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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곡초등학교 고려대학교 공학비전 캠프 실시

미래 진로의 다양성 확장과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경험 가져

  • 웹출고시간2023.08.02 13:39:58
  • 최종수정2023.08.02 13:39:58

단양 가곡초 공학비전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려대학교 10명의 학부생(멘토)과 가곡초 어린이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가곡초등학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고려대학교 공학비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최근 교육계 이슈인 지방의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에 고려대 공과대학의 학우들이 나서 단양 지역의 학교들을 되살려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가곡초 아이들은 단순히 교육받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제들을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해 나아갈 수 있는 비판적 사고 역량을 강화하며 아이들 스스로 미래에 가질 수 있는 진로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더욱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

공학비전 캠프 프로그램은 4박5일 동안 10명의 학부생(멘토)이 3~4명의 학생(멘티)과 소그룹 수업을 진행하며 에그드랍 실험, 태양광 자동차 실험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이해하기, 수경재배 콩나물 기르기, 체인지메이커 교육, 지역사회 문제 해결해보기,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적외선 센서 로봇 만들기 실험, 진로 멘토링, 파스칼 물총 만들기 등 다양하고 색다른 공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멘토들과의 대화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점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편안한 소통을 이어가는 기회도 되고 있다.

수업을 마친 뒤 공대생들은 학부모님들과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시간도 가졌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어른이 멘토가 되는 것을 반전시켜 상대적으로 어린 멘티들이 멘토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어른들이 궁금했던 자녀의 학습 방법과 부모의 좋았던 역할 등을 질문하고 공대생들은 각자 자기 경험에 비추어 질의에 잘 응답해줬다.

공학비전 캠프에 참여한 5학년 황진우 학생은 "새로운 원리를 알게 돼 매우 신기했고 고려대학교 오빠, 누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현장 총괄 김유민 학생은 "도움을 주신 가곡초 선생님들과 고려대 공과대학, 사회공헌원에 감사드리고 이번 캠프가 정기사업으로 확장돼 단양의 지역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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