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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8.24 11:23:26
  • 최종수정2020.08.24 11:23:26

진천군보건소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24일 보건소를 찾은 주민들에게 에방접종을 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도내 최초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향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경우 큰 사회적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무료 접종 연령대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무료접종 확대가 결정된 연령대는 국가예방접종사업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만 50~61세로 확대 접종은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 연령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도가 높은 만성질환자가 많고 예방접종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군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임시예방접종이 가능하다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법률 제25조'를 근거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의 이번 결정으로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따라 생후 6개월부터 18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임산부, 만 50세 이상의 진천군민이 무료 접종 혜택을 보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 3억2천6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수혜인원은 1만2천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오는 9월 초 예방접종의 △일시 △장소 △종류 △대상자 등에 대한 공고를 거쳐 어린이는 9월, 성인은 10월부터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4가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043-539-7328)에 문의하거나 추후 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대비가 최고의 대응이라는 생각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사업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불안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군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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