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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제212회 임시회, 시정질의 봇물

시장, 부시장, 국소장에 38건 요청

  • 웹출고시간2016.11.15 13:16:59
  • 최종수정2016.11.15 13:16:59

박해수 의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의장 이종갑)는 15일부터 3일간 충주시의 주요 시정사업에 대해 '시정에 관한 질문'을 벌이며 문제점 검토와 대안제시에 착수했다.

이번 제212회 임시회에 제출된 시정 질문은 모두 38건으로 이 가운데 서면 검토를 거친 7건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의 명확한 답변을 통해 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1문 1답'방식이나 일괄질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정 질문 첫날인 15일에는 조길형 시장이 출석한 가운데 박해수(사진) 의원이 "문화동 대림테니스장이 내년에 출범하는 시설관리공단으로 편입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30년간 무상으로 임대해 준 이유와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따져 물었다.

최용수·김인기 의원

이어 최용수 의원이 "충주시 재정의 합리적 운영과 공유재산 운영·관리에 대한 개선책은 없는지, 최근 3년간 각종 공모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서 미집행에 대한 문제점을 묻고 책임 있는 행정"을 당부했다.

김인기 의원은 "날로 경쟁력이 심화 되어 가고 있는 국내외 관광산업이 새롭게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충주시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관광 인프라확충 및 관광지 활성화 사업 추진 그리고 미래관광 선점을 위한 개발정책은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박해수 의원은 또 자유발언을 통해 '여성과 어린이를 먼저 배려하는 시정'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현대타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도시재생문화 행사에서 어른들의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출연한 아이들이 추위에 떨면서 영문도 모른채 마냥 기다리게 한 것은 충주시가 지향해온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도시'이미지를 무색하게 만든 일"이라고 질타하고 "앞으로 어떤 행사든, 어떤 일이든 여성과 아동을 먼저 배려하는 올바르고 원칙 있는 대응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17일까지 집행부의 담당 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에 관한 질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근배 의원은 "최근 정밀진단에서 C등급을 받은 충주교를 8억원을 들여 보수한다고 밝혔는데 지금까지 진척상황과 문제점 해결방안"을 요구하고, "취미사와 신한은행 주변 생태하천의 미복원구역의 정비대책"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예정이다.

또한 관아골의 옛 식산은행 건물을 매입해 근대문화전시관을 조성키로하고 약 7억여 원을 들여 용역을 발주하고서 건물의 노후로 복원이 어렵다며 시립미술관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와 향후 추진계획을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밖에도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추진상황, 엄정 내창시장 활성화 대책, 복지 사각지대 노인과 장애인 지원방안, 중원문화의 보존과 발전 전략, 앙성온천지역 활성화 대책, 도로명 주소 조기 정착, 시티투어 내실 있는 운영, 농산물 축제 통합의 성과와 문제점 등 31건의 서면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 자료를 꼼꼼한 검토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갑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건전한 비판과 감시기능을 발휘해 시정의 문제점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시정 질문의 중점을 두었다"며, "나타난 미비한 점은 꾸준히 관리해 시민의 행복을 키우는 시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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