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 농촌마을 다문화자녀 신나는 공부방

방과 후 그룹수업 진행

  • 웹출고시간2020.08.04 14:25:25
  • 최종수정2020.08.05 09:41:37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도사들이 다문화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그룹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 자녀 방과 후 그룹수업에 본격 나섰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수업을 지난달 25일 부터 재개해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방과 후 그룹수업은 학교 이외에 학원이나 개인지도를 받지 못하는 청성·청산면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16명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지도사가 기초심화학습을 비롯해 정서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주1회 2시간씩 토요일에 실시하는 수업은 청성면사무소 작은 도서관과 청산면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학년별로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학년별로 정해진 문제집으로 기초심화학습을 다지고 독서토론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청성초 6학년 A학생은 "일주일에 한 번만 하는 수업이지만 선생님도 잘 가르쳐주시고, 수업도 재미있어 매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공경배 센터장은 "학습지를 통해 학업의 성취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서지원에 비중을 두고 있다"며 "지역의 전통문화체험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체험 등을 접목해 효과적인 학습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연 주민복지과장은 "다문화가정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학습환경을 제공해 자녀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