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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원구·진천군, '준도시 지역' 변화

통계청, 인구 격자 활용 지역분류 분석
대전~세종~청주 연결고리·진천·음성 도시클러스 형성
수도권 도시화율 97.1%…도시면적 41.6% 달해

  • 웹출고시간2024.02.27 21:18:33
  • 최종수정2024.02.27 21:18:32

통계적 지역분류가 변화된 주요 시·군·구

ⓒ 통계청
[충북일보] 국제연합(UN)이 권고하는 인구 격자(1㎞×1㎞)를 활용한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로 분석한 결과 충북 14개 시·군·구 가운데 도시지역은 청주시 상당구·서원구·흥덕구, 충주시 등 4곳이었다.

10년 사이 청주 청원구는 도시에서 준도시 지역으로, 진천군은 농촌에서 준도시 지역으로 변했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최근 도시권 확대, 지역인구 감소를 파악하기 위해 인구 격자를 활용, 통계적 지역분류체계 연구를 수행한 결과 발표했다.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는 인구 격자 통계와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해 지역을 '도시-준도시-농촌'으로 분류하고 이를 통해 도시화 규모 변화 등 국토의 공간적 특성을 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27일 통계개발원에 따르면 연구는 '통계적 지역 분류체계 활용 방안 연구'와 '인구 격자로 본 국내 도시화 현상 분석(2000~2021년)'로 나눠 진행됐다.

통계적 지역 분류체계 활용 방안 연구 결과 충북은 2020년 현재 도시(고밀도)는 76.2%, 준도시(중밀도)는 14.3%, 농촌(저밀도)은 9.5%로 분류됐다.

14개 시·군·구 가운데 도시화 정도가 변한 곳은 2곳으로, 청주시 청원구는 행정구역 개편(2014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 영향으로 도시에서 준도시 지역으로 변했으며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인한 인구 증가로 농촌에서 준도시 지역으로 변했다.

인구 격자로 본 국내 도시화 현상 분석은 전국,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강원권, 제주권 등 권역별로 2000년, 2010년, 2021년 각각 진행됐다.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이 속한 충청권은 도시인구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으로, 2000~2010년 연평균 도시인구 증가율은 1.5%, 2010~2021년에는 1.2%였다.

도심( 연평균 증가율, 2000~2010년 2.0%, 2010~2021년 1.2%)과 도시클러스터(0.3%, 0.8%) 모두 도시인구가 증가했지만 도심으로 더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도시 면적도 도심에서 크게 증가했다.

2000~2010년 도시지역 도시면적은 도시클러스터(-1.9%)에서 축소되며 연평균 0.5% 줄었으나 도심에서는 2.8% 증가했다.

2010~2021년에는 도심(2.1%), 도시클러스터(0.5%) 모두 늘어 도시지역 도시면적이 1.1% 증가했다.

2000년 이후 대전~세종~청주 간 연결고리가 형성되고 천안과 아산이 연결됐으며 서산·당진에 도심권, 진천·음성에 도시클러스터가 새롭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공주는 도심이 도시클러스터로 쇠퇴했으며 보령, 논산, 예산 등에서는 도시클러스터가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충청권은 노령화지수가 2000년 25.5에서 2021년 93.1로 3.7배 증가했으나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시인구는 수도권이 모든 시기에서 50% 이상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도시면적은 2021년 현재 수도권 41.6%, 경상권 26.7%, 충청권에서 13.6% 차지했다.

2021년 현재 전국의 도시화율은 90.7%로, 수도권이 97.1%였고 경상권(89.2%), 충청권(83.1%), 제주권(82.0%)이 80%대, 전라권(77.0%), 강원권(73.9%)이 70% 대로 나타났다.

통계개발원은 연구 결과 통계적 지역분류상 준도시의 변동(도시↔준도시↔농촌)이 지역 변화의 핵심적 특징이며 기존의 행정구역 중심의 이분법적 도시(동)-농촌(읍·면) 구분을 보완한 도시의 다이나믹(dynamic)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송준혁 통계개발원장은 "통계적 지역분류는 인구 격자를 중심으로 도시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역의 인구 변화를 반영한 데이터기반 맞춤형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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