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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스마트농업 육성 '청신호'

군, 공모사업 2건 선정…국·도비 33억 확보

  • 웹출고시간2022.11.30 13:23:17
  • 최종수정2022.11.30 13:23:17

2022년 충북도 시·군 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동 알천 터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조감도.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역점으로 추진하는 스마트농업 육성발전 전략사업에 날개를 달았다.

군은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에 신청한 2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모두 33억3천9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23년 경영 실습 임대농장'지원사업의 대상지로 뽑혀 스마트 온실 조성에 필요한 3억3천900만 원을 확보했다.

경영 실습 임대농장은 자치단체에서 첨단 스마트 온실을 조성하고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함으로써 스마트농업에 관한 운영 경험과 기술 등 창업을 위한 영농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내년에 양산면 원당리 일원 3천514㎡ 용지에 스마트 온실 1곳(1천200㎡)을 우선 조성한 뒤 최대 5곳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경영 실습 임대농장 외에도 군은 최근 충북도의 2022년 시·군 특화 공모사업에 '영동 알천 터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이 뽑혀 3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는다.

영동 알천 터 스마트팜 단지는 학산면 봉소리 일원에 소규모 스마트농업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3년 착공해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전체 면적 1만3천㎡의 규모로 조성하는 이곳에 첨단온실 1곳(7천㎡)과 교육 운영 지원센터 1곳(600㎡)이 들어선다.

'알천 터'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작은 스마트팜이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이다.

군은 이곳에서 품질이 매우 우수한 작물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농산물 유통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미래농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철 군수는 "최근 신청한 2건의 공모사업이 모두 선정돼 군의 스마트농업 육성발전 전략사업의 목표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토대로 스마트농업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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