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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천명숙의원 "각종 행사시 문화재 관리 소홀"

호수축제시 국보6호 중앙탑 인근에서 야시장 개설
우륵문화제시 충북도 유형문화재인 청녕헌 훼손행위 지적

  • 웹출고시간2016.10.13 14:48:14
  • 최종수정2016.10.13 14:48:29
[충북일보=충주] 올해 충주시에서 열린 호수축제와 우륵문화제 행사시 충주시가 문화재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13일 열린 충주시의회 제211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천명숙 의원은 조길형충주시장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8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호수축제와 지난달 관아공원 일대에서 열린 우륵문화제에서 문화재 훼손이 우려되는 사례가 많았다"며 충주시의 각성을 촉구했다.

천의원은 "호수축제때는 국보 6호인 중앙탑에서 50m 떨어진 주차장에 야시장이 펼쳐져 프로판 가스 등의 사용에 따른 문화재 훼손 우려가 높았고, 지난달 관아공원 일대에서 열린 우륵문화제도 충북도 유형문화재 68호인 축성사적비와 조선시대 충주목사가 집정하던 동헌인 청녕헌, 유형문화재 67호 제금당 등이 있음에도 불구, 음식물 조리를 위한 프로판 가스가 사용되고 시민들이 청녕헌 마루에 올라가는 등 훼손행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화재를 보호해야 할 행정기관이 오히려 문화재보호법을 지키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천의원은 또 내년 1월 출범하는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 대해 시스템 운영미숙 시 시민불편과 불이익에 대한 민원발생, 행정신뢰문제 등이 발생할 것이 예상된다며 오진섭 부시장에게 운영준비상황, 탄금대축구장과 배드민턴장 등의 민원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권정희 의원은 "충주시에는 76개소의 도시공원이 있으며, 이중 45개소가 도심지에 조성되어 있다. 45개소중 근린공원이 8개소, 어린이공원이 34개소, 기타 3개소가 있고, 서충주신도시는 근린, 어린이공원을 포함해 21개소가 있다"며 "그런데 도시공원이 언제 설치된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훼손이 심각한 그네와 녹슨 운동기구, 망가진 벤치, 인근 주민들이 쌓아놓는 쓰레기로 주변 환경이 열악해 2년마다 안전검사를 받은 공원인지 의심이 간다"고 질타했다.

새누리당 박해수 의원은 '사전발언'을 통해 '신장투석 환자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거론했다.

박의원은 충주시에는 신장 투석환자가 9월말 현재 321명으로 신장투석 진료시설을 갖춘 병·의원 5개소에서 하루평균 20명이 투석을 하고 있다며, 그 중 직장인이나 개인 일정상 낮시간에 투석을 받지 못하는 투석환자는 야간에 투석을 받아 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난5월17일 야간투석을 전문으로 하던 유일한 의료기관이 폐업을 하게 되어 야간 투석 환자가 제때에 투석을 받지 못하는 실정에 처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충주시보건소가 4개월간 노력한 끝에 충주의 한 의료기관이 신장투석에 적합하도록 내부를 수리하고 신장 혈액투석 장비 15대를 우선 구입하는 등 준비, 11월 중순이면 신장투석 환자에게 투석을 할 수 있게 됐다" 며 보건소의 노력을 칭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의 건강과 생명보호 업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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