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언제나 책봄'… 충북교육청 마음근육 강화 독서운동 전개

학생 1인당 1만8천원·특색 프로그램 운영 학교 100만∼300만원 지원
인품학교·학급 운영…다채움에 전자책·오디어북 등 탑재

  • 웹출고시간2024.02.27 15:26:13
  • 최종수정2024.02.27 15:26:13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도덕적 상상력과 마음근육을 강화하는 '언제나 책봄' 독서운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언제나 책봄'은 삶의 지혜를 담은 인문고전을 읽으며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내 인생 책 세 권'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북교육청의 독서교육 브랜드이다.

'내 인생 책 세 권' 세부 추진과제는 △인생책으로 만나는 나 △선물책으로 만나는 너 △같이(가치)책으로 만나는 우리 등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생에게 '나만의 인문고전 인생책' 보급을 위해 1인당 1만 8천원을, 학교별 특색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100~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공모를 통해 다음 달 중 '인문 고전을 품은 학교'(인품학교) 30개교를 선정, 학교당 1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지정된 '인문 고전을 품은 학급'(인품학급) 40학급에는 독서 토론 강사를 파견하고 책 꾸러미 등을 지원한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교수·학습 플랫폼인 '다채움'에 전자책 15만권과 오디오북 1만권, 챗봇 1천권도 탑재할 예정이다.

좋은 책을 공유하는 독서활동과 아이사랑 책기부, 언제나 책봄 독서 콘텐츠 제작, 독서탐방 지도 제작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사업도 전개한다.

도교육청은 혼자 사유하는 독서를 넘어 같이 읽고 함께 토론하며 책 속에서 좋은 가치를 발견하는 독서의 확장 활동도 지원한다.

주요사업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토론 △비경쟁 독서토론 한마당 △인문고전 독서동아리 △독서교육 연구회 △몸·마음성장 문학기행 체인지 △인문독서 테마여행 등을 연내 지속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독서교육 운영 결과는 하반기에 지역별 독서축제와 사례 공유회를 통해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독서교육을 통해 삶에 용기를 주는 '인생책', 세상에 온기를 더하는 '선물책',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같이(가치)책'을 만나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학생들이 책을 좋아하는 평생 독서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