇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러 종류의 구조물을 조립하며 창의성과 섬세함,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조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거운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만큼 겨울방학 때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 집현초등학교는 지난 28일 ㈜퓨너스와 정보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집현초의 '무한상상실 구축사업' 추진과 학교의 디지털 전환, 정보교육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과 고차원적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최적의 정보융합·디지털 실습 환경 마련 △정보융합 교육 커리큘럼·콘텐츠 개발 △민간협력·정보융합 교육 우수사례 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집현초는 ㈜퓨너스의 인공지능·로봇SW 교육경험과 학교 교사들의 전문성을 결합해 최적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역량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형주 교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에 따른 교육의 디지털 전환은 이미 예정된 과제"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이번 여름방학 특색교육 프로그램으로 '졸업생과 함께하는 특기 적성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졸업생이 참여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교육 주체로 참여함으로써 학교 교육 활동에 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선후배 간의 신뢰를 통해 교육활동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작은 학교 살리기의 하나로 진행된 단성중학교의 여름방학 특기 적성 프로그램은 졸업생의 많은 관심과 재학생의 적극적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4~28일 5일 동안 배구, 축구, 족구, 풍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도 대회 입상 이상의 실적이 있는 졸업생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했다. 대학생, 소방관, 직업군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선배들이 수업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에게 특기 적성 교육 활동뿐만 아니라 진로 상담과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등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우석(강원대 1학년) 군은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열심히 노력했던 추억이 떠올라 후배들에게 작은 하나라도 더 자세히 가르쳐 주고자 노력했다"며…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