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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시민과 함께 '일하는 의회' 평가"

의원발의 조례 30건 등 안건 176건 처리, 조례 59건 정비

  • 웹출고시간2015.12.28 15:50:57
  • 최종수정2015.12.28 15:51:0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올 한 해 시민을 대표해 생산적으로 자치입법,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하면서 '일하는 의회'로 지방자치를 한 단계 성숙시킨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시의회는 지난6월 전국을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환자 발생과 충주기상대 축소 반대, 19전투비행단 소음 주민피해, 상주시 문장대온천 개발 움직임 등 어려움을 함께하며 넥타이를 풀고 지역과 민생문제를 풀어 나갔다.

또한 방만하게 운영해온 각종 행사와 사업을 생산적으로 조정하는 등 기본을 지키고 불합리한 점을 고쳐가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긴 주민갈등을 풀기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좀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하는 등 '일하는 의회'로 변화를 이끌어왔다.

시의회는 단 1건의 억울한 시민불편도 방치되지 않도록 올 1년 동안 처리한 안건이 의원발의 조례 30건을 포함해 176건에 달했다.

새로 제정된 조례 중에는 지역개발과 사회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헌혈권장 조례, 빈집 정비 권장 조례, 의정도우미 운영 조례, 관광 진흥 조례, 지식재산 진흥 조례, 물의 재이용 촉진 조례, 축제 지원 및 운영 조례, 아동복지 증진 조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 59건의 조례를 일제히 정비하는 등 불합리한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고쳐나가는 성과를 거뒀다.

시의회는 시민참여가 의회를 꽃피운다고 보고 시민들이 회의를 방청할 수 있도록 열린 운영을 한 결과 학생과 단체의 방청이 크게 증가했으며,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같은 시민들의 관심이 좋은 정책을 만드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많이 알면 더 좋은 정책을 만든다'는 신념 속에 의원 역량을 키우는 직무연찬과 의정연구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5개의 연구단체와 실무형 연수단을 꾸려 국내외의 우수사례를 찾아다니며 시정발전을 위한 답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의회는 어려움 속에서 일군 올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 2016년 새해에는 낡은 제도와 잘못된 관행을 고치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마음으로 더 많은 일을 한다는 계획이다.

윤범로 의장은 "항상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집행부와 함께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을 늘리며 상생발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행복한 꿈을 키워 갈수 있도록 더 많은 의정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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