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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학교 35곳 통학차 58대 배치

세종교육청 27일 통학차량 운영방안 발표
관용차량 9대 전기차로 교체
체험학습 차량지원 확대·학교업무 경감
3월부터 '세종중 '1천원 택시' 시범운영

  • 웹출고시간2024.02.27 14:18:20
  • 최종수정2024.02.27 14:18:20

세종시교육청 정광태 교육행정국장.

[충북일보] 세종시 읍·면지역 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를 올해 학교 35곳에 모두 58대의 통학차량이 배치된다.

소규모학교의 증가, 학생수 감소, 도농공동학교 운영 등으로 통학환경이 바뀌면서 늘어나는 학교현장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세종시교육청 정광태(사진) 교육행정국장은 27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 설계된 '학교통학차량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3~9월 '학생 통학차량 운영체계 정립 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통학차량 지원정책 전반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거쳐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통학차량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학생통학지원조례를 제정해 통학차량 운영을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정광태 국장은 "조례정비로 통학지원 범위가 동지역뿐만 아니라 읍·면지역 학교까지 넓어졌다"며 "'통학지원'의 정의도 통학차량 운영과 통학에 필요한 비용지원까지 모두 포함하는 '교통수단' 의미로 확장됐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새로 마련된 통학차량 운영방안에 맞춰 세종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읍·면·동 통학차량 지원에 나선다.

먼저 학생들의 원활한 통학이 가능하도록 △관용차량관리·운영 효율화 △등하교차량 공동운행 확대 △1천원 택시 시범운영 등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중복·단거리 운행노선을 정비하고, 실제 탑승인원과 도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 간 차량규모를 조정·배치키로 했다. 임차통학차량의 경우 지난해 48대에서 올해 41대로 7대를 줄일 예정이다.

인근학교와 공동운행 중인 통학차량은 3월부터 1곳에서 3곳으로 확대 운행된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올해 예산 41억2천600만 원을 들여 낡고 오래된 관용차량 9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방침이다.

특히 전기 어린이통학버스 중형 8대와 대형 1대를 올해 상반기 중 교육청에서 한꺼번에 구매해 학교업무를 덜어주기로 했다.

또한 3월부터 '세종중학교'를 대상으로 '1천원 택시'를 시범운영한다. 세종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26일 세종개인택시지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1천원 택시'는 하루 택시요금에서 개인이 '1천원'을 부담하고 교육청에서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천원 택시'이용 대상자는 학교소재지와 학생거주지가 다른 세종시 읍·면 거주 학생으로 제한된다. 교육청은 지난주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연서·전동면 등 면지역 거주 학생 6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장체험학습 차량지원도 확대된다. 교육청은 공동사용 지원차량을 12대에서 17대로 늘리고, 공동사용 지역을 전체에서 인근학교로 설정해 공차운행을 최소화하면서 지원횟수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학교에서 안전체험교육원과 진로교육원으로 학생체험학습을 위해 이동할 때 임차차량도 연 733차례 지원한다.

관용통학차량의 공동사용 승인권한과 운전원 여비지급 업무는 학교에서 교육청으로 이관된다.

정광태 국장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학지원을 위해 시청 등 관계기관·지역사회와 소통·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교통관련 관계기관 등과 가칭 학생통학지원협의회를 구성, 학생통학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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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