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A씨(청주시 청원구 오창읍)는 불덩이가 된 두 살배기 딸의 진료 문제로 세종으로 이사를 이사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했다. A씨는 "아기가 고열에 시달려 병원에 가야 했지만 일요일 문 연 소아과를 찾지못해 율량동에 있는 소아과까지 나와야만 했다"며 "정신없이 도착한 병원에는 이미 온 아기 환자들로 가득해 빨리 진료받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창에서 아기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오창읍 인구는 2월 말 기준 6만9천716명(등록외국인 포함)으로 7만 명에 육박했다. 지난 2004년 1만 명 수준이던 오창읍 인구는 오창과학산업단지 개발에 힘입어 지난 2014년 7월 인구 5만 명 시대에 진입했다. 2015년 10월에는 청주 43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 됐고 오창2산단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타 지역에서 전입한 인구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A씨처럼 의료를 비롯해 문화·여가·교육 등 정주여건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송읍과 충북혁신도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오송읍은 지난 2007년 식약처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 이전,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충북일보]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1984~1993년생) 청년층의 수도권 쏠림이 심화되고 있다. 청년들은 대학 진학과 취업을 위해 충북을 떠났는데 유출된 청년인구만큼 타 지역에서 유입되지 않아 저출생과 인구고령화를 부추기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표한 '비수도권 청년인구의 유출과 수도권 집중:최근의 변화'란 지역고용동향 심층분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본보는 보고서를 충북 중심으로 재분석해 도내 청년들의 유출이 언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지 두 차례에 걸쳐 보도한다. ①전출 주요 원인은 학업·취업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장은 '비수도권 청년인구의 유출과 수도권 집중:최근의 변화'란 보고서는 비수도권 청년층의 타 지역, 즉 수도권 유출에 주목했다. 어떤 지역에서 특정연도 출생아동이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대거 유출된 반면 동일연도 출생집단이 다른 지역으로부터 유입되지 않았다면(전출인구>전입인구), 이 출생집단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인구규모가 100보다 작아지게 된다. 도내 1984~1988년 출생자가 5~9세였던 1993년을 100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이들이 △10~14세(1998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달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도민에게 월 최대 30만 원(단독가구 기준)을 지급한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도민 중 소득인정액(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하여 합산한 금액) 하위 70%에게 최대 월 25만 원이 지급되고 있다. 도는 기초연금법 시행령 개정으로 소득인정액 하위 20%에 해당되면 이달부터 최대 30만 원, 하위 20~70%는 25만3천750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올해 기초연금 지급대상자를 결정하는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 131만 원에서 137만 원, 부부가구 209만6천 원에서 219만2천 원으로 인상됐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은 26만 명으로 이 가운데 18만9여 명(71.7%)이 기초연금 인상 혜택을 보게 된다. 기초연금 상담 신청은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상담센터·콜센터(국번없이 1355)에 문의해 할 수 있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hungju2019)을 통해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방법은 페이스북에 접속한 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개최일인 '2019년 8월 30일'에 포함된 숫자를 모두 더해 댓글로 입력하고 페이지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 자동 응모된다. 조직위는 오는 18일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2잔)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회 홍보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다양한 깜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2일 청주 금천고를 시작으로 올해 '찾아가는 의회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11대 의회 출범 후 신규시책으로 도입된 '찾아가는 의회교실'은 의원이 직접 교육현장으로 찾아가 지방의회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방의회와 도의원의 역할 소개 및 5분 자유발언, 질의·응답 등 도의회 체험을 비롯해 정치에 대한 진로·직업 탐색 등 참여의원이 강의내용을 자유롭게 선정해 진행한다. 찾아가는 의회교실은 상·하반기 가각 4회씩 총 8회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청주 금천고(이숙애 교육위원장)를 시작으로 △충주 대원고(서동학 의원) △보은고(하유정 의원) △남성중(육미선 의원) 등 4개 학교에서 실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기존 찰수수보다 수확량이 많고 기계 수확이 용이한 청풍찰수수(충북38호)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청풍찰수수는 10년의 품종개발 기간이 소요됐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 충북 재래종에서 종자를 수집한 이후, 생산성 시험 및 전국 지역 적응시험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재배적응성과 수량성이 우수해 지난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하게 됐다. 청풍찰수수는 앞으로 2년간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 신규성 등을 검증하는 재배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충북지역에 중점 보급되게 된다. 신품종으로 개발한 청풍찰수수의 가장 큰 특징은 찰기가 강하고 수량이 높다는 것이다. 100g당 아밀로스(amylose) 함량이 3.46g으로 낮기 때문에 찰기가 강하고, 수량도 기존의 찰수수보다 48%가 증가된 1천㎡당 357㎏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의 키가 지면에서 이삭목까지 109㎝ 정도로 작아서 콤바인으로 쉽게 수확할 수 있어 인력으로 수확하는 것과 비교해 노동력을 89% 이상 줄 일 수 있다. 이외에도 청풍찰수수는 생육기 중에 이삭이 나뭇가지처럼 퍼져 있는 형태(산수형)이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해 수수
[충북일보] KTX 오송역 인근에 들어설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예정지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와 이의신청 접수가 3~19일 실시된다. 청주전시관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총사업비 1천698억 원을 투입, 건축 연면적 4만176㎡ 규모의 전시관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착공해 2023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보상계획공고 서류는 도청 산단개발지원과, 시청 투자유치과, 오송읍사무소, 보상업무 수탁기관인 충북개발공사 보상사업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누락된 물건에 대한 이의신청을 19일까지 받아 이에 대한 추가조사를 실시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7월에 보상을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보상과 관련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감정평가업체 선정 등에 대한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청주전시관 건립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신속한 보상추진이 관건"이라며 "관계법령상 가능한 한도 내에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는 오는 25~26일 국내 여성 과학기술인들을 대상으로 '여성과학자 마음챙김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R&D 업무 노하우 습득, 우수 과학자로서 역량 제고, 경력단절 극복 등 여성과학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여성 과학기술인으로서 조직생활에 필요한 △연구현장 갈등관리 △조직 커뮤니케이션 △ 여성과학자와의 만남과 소통 △여성과학자 마음챙김 △명사특강 등 5개 강좌로 구성됐다. 여성 과학기술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신청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KIRD홈페이지(www.kird.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충북여성인턴 사업에 참가자들이 1일 충북 미래여성플라자에서 한창섭 행정부지사 등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북여성인턴 사업 파견 직종이었던 방과후보조교사, 어린이도서관리사 등 정책을 앞서가는 선도적인 일자리창출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일보] 노후 불안으로 국민연금 추납 신청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김승희(비례)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최근 10년간 추후납부 신청현황(2009년~올해 2월 28일)을 분석·공개하며 "국민들의 노후 불안으로 인해 추납제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납제도는 국민연금 가입기간 중 실직 등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었던 기간에 대해 추후에 납부를 원할 경우,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여 가입기간을 복원하고 연금수급권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도입됐다.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납부하고 연금을 받을 수 있어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으나 국민연금 제도 미성숙으로 발생하는 급여 및 적용의 사각지대 해소에 유효한 정책수단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충북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총 1만6천845건의 추납 신청이 접수됐다. 최근 5년간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1천33건(금액 39억2천119만 원) △2015년 1천395건(58억2천857만 원) △2016년 2천356건(107억7천975만 원) △2017년 3천963건(221억3천401만 원) △2018년 3천167건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내륙의 바다 충북 호수여행 관광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충주호와 대청호 주변의 관광명소, 먹거리, 문화행사 등 관광지를 알리 호수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 관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명당 최대 3점(11×14인치 칼라사진)씩 제출할 수 있다. 작품과 참가신청 등 도청 관광항공과로 제출(방문, 우편)하면 된다. 시상금은 총 2천600만 원으로 대상(1명)에게는 300만 원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관광 홈페이지인 충북나드리(http://tour.chungbuk.go.kr/home/main.php)와 도 홈페이지(http://www.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충북지역 31개 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의 대부분은 질소산화물(NOx)로 확인됐다. 환경부가 공개한 '2018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 조사 결과(잠정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TMS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30분 단위로 자동 측정해 원격으로 전송하는 감시 장치로 측정되는 대기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먼지, 불화수소(HF), 암모니아(NH3), 일산화탄소(CO), 염화수소(HCl) 등 7종이다. 도내 31개 사업장에서 지난해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은 약 2만5천572t이었는데 이 중 97.5%인 2만4천942t은 질소산화물이었다. 질소와 산소로 이뤄진 화합물인 질소산화물은 물과 반응해 질산(HNO3)을 만드는데 이는 산성비의 주요 원인이 된다. 질소산화물 다음으로는 먼지, 일산화탄소(CO), 염화수소(HCl), 황산화물(SOx) 순으로 배출량이 많았다. 은업종별 배출량은 시멘트 제조업이 2만4천59t으로 도내 전체 배출량의 94%를 차지했다. 전국 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20곳 중 충북에서는 한일시멘트
[충북일보] 충북도는 1일 괴산군을 '2019년 기업지원시책 우수시군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진천군, 보은군은 우수 기관에 뽑혔다. 최우수로 선정된 괴산군은 청년취업을 위한 기업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 자체 우수 시책 발굴 사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내 장애인 시설·지역아동센터 등 후원, 재경 경제인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산업단지 및 유기식품단지 견학 홍보 등에도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친기업 문화 확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기업지원 선진행정 등 3개분야 13개 지표로 나눠 실시됐다. 평가결과 우수 지자체에는 기업지원분야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비(최우수 5천만 원, 우수 각 3천만 원)가 인센티브로 지원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강원에서 충청, 호남을 잇는 신성장축인 '강호축' 개념을 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개최된다. 충북도를 비롯한 8개 시·도는 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강호축 국회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8개 시·도지사의 공동건의문 채택을 시작으로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 토론에는 김일태 전남대 교수, 김종학 국토연구원 인프라정책연구센터장, 문경원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 문진수 교통연구원 철도운영공공성연구센터장, 송운강 강원대 교수가 참여하고 좌장은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맡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북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충주북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시작됐다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산척면 송강리, 영덕리 일원에 조성되는 충주 북부산업단지는 총면적 약 140만㎡의 규모로 오는 2022년까지 1천9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동충주IC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 및 충주~원주 간 19번 국도, 충주~제천 간 38번 국도가 접한 사통팔달의 탁월한 접근성을 지니고 있다. 보상 협의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로 공사는 거동불편, 원거리 거주, 직장근무 등의 사유로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보상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6월에 사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7∼8월 보상 기본조사를 거쳐 보상 계획공고와 감정평가를 거쳐 이번에 본격적인 보상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 7개 민간사회단체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충북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충북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충북지부, 민족통일충북협의회의, (사)전국이통장연합회충북지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 충북지구이북도민연합회는 1일 도청에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조직위는 민간사회단체 회원들의 편안한 관람을 지원하고 민간사회단체는 무예마스터십의 다양한 홍보활동과 함께 소속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약속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 9월 6일 충주체육관 등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아침최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봄철 인삼밭 저온 피해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일 충북농업기술원은 인삼 싹이 돋아나는 시기를 맞아 인삼밭 관리법을 제시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햇빛이 인삼 두둑 상면에 내리쬐면 땅 온도가 올라가 인삼 실뿌리가 내리기도 전에 싹이 올라와 뿌리로부터 수분 흡수가 되지 않은 상태로 자란다. 이때 온도가 내려가거나 늦은 서리가 오면 저온 피해를 입게 된다. 인삼 머리(뇌두) 부분의 냉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땅 온도 상승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해가림 차광막을 내리고 방풍울타리를 설치하면 도움이 된다. 만약 출아기에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면 즉시 차광망과 방풍울타리를 설치해 습기를 보존하고 햇빛 및 바람 피해를 막아야 한다. 아울러 잿빛곰팡이병에 의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등록약제로 신속히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물 빠짐이 불량해 땅에서 녹은 물이 고이는 지역은 인삼 뿌리 부패 등 습해 우려도 있기 때문에 두둑과 고랑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구범서 기술보급과장은 "인삼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지역별 기상정보를 면밀히 살펴 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저온 피해, 습해, 병
[충북일보] 지난해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충북지역 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2만5천572t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 환경부는 2018년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 조사 결과(잠정치)를 31일 공개했다. TMS로 측정된 대기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 7종이다. 총 배출량은 33만46t로 전년보다 9%(3만1천413t)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7만5천825t(23%)으로 최다 배출지였다. 이어 강원 5만2천810t(16%), 전남 4만8천370t(15%), 경남 3만6천78t(11%), 충북 2만5천572t(8%)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은 전년도에 비해 배출량이 6천t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배출량은 상위권에 속했다. 업종별로는 발전업이 14만5천467t(44%)로 배출량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시멘트 제조업 6만7천104t(20%), 제철·제강업 6만3천384t(19%), 석유화학 제품업 3만5천299t(11%), 기타 업종 1만8천791t(6%)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측정 결과는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과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충북일보] 내년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이 조직을 정비하거나 민심잡기에 나서는 등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가장 활발한 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다. 민주당 중앙당이 최근 총선공천제도 기획단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충북도당도 지역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거나 당원 간 결속을 다지는 행보를 넓히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월 미세먼지를 시작으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교육,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등 지역현안과 관련된 정책토론회로 잇따라 열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에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 피해를 개선하기 위해 도당 사무실 내에 '사회적갑질충북신고센터'를 설치하는가 하면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사회적경제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이밖에 지역위원회별로 상설위원회를 잇따라 발대시키는 등 당원 간 결속을 다지고 있다. 한국당 중앙당은 4·3 보궐선거가 끝나면 전국 사고 당원협의회 정비에 착수한다. 이에 한국당 충북도당도 조만간 공석이던 '청원구당협위원장'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지난해 12월 청원구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박경국 전
[충북일보] KTX 세종역 신설 논란으로 삐걱대던 충청권 4개 시·도가 모처럼 '상생 모드'를 보여주고 있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일환으로 현안들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게 되며 지역 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돼 있는데다 지난달 초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K 면허 발급으로 공동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면서 정책 공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청권의 정책 공조 움직임은 최근 잇따라 감지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여당인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지난 2월 7일 '2030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3월 26일에는 지역인재 채용 충청권 광역화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 자리에서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지역인재 채용 충청권 광역화는 현재 각 시도로 국한돼 있던 지역인재 채용범위를 충청권 전체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지역인재 채용 의무대상기관을 혁신도시법 시행 전 이전 공공기관까지 포함하고, 의무채용 예외규정 완화를 위해 충청권이 상호 적극 협력하고자
[충북일보] 논에 편중돼 있는 현행 직불제가 개편되면 밭농사가 많은 충북의 소규모 농가들이 연간 총 830억 원을 더 벌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비례)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시도별 논·밭 직불금 지급 실적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직불제 개편이 시행될 경우 충북, 세종, 제주, 강원, 경남, 경기지역에 큰 혜택을 안겨 줄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농가당 밭 면적이 0.5㏊(5천㎡)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은 △제주 3천800㎡ △세종 4천364㎡ △충북 4천568㎡ 등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년간 이들 지역 밭농가들이 받은 직불금 연간 평균금액은 △제주 18만 원 △충북 21만 원 △세종 21만 원으로 확인됐다. 직불제 개편으로 논의 50%에 수준인 밭 직불금을 논 직불금 수준으로 드높이고 0.5㏊ 미만 농가에게 연간 120만 원이 주어지면 이들 지역 밭 농가들의 직불금 수령액은 지금보다 6배가량 늘어난다. 지금보다 한 해에 충북의 밭 농가들은 약 830억 원, 세종시 밭농가들은 약 500억 원, 제주지역 밭농가들은 약 36억 원가량 소득을 높일 수 있다. 3개 지역
[충북일보] 청주~제주를 잇는 국내 항공편이 주 122회에서 136회로 14회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하계기간(3월 31일~10월 26일) 국제선·국내선 항공운항 일정'을 인가했다. 제주노선(11개)은 주 1천523회로 전년 하계기간 대비, 주 8회 감편(0.52%↓) 운항되나 청주~제주 노선은 진에어의 운항이 증편되며 늘게 됐다. 청주~중국 웨이하이(威海·위해) 정기노선도 오는 27일부터 운항된다. 웨이하이는 중국 산둥반도의 북쪽 끝에 있는 항구도시로, 운항은 중국 동방항공이 맡는다. 국토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변경되는 하계 운항스케줄을 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공직사회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의욕을 제고하기 위해 '공직자 적극행정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점 추진과제는 △적극행정 기준완화·간소화 등 제도개선 △현장중심의 적극행정 지원 △소극행정 시 무관용 원칙 적용, 적극행정 시 징계처분 등 완화다. 도는 먼저 '적극행정 면책을 위한 사전컨설팅 감사 규정'을 4월 중 개정해 적극행정 면책기준으로 공익적 가치가 크고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없는 것으로 간소화한다. 컨설팅 의뢰해 검토안 대로 처리한 건은 감사를 면제하고 사전컨설팅 TF팀을 구성 운영 및 도민(기업) 사전컨설팅 감사청구제도 도입한다. 또한 현장중심의 적극행정 지원으로 기관 종합감사 시 현장 컨설팅 창구를 운영해 일괄 처리한다. 인허가 관련 컨설팅은 현장방문을 통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며 결과통보를 의무화한다. 아울러 적극행정 기반조성을 위해 소극행정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적극행정을 추진한 경우 징계처분 등을 완화한다. 법과 제도가 정비되지 않은 신산업분야나 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분야의 수소·전기차 사업은 감사를 제외해 신산업 분야에 대한 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31일 경남 통영시와 고성군에서 4·3보궐선거에 출마한 양문석 후보 지원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변재일 도당위원장과 오제세(청주 서원)·이후삼(제천·단양) 의원, 정정순 청주상당지역위원장, 장선배 충북도의장을 비롯해 지방의원, 주요당직자 및 당원이 참석했다. 글=안순자기자·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생명과학단지)가 부분(1공구) 준공됐다. 31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9천323억 원이 투입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전체 면적은 328만4천㎡로 이 가운데 부분 준공된 곳은 전체 면적의 99%를 차지하는 1공구(325만7천㎡)다. 1공구는 지난 2014년 8월 착공 후 4년여 공사 끝에 지난해 말에 부지 조성을 마쳤다. 2공구(2만6천㎡)는 올해 공사를 마무리 하고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BT, IT 및 첨단산업을 집적하게 된다. 사업이 최종 준공되면 2만 6천 명의 고용증가, 3조 6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에 이미 조성된 오송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보건의료생명타운과 함께 R&D·인허가 및 보건의료정책·생산이 결합된 국내 최대·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로서, 이미 82개 국내외 기업과 분양계약을 완료하는 등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 기업용지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공급용지는 없는 상황이다. 전형식 청장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1공구 준공이 도내를 넘어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준공이 늦어질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