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가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제시했던 복귀 마지노선인 지난달 29일 이후 첫 정상근무일인 4일까지도 충북지역에서는 복귀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정부가 엄정 대응을 예고했던 만큼 현장을 떠난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법처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충북일보] "가격이 오를 때는 이유가 되지만, 내리는 이유가 되지는 않네요." 먹거리 물가가 6%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 상승 요인으로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를 의미하는 '그리드플레이션(Greed+Inflation)'이 꼽히고 있다. 탐욕을 의미하는 'greed'와 인플레이션의 합성…
[충북일보] 청주시 휴암동 주민들이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입구를 막아서 한 때 해당 소각장 가동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들은 4일 새벽부터 오후 1시까지 휴암동 소각장 소각시설 입구를 트랙터로 막고 집회를 진행했다. 주요 쟁점은 소각장 인근 주민들에게 주어지던 '주민지원금'의 축소였다.…
[충북일보] 4일 오전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청주국제공항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청주공항에 저시정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저시정특보로 전환된 상태다. 저시정특보는 해당공항 기상관서와 항공교통업무기관, 운항자 간 협…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청주지역의 각종 사업과 지명, 시설에 '청주'라는 이름이 빠져있다는 본보 지적에 대해 관계부서의 개명 작업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4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청주에 대한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는 방법을 같이 고민해주기 바란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발전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특별법에서 삭제된 환경과 국토 분야의 특례 조항을 부활하기 위한 개정안 논리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충북일보] 청주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사업이나 지명, 시설들에서 '청주'의 명칭이 지워지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인 예가 '오창방사광가속기'다. 당초 이 사업을 명명할 때 '청주방사광가속기'가 아닌 '오창방사광가속기'로 이름지은 것이 잘못이라는 것…
[충북일보]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데드라인이 지난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의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집단 사직 후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 처분과 고발을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누리집을 통해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 중 일부에게 업무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파열음이 전통적인 선거 캐스팅보트인 충청권과 중도층의 민심이반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 곡선을 그리며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 지지율도 10%p(포인트)…
[충북일보] 코로나19 엔데믹과 고물가 현상으로 지난해 4분기 가계 지출이 확대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 평균 소비지출은 283만3천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1% 증가했다. 물가 인상분을 반영한 실질소비지출은 1.6%다. 가계지출이 주…
[충북일보] 충북 100개 초등학교가 4일부터 늘봄학교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아침 수업시간 전과 정규수업 후∼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존에 운영됐던 방과 후 학교와 돌봄을 통합했다. 올해 1학기엔 2천741개 학…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 점수에 따라 경품을 받아갈 수 있는 '삼삼노래방'에도 시민들이 몰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스몰비어페스티벌', '레트로마켓 삼삼광장', '인생네컷' 등을 상시 운영해 MZ세대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범석 청주시…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조리실무사 175명을 증원했지만 학교급식실의 구조적인 결원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이하 충북지부)는 28일 "충북교육청은 조리실무사 결원사태 해결을 위해 '학교 급식실 결원…
[충북일보] 충북이 지난해 출생아 수 반등에 성공했으나, 태어난 사람보다 사망한 사람이 더 많아 자연감소는 방어하지 못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보면 지난해 충북 출생아는 7천600명으로 2022년(7천452명) 148명 더 많았다. 도대 출생아 수는 2014년 1…
[충북일보]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를 향해 29일까지 의료현장으로 복귀하라고 최후통첩을 한 가운데 갈등이 봉합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정부와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부터 전공의 자택에 직접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전달했다. 그동안 우편이나…
[충북일보] "내려가는가 싶더니 가격 오르는건 순식간이네요."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청주시내 곳곳에는 휘발유 단가가 1천700원대에 들어선 주유소도 심심찮게 보인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정부의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가 오는 4월 30일까지 추가 연장됐지만,…
[충북일보] 충주·제천·옥천·진천·음성·괴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1차 지정돼 특별교부금 등 다양한 정부지원을 받는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28일 신청한 40건 중 31건(6개 광역지자체 및 43개 기초지자체)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1차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범지역…
[충북일보] 국제연합(UN)이 권고하는 인구 격자(1㎞×1㎞)를 활용한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로 분석한 결과 충북 14개 시·군·구 가운데 도시지역은 청주시 상당구·서원구·흥덕구, 충주시 등 4곳이었다. 10년 사이 청주 청원구는 도시에서 준도시 지역으로, 진천군은 농촌에서 준도시 지역으로 변…
[충북일보]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53만 원으로 조사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보면 2022년 12월 임금근로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53만 원으로 2021년 대비 6.0%(20만 원) 증가했다. 소득을 크기순으로 줄 세웠을…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공약인 청주시활성화재단 추진을 보류시켰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6일 열린 84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안건심사에서 청주시가 제출한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보류키로 했다. 의원들은 집행부에 '사전설명이 부족하다…
[충북일보]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면서 "3…
[충북일보] 주니스커피를 찾아 들어선 이들이 설레는 표정으로 원두를 고른다. 커피바 앞 테이블 위에 가지런한 원두들이 선택을 기다린다. 비교적 많은 선택지에도 어려움이 없는 이유는 원두마다 쓰여있는 자세한 설명이다. 각 원두가 자란 지역과 재배고도, 품종과 가공방식 등이 적힌 종이로 선택의 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도덕적 상상력과 마음근육을 강화하는 '언제나 책봄' 독서운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언제나 책봄'은 삶의 지혜를 담은 인문고전을 읽으며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내 인생 책 세 권'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북교육청의 독서교육 브랜드이다. '내 인생 책 세…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취약계층의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체육활동을 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의 유·청소년(5세~18세)과 장…
[충북일보] 청주시가 소로리볍씨를 비롯해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할 공립박물관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청주시는 2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위원회 위…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