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소태초등학교는 2023년 충주댐 주변지역 육영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 일환으로 풍물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풍물놀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우리 가락에 배어 있는 신명과 흥을 느끼게 해 전통에 관한 관심을 두도록 하며, 지역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고자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소태초 학생들은 제20회 충주 알밤 줍기 및 임산물 체험행사에 그동안 배워온 풍물놀이를 많은 지역 주민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풍물공연에 참여한 송규섭(5년) 학생은 "1학기와 여름방학 그리고 2학기까지 풍물수업을 듣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부모님과 지역 어르신들께 우리 모습을 자랑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풍물공연을 지도한 김상국 교사는 "학생들이 국악을 너무 고리타분하고 오래되고 재미없게 생각하고 있는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기회가 된다면 국악 활용법을 더 많이 가르치고 싶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낙농진흥회가 주관한 '2023년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앙성초는 우유급식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우유급식의 우수성을 전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영양교과와 연계한 융합 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우유 활용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우유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론 교육을 하고 치즈와 핑거푸드, 우유화채를 만드는 요리실습 활동을 진행했다. 또 환경교육과 융합해 우유팩을 활용한 딱지치기 놀이 수업으로 학생들이 자원을 절약하는 마음을 갖도록 했다. 윤미야 영양교사는 "학생, 교사, 식생활관 직원들이 모두 함께 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의 우수성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양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5일 청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윤 교육감은 현장실습 예정인 학생들을 만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습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직업계고 현장실습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기업 현장에 적용하고 배우는 교육과정이며, 처음 기업 현장을 접하는 만큼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생의 안전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해 유해 업종 실습을 금지하고, 현장실습이 시작되는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까지 학교와 기업을 방문 안전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실습 신고센터(☏ 043-290-2694), 누리집(www.cbe.go.kr/job)을 통해 현장실습 학생의 노동인권, 안전사고에 대해 상담하도 조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예술꽃 씨앗학교인 청주 주성초등학교는 5일 교내 소공연장에서 아침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아침음악회는 6학년 예술꽃 사물놀이, 바이올린, 해금, 가야금 동아리 학생들의 무대로 채워졌다. 학생들은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성초는 음악을 매개로 학생 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까지 4년간 예술꽃 씨앗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전교생 '예술꽃 동아리'를 조직해 1~3학년은 타악 교육과 통합 국악교육, 4~6학년은 가야금, 해금, 사물놀이, 바이올린 동아리를 주 2회씩 실시하고 있다. 이미애 주성초등학교장은 "앞으로도 아침 음악회, 버스킹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학교 안에서 음악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초등학교는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경험을 만들어주고자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3 찾아가는 예뜨락콘서트' 공연을 신청해 최근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포스포네'라는 공연팀이 학교에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디즈니 OST앙상블' 공연을 펼쳤다. 포스포네는 '빛'을 의미하는 '포스'와 '소리'를 의미하는 '포네'라는 이름이다. 성악, 뮤지컬, 실용음악 전공자들이 함께 모여 충주 지역 시민들이 뮤지컬 음악을 통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지역 내에서 뮤지컬 공연,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노금자 교장은 "강당 완공 후 첫 행사로 뜻깊은 문화예술 공연의 기회가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 작품을 많이 느끼고 감상하는 문화적 경험을 향유하며 자신의 꿈을 가꿔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교권 추락으로 혼란스러운 시대에 교사를 응원하는 책이 발간됐다. 제천 대제중학교 엄재민 교사가 최근 펴낸 '당신은 제법 괜찮은 교사입니다'라는 제목의 책이다. 25년차 현직 교사로서 선생님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짚어주고 있다. 학생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고,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부터 교사 집단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침을 준다. 학교 현장에서 직접 같은 삶을 살아가는 동료로서의 생각을 풀어냈다. 사소한 말 한마디가 교사들을 힘들게 하지만, 오히려 그런 말들이 신규 교사들을 무너지지 않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 하에 쓰여진 책이다. 엄 교사는 이 책을 2018년부터 준비했다. 그래서 저자는 책이 시류에 편승해 급하게 만들어진 도서에 포함되는 것을 걱정한다. 저자는 신규 교사를 격려하고 그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의 모임 '따로또같이'를 운영하면서 장기 계획으로 책 출간을 준비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충청북도교육도서관의 책 출간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구체적으로 이뤄졌다. 엄 교사는 "준비된 교사는 없다. 학생들과 소통하고 부대끼면서 나도 모르게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며 "이 책의 사례가 정답은 아니지만 고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는 4~6일까지 3~5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에서 '생존수영 교육'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다양한 수중환경에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생존수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체육 교육과정과 연계해 이뤄졌다. 생존수영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로 물에서 수영하며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도 배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생존수영 체험을 통해 수영의 즐거움을 알고 그 기능을 익혀 수상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 이수초등학교(교장 이장건)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연생태 체험학습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수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자연생태 체험학습은 영동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전날 영동읍 과일나라테마공원 일원에서 펼쳤다. 학생들은 다양한 동식물을 살펴보고, 직접 만져보면서 다양한 동식물의 세계를 체험했다. 자연생태 지도사로부터 생물의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연환경의 소중함도 배웠다. 이 교장은 "이번 자연생태 체험학습은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고, 마음과 몸이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생명산업고 3학년 과수경영과 창업동아리 'for you팀'은 보은지역 노인 장애인 복지관에 직접 재배한 포도를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4일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 따르면 학생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해 추석 명절 밑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농창업을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직접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한 재배, 판매 활동에 더해 기부 활동까지 하며 영농의지를 다졌다. 기부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물 재배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기부를 통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한 마음"이라며 "졸업 전까지 열심히 영농 기술을 익혀 더 많은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성공적인 영농 CEO가 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는 훈민정음 반포 577돌을 맞아 한글 주간(4~9일)을 지정하고 다양한 교내 활동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계기교육과 교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글의 소중함과 한글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4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글날 행사를 진행했다. 붓펜을 통해 한글을 써내려가는 '한글 캘리그라피 쓰기',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필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받아쓰기 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한글날을 뜻깊게 기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는 최근 세대공감 효행실천 주간을 맞아 '가을 시(詩) 편지 쓰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단양중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가족 간의 진정한 유대와 사랑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웃어른을 만나는 자리에서 직접 시 편지를 전달하고 웃어른께 답장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하세연((3년) 학생회장은 "이번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친구들의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너무나 소중하고 의미 있었다"며 "모든 과정은 참여한 친구들의 사연과 이야기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한 편의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는 2~5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일대를 탐방하며 독도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학생들은 이번 탐방에서 독도 주권의 당위성과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을 담은 리플렛을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나눠줬다. 또 독도경비대원들에게 미리 준비한 감사 카드를 직접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독도 탐방의 의미를 더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은 "독도 탐방을 통해 나라 사랑과 주권 확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이번 경험이 나의 삶에 큰 영감을 줬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진봉 교장은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이해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나라 사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시민이 돼 나라를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미래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삼원초등학교 위(Wee) 클래스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 모두 사랑하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건강한 상호작용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바라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나와 친구의 감정 이해하기, 친구의 장점 칭찬해 주기, 나와 친구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말 등을 적은 다음 쿠폰으로 교환해 친구와 우정 사진을 찍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마법의 위(Wee) 약국에서 행복해지는 약, 공부 잘하는 약, 키 크는 약 등을 처방받고, 각종 만들기 활동에 사용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재훈 교장은 "프로그램의 목적처럼 학생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통해 사랑하는 마음이 넓고 깊어져 행복한 학교생활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교육부 지정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3일 충북반도체고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54곳을 대상으로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 사업'을 공모해 5곳을 선정, 각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충북반도체고는 2008년 1기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된 후 실무 중심의 반도체 교육을 통해 매년 졸업생의 95%가 우수 반도체 기업에 취업하는 중등 직업교육의 선도모델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반도체 분야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신산업, 신기술,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분야 교육과정 개선과 산학협력 강화, 교사 역량 강화, 학생 교육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병호 충북반도체고등학교장은 "전국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재도약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중학교는 6학년 사회참여 프로젝트 동아리를 중심으로 최근 환경사랑·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환경과 나눔을 주제로 사회와 공감하고 동행하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했다. 특히 6학년과 사회참여 동아리 학생들은 탄소발자국 감축을 위한 홍보자료 포스터를 작성하고, 교내에 로컬푸드와 함께 전시회를 열었다. 또 추석 명절을 맞아 우주변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기 위해 전시에 활용된 지역 농산물을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부했다. 김지민 동아리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나비효과가 돼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미초등학교는 최근 전교생이 함께하는 '대미육남매의 학교폭력예방 전통식문화 축제'를 실시했다. 해당 축제는 교육공동체 동행 활동 '육남매'와 연계한 학교폭력예방 교육, 전통음식 문화 놀이, 그림책 활동으로 구성됐다. 육남매는 본교 특색 활동으로 1~6학년이 골고루 구성된 6개 조 활동이다. 이 축제에서 학생들은 인절미 만들기, 대미사과 뚝딱 고추장 만들기, 전통음료 체험, 오행시 짓기, 우유갑 딱지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영미 교장은 "유치원부터 6학년이 함께 어울려 전통음식을 만들면서 서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최근 특성화고 학생의 충주시 의정에 대한 이해, 진로선택 능력 향상을 위한 '졸업동문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는 이 학교 졸업생인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박 의장으로부터 충주시 의정활동과 충주시 발전 방향, 학생들의 진로 선택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박 의장은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해 강의를 하게 돼 매우 보람있었다"며 "앞으로도 후배들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수 교장은 "충주시 의회 의정 활동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선배로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특강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강에 참여해 주신 박 의장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지난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 함께 독서를 통한 작가와의 만남(2차)'을 위한 작가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자신의 실천적 경험을 들려주는 사람과 만나며 앎을 삶으로 연결하는 사람 책 프로그램의 하나로 '강을 건너는 아이' 저자 심진규 작가를 초청해 학교 삼봉홀에서 '우리 땅의 진정한 주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심 작가의 강연에서 역사적 본질에 대한 탐구를 통해 또 다른 삶이 탄생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현재의 문제와 과거의 사건을 연결하여 사고의 필요성, 역사적 인물이나 가상 인물의 관점에서 그들의 경험을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학교 2학년 천동명 학생은 "역사적 사실을 소설의 소재로 사용하여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됐고 평소 일기를 쓰며 내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됐다"며 "작가의 삶을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 오성중학교 '아우꿈 풍물단'이 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충북대표로 출전해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 은시현(3년) 학생은 판소리 연기상을 받았다. 오성중은 지난 22~24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64회 한국민속예술제 청소년부에 출전해 전국의 지역 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7팀과 실력을 겨뤘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지역별 민속예술의 보존, 전승, 활용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리고 있다. 오성중은 이번 예술제에 상쇠 유선애(3년), 단장 김용원(3년)의 지휘아래 47명의 풍물단이 출전해 120여 년 전통의 민속 세시풍속 '목도백중놀이' 경연을 선보였다. '목도백중놀이'는 바쁜 농번기를 보내고 가을 추수를 앞둔 백중날(음력 7월 15일), 천신의례와 잔치를 벌여 농사일에 지친 고단함을 달래고 음식을 나눠 먹는 전통 민속 풍습이다. 판 열기, 교사 소리, 호리 씻기, 농사 풀이, 음식 나눠 먹기, 황포돛배, 신명풀이 순으로 장면이 구성된다 김흥수 교장은 "방과후 학교 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연습한 풍물반 학생들이 대회에 나가서도 맘껏 실력을 발휘해 대견하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생태·환경 교육을 위해 조성한 교내 텃논에서 풍요로운 수확을 거뒀다. 단양소백산중은 지속 가능한 환경과 농업의 미래를 고찰하기 위해 벼의 한 살이 교육, 모내기 체험, 논에 사는 생물 관찰하기, 추수 체험, 탈곡 체험 등을 연중 진행해왔다. 학생들은 벼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며 교내에서 수확한 쌀로 맛있는 떡을 만들어 학교 전체가 나눠 먹으며 농부에 대한 감사와 논이 주는 선물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진봉 교장은 "작은 변화의 씨앗이 우리 학생들의 마음과 생각에 뿌려져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키우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미래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는 2023.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해 최근 '난민 사람책: 남일이 아닌 난민, 국경을 넘다'를 개최했다. 예성여고는 지난 3월 세계시민교육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학급별 자율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난민 사람책: 남일이 아닌 난민, 국경을 넘다'는 난민 이슈를 역사, 정치, 인권, 민족분쟁 등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많은 학생들은 실제 우리나라에 정착한 우간다,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주의공화국 난민과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또 프로그램을 영어로 진행해 세계시민으로서 영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어 사용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동아리 회장 맹사랑 학생은 "정치, 역사, 문화, 민족 등 난민과 관련한 복잡한 글로벌 이슈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 책임감이 상승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정문희 교장은 "글로벌 이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최근 충주학부모연합회, 교내 학생자치회, 학부모회와 함께 '교권 존중 교내 캠페인'을 개최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교권의 중요성을 인식해 등굣길 선생님들께 감사함과 응원의 마음을 담은 쪽지 붙이기 행사를 했다. 또 '존중받는 교사, 행복한 학교'라는 구호를 외치며 성남초 학생들에게 교권 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선생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과 존경의 뜻을 담은 붉은색 카네이션 머리띠를 착용해 교권을 존중하자는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한 학생은 "학생들이 모두 선생님들을 믿고 존경하고 있으니, 지금처럼 가르쳐주시고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초등학교는 26일 충주시학부모연합회, 학생자치회와 함께 교사의 권위 향상을 위한 '선생님 존중 캠페인'과 폭력없는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육, 학생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따뜻하고 안전한 아름다운 동행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한 학부모는 "교권이 존중되길 바라는 선생님 존중 캠페인과 폭력 없는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오늘의 동행을 통해 학부모-학생-교사가 신뢰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가 형성돼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 한일중학교가 지난 23일 학생들의 새로운 문학체험을 위한 청소년 눈높이 맞춤형 이색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학, 성큼성큼'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청소년 문화연대 킥킥이 기획과 연출을 맡아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만들고 즐기는 특별한 문학프로그램이다. 이날 음성 한일중학교 전교생은 국어 교과 시간에 청소년 성장 소설 '봄이 온다'를 읽고, 독후 활동으로 독서 포트폴리오 작성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작가와의 대화에 이야기 손님으로 직접 참여하고, 낭독 공연에 목소리 출연과 독자 참여 코너를 통해 작가와 독자가 함께하는 문학콘서트를 즐겼다. 문학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을 읽고 느낀 점만 써보고 장면을 상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를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직접 공연에 참여도 해보니 문학 작품이 살아 숨쉬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자주 이런 기회를 가지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기인 교장은 "문학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꼈던 문학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독서활동을 격려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
[충북일보] 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자연과학교육원에서 열린 2023 충북영재 프런티어 리더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 학교는 충북도 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산출물 발표마당(지도교사 박다빈)과 영재교육기관 부스체험 마당(지도교사 김경호)에 곽구연 외 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여기에 영재수업 맛보기 프로그램으로 요리부문(지도교사 연수지)에 참가해 전국 유일의 조리 분야 영재학급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조리 기능 영재학급은 조리 분야에 대한 기능적,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학생들로 편성해 2023학년도 총 115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과일 카빙, 요리, 베이커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수업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부단히 노련한 결과, 올해 첫 회차를 맞이한 충북영재 프런티어 리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박다빈, 연수지, 김경호 지도교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영재교육의 활성화와 더불어 아이들이 다양한 조리 분야에 대한 기능의 숙련을 통해 훌륭한 직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