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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수능 원서접수…불안한 수험생

초조·불안 수험생 9월 3∼18일 응시원서 작성 제출
전국대학 100여 곳 대입전형 시행계획 일부변경도

  • 웹출고시간2020.08.30 19:21:08
  • 최종수정2020.08.30 19:21:08
[충북일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9월 3일부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등 대입 시험 일정이 본격화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5일 공고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에 따르면 올해 12월 3일 치러질 수능시험 원서접수는 9월 3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응시원서 작성·접수, 변경신청 장소는 졸업예정자의 경우 재학 중인 고등학교이며,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재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이다.

응시원서 변경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당초 응시원서를 접수한 장소를 방문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3만7천~4만7천 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같이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수능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고3 등 수험생들은 초조감과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다시 확산돼 수능일정이나 세부시행방안이 변경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30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28일 간부회의를 통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리 수험생들이 흔들림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쉽게 예단할 수는 없지만, 현재 교육부에서는 예정대로 수능을 치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전국 100여개 대학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고3 구제 명목으로 올해 대학입시전형 시행계획을 일부 변경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일을 1~2일에서 2~3일로 늘리는 등 응시생을 분산하기 위해 변경한 일정을 발표했다.

대교협은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과 대학별 고사 방역, 학생부 비교과영역 반영 등 전형운영 변경사항을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 공개했다.

이곳에 발표된 학생부교과전형 면접일정 변경내용을 살펴보면 극동대가 당초 10월 29일 대면면접을 10월 29~30일로 하루 늘리고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또한 중원대는 당초 10월 16~17일에서 10월 15~17일 하루 늘렸으며, 청주대는 11월 6~7일에서 11월 6~8일로 늘리는 등 학과별로 당초보다 하루 연장했다.

우석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을 고려해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인 수시모집 면접을 비대면으로 변경했다.

올해 수험생들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전형을 잘 살펴야 원서모집 때 대학별고사 일정 중복 등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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